理學산책

[스크랩] 후꾸시마원전폭발. 방사능피폭..사실과 오해

kongbak 2011. 3. 29. 22:12

 

한국에 대한 피해는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낙진에 의한 피해가 염려됩니다만..현재까지는

누출이 아주 심하지 않고, 지리적 혜택 덕분에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낙진은 방사성물질이 바람이나 구름을 타고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인데요...한국은 일본의 지상풍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지상풍의 영향은 없구요..대기상층부의 바람을 염려해야 하는 데...

한국이 속한 중위도 상층부에는 서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띠가 있는 데요 편서풍이라고 합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그 세기가 강해서 초속80m의 강한 영역도 있다고 하네요. 제트기류.

해상에서는 서->동 방향이 더욱 안정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캐나다 나 미국 서쪽 에서는 낙진염려를 하고 있다고 해요.

근데..만약..대규모폭발이 일어나고...영향권이 수백KM에 이르렀을 때는..그 경계선(일본서쪽)에 있던 방사성물질이 지상풍이나 동해바람을 타고 한국으로 건너올 수도 있는 데..말이죠..동해안 남동풍 정말 강한데...이런 걸 걱정한다고..유언비어 유포라고..잡아간다는 이 정권이 참 우습기도 하네요.

 

방사능 피해나 일본 원전 폭발에 대해서 몇자 적어 봐요...

 

방사선량에 따른 피해 정도. 단위 - mSv

 

 피폭상황 피폭양
 가슴 X-RAY 촬영 0.05 
 서울-뉴욕 비행기왕복 0.19 
 위 X-RAY 촬영 0.6 
 일반인 일부러 쬐는 연간 한도
 일상생활에서 1년간 쬐는 양 2.4/년
 가슴부위의 CT촬영 6.9 
 방사선 관계자 연간 한도 50 
 암 발생률 증가 한계 100 
 후꾸시마 원전 부근 수치 400/h 
 림파구 감소 500 
 구토증세 1000 
 50% 사망 4000 
 100% 사망 7000 

 

후꾸시마 원전 근처의 방사능 수치 발표값은 400mSv/h 로 위 표로 보면 10시간 계속 노출이 되면 피복된 사람의 50%는 사망.


핵분열이란?

 

우리 몸이 세포로 이루어져 있 듯,모든 물질은 원자(전자+(원자핵(중성자+양성자))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또는 원소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는 소립자개념도 있습니다.)
이 원자핵이 쪼개지는  것이 핵분열입니다. 이때 엄청난 에너지(열)와 전자파,광선,방사성물질이 함께 나옵니다.

 

원자력발전

 

이 원자핵에 열중성자를 쏘아 임의로 핵분열을 일으켜 열에너지를 얻는 것이 원자로 입니다.
일반적으로 원자력발전소라 하면 분열우라늄(U235) 또는 플루토늄 원소를 핵분열 시켜서 발생하는 열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해 내는 것을 말합니다.

고속으로 운동하는 중성자를 급감속 시키면 열중성자가 되고..이때 사용하는 감속재로 물을 사용합니다.

이 열중성자가 연료봉(우라늄이나플루토늄이 함유된 봉)에 부딪혀서 우라늄 핵분열을 시킵니다.

이 때 연료봉에는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냉각재로 사용하는 물이 증발하여 수증기가 되고..이 수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것이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이 때 사용하는 물의 종류에 따라..일반적인 물이면 경수로형,중수를 사용하면 중수로형이라고 합니다.

 

후꾸시마 원전 폭발

 

현재까지 후꾸시마 원전과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다른 점은..

원자로를 둘러 싼 건물의 폭발과,원자로의 폭발이겠네요.

 

두가지 사례 모두 냉각기능 정지 때문인데요

냉각기능이 정지되면..연료봉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고, 이 열에 의해 열중성자가 활동하여 계속 해서 핵분열이 일어 납니다. 발생한 열에 의해...냉각수는 감당못할 정도의 수증기가 되어 팽창하고...제일 가벼운 원소인 수소가 상층에 몰리고, 빠져 나갈 곳을 찾다가  산소와 결합하게 되면 폭발하게 되죠. 후꾸시마원전은 다행이 원자로를 둘러싼 건물의 일부가 폭발하여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고 있고....

체르노빌은 원자로가 폭발해 버렸지요.

 

폭발 후 수증기가 빠지게 되면 냉각수도 그 양이 점점 줄어..연료봉이 노출이 됩니다. 냉각을 못하니 중성자가 감속재없이도 열을 받아 계속 핵분열을 하고...그러다 보면 연료봉의 온도가 더 오르고..반복되는 상황이 되겠죠.  냉각수를 쏟아 부어도 감당못할 정도의 열이 발생합니다.  그러다 보면..물속에 있어야 할..방사성물질이 직접 공기중에 노출이 되고...방사성 오염물질이 급속하게 퍼집니다.

현재 단계가 그런 단계로 보면 되겠죠.

 

냉각수가 없어서 핵분열을 막는 것은,연료봉을 냉각시켜 열중성자의 발생을 억제하고...할동하는 중성자를 어떤 물질에 흡착시켜서 더이상 운동을 못하게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붕산이 중성자의 흡착력이 좋아 사용한다고 합니다. 붕산을 물에 섞어 투하하면 냉각효과와 함께, 중성자는 붕산에 흡착되어 점점 양이 줄어 들어 핵분열이 줄어 들겠죠. 이 단계를 막지 못하면 원자로의 폭발이 일어 날 것입니다.

그럼 원자폭탄 떨어진 거와 같아요....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피해

 

원자로가 폭발하게 되면 엄청난 양의 방사선과 방사성 물질이 방출이 됩니다.

영향권내에 있던 사람포함 생명들은 열에 의해 타버리고,

광선이 몸을 통과하여 세포를 죽이고..방사성 물질을 흡입하게 되겠지요.

 

방사선(알파(원자),베타(전자),감마선(전자기파)등)
-알파선 베타선은 투과력이 약하고,전도력이 약해 (수cm~1m) 피해는 없지만
전자기파인 감마선은 파장이 짧아 투과력이 좋고,전도력이 강하여 많은 양에 근거리 노출시에는 즉시 사망하기도 함. 흔히들 EMP 라고도 함.

맨 위 표 참고...일정량이상 인체에 투과되면 근육파괴,세포파괴.

암(종양)치료할 때 방사선(감마선) 치료를 하기도 하는 데요..종양부분에 집중시켜 종양을 파괴하는 데 사용하지요. 이런 걸 몸 전체에 맞는 다면..세포 다 죽겠죠.


방사성물질인 방사성동위원소(아이오딘-131,세슘-137,플루토늄,스트론튬-90,제논-133,135 등)
-직접적인 피폭 보다는 호흡,오염된 식품 섭취,상처부위를 통한 침투로 피해

 

* 아이오딘 - 131 : 반감기 8일. 자연상태의 요오드인 아이오딘-127 대신에 갑상선에 축적.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갑상선암,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 등을 유발한다.
-치료: 인체 하루 권장량인 자연 요오드 150~200mg을 미리 먹어 축적해 버리면 인체에서 흡수하지 않음. 인체에 있는 요오드 + 요오드제나 다시마 40g을 섭취.6시간후에 섭취해도 50% 치료효과
-예방한다고 다량의 요오드제나 다시마를 섭취할 경우 갑상선 관련 질환이 생길 수도...

 

* 세슘-137 : 반감기 30년. 근육에 고농축 되어 불임증, 전신마비, 골수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을 유발한다.

 

* 스트론튬-90 : 반감기 29년. 칼슘과 유사해 인체가 오해하고 뼈에 축적. 성장기 어린이아 청소년에게 악영향

 

* 플루토늄 : 반감기 최대 8천만년.... 맹독성물질...

 

* 제논-133 : 반감기 5일

 

* 제논-125 : 반김기 9시간.. 핵실험 여부 확인시 측정. 

 

 

낙진으로 인한 피해...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더라도, 공기중에 퍼진 방사성물질이 바람,구름을 타고 이동하여

내려 앉아, 흡입하거나 동식물을 섭취할 때 몸속에 축적되는 피해... 

아주 소량의 방사능 누출은 큰 피해는 없어도...폭발인 경우..바람의 방향에 따라 수천KM까지 영향을 주기도 함.후꾸시마 원전 누출의 경우 그 양이 소량이어서 한국에 낙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폭발시에는...

 

예방은 밖에 안나가고,오염된 음식을 섭취 안하는 게 최선이지만...

외출시에는 분진예방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톱 짧게 자르고,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고, 상처부위는 꽁꽁 감쏴야 한다고 합니다.옷은 틈새가 적은 옷을 착용하고,가방등은 사용하지 말고, 낙진지점 외출후에는 옷은 밖에서 벗고, 중성세제로 피부를 세척하고,구토를 하여 위를 깨끗히 한 후 물을 마시고,머리는 촘촘한 빗을 사용하여 세척한다고 합니다.

 

 

18일 현상황...

 

방사성물질은 원자로의 폭발이 아니어서...허용범위 안에서 소량검출되고 있고요..

 

방사선피폭은

자연 상태의 방사선 피폭은 일년 2.4mSv 로 볼 때 하루 0.0066mSv(6.6 uSv), 시간당 0.275uSv 이 안정적인 방사선량인데 18일 현재..후꾸시마 원전에서 30KM 떨어진 지점은 150 uSv/h, 60KM 떨어진 지점은 52 uSv/h 가 검출되고 있다고 합니다.비교적 많은 양이지요...

30KM 지점은 매시간 X-RAY 3번, 60KM 지점은 매시간 X-RAY 를 한번 찍고 있네요.

출처 : 모두가 행복한 세상
글쓴이 : 최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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