處世

[스크랩] 공동체의식의 창출

kongbak 2013. 8. 23. 18:40

 

공동체의식의 창출 (Stephen R. Covey)

 

(Stephen R.Covey는 프랭클린 코비사의 회장이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 "원칙 중심의 리더십" 등의 저자이다.)

      

강력한 공동체 의식을 창출하고 그것을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견고한 협력체계, 시너지, 공감, 풍요의 심리와 같은 요소들에 대한 힘과 기술이 요구된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개개인이 그들의 정신 세계에 풍요의 심리를 갖고 있지 않다면, 팀웍을 이루기 위한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없다.

 

리더는 개인의 성실성과 권한부여(임파워먼트)를 가치 있게 여기는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그런 문화가 조성되지 않으면 형식적인 리더만 있고 진정한 리더십은 없게 된다.

 

장기적인 사고를 가치 있게 여긴다고 말만 하지 말고 그것에 대해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모든 이해 당사자들을 가치 있게 여긴다면 금전적 자료만으로 이해 당사자들의 욕구를 파악할 수 없다. 모든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360도 자료를 얻어야 하는 것이다.

형식적인 리더와 진정한 리더십

 

당신이 무엇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 점검해 보라. 다른 사람들의 잠재력에 대해서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는가? 그런 잠재력을 발견해서, 그것을 발휘하고 그것이 알려지기를 원하는가? 선의의 경쟁을 외치면서 다른 한편으로 더 교묘한 통제를 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흔히 리더들은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사람들을 그냥 방치했을 때의 결과에 대해 두려워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런 두려움은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동의 비전과 가치 체계가 있다면 숨어 있었던 자원과 능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리더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참여를 권유할 때 흔히 이렇게 질문한다. "우리는 정말 다른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원하는가? 정보를 나누어 갖기를 원하는가? 그들이 행동의 자유를 갖기를 원하는가?"

 

경영자들은 직원들에게 행동과 역할의 자유를 주는 데 아주 개인적인 방법으로 끊임없이 싸운다. 변화과정에 더욱 깊이 참여하면서 이렇게 묻는다.

 

"우리는 왜 공동체 의식을 조성하려고 하는가? 어떤 보상을 바라고 그러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노력을 중시하는 것인가?"

 

조직의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는 개인적인 변화가 수반된다. 사람들을 보고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우선 조직을 서로 연관되고 상호 의존적인, 하나의 커다란 생태계로 보게 된다. 그래서 항상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의 감정적인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조직의 구조와 시스템, 프로세서를 바꿀 수 있게 되어 모든 것이 한 방향으로 정렬되며, 당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과 들어맞게 된다. 무엇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게 된다.

 

이런 싸움을 통해 자신의 깊은 내면에 있는 풍요의 심리, 또는 부족의 심리상태를 찾고 드러내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권력과 지식을 나누어주고, 그 사람들의 참여가 이익이 된다고 믿으며 새로운 이익의 시너지 원천을 구하기 위해서는 풍요롭게 생각할 수 있는 내적인 안정성이 필요하다.

 

자신이 변화하기 위해 앞 세대의 리더들이 했던 것을 바꾸고 시장의 새로운 법칙들을 반영할 수 있게 하는 힘과 내적인 안정성은 어떻게 얻을 것인가?

 

변화하려면 성실성에서 우러나오는 안정성, 비전, 용기, 겸손을 갖추어야 한다.

 

리더십과 성품의 상호 작용

 

리더십은 기술적인 역량에 있다기보다는 성품에 바탕을 둔 것인데 이 둘은 물론 상호 작용한다. 사람들이 역량에 초점을 맞추어 성장하다 보면 뒤늦게 성품이라는 새로운 차원을 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면, 공감적 경청의 기술을 습득하면 항상 자신의 준거 틀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각으로 (사물을) 볼 수 있게 된다. 더욱 경청을 잘 하게 되면 더 많은 정보를 얻는다. 이제까지는 자료가 부족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들어야 하는지 알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해서 성품이라고 할 수 있는 ??라는 면과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어떻게?라는 면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당신이 전혀 모르는 분야에 대해 동료가 잘 알고 있고 그 분야에 능력이 있다면 당신은 팀원들의 협동에 더 의존하게 되고 일에 덜 얽매이게 된다. 더욱 균형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가족, 지역사회, 친구, 새로운 배움의 세계에 더 많은 양과 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뛰어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상호 관련되어 있고 상호 의존적인 하나의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리더십 접근법은 훨씬 많은 것을 포함한다. 우리 삶의 총체에 대한 책무에서부터 나온다. 이제 "" 또는 "내 것"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게 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신은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고 주가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당신이 투자한 것 말고 다른 사람의 주식도 존중해야 한다. 공급자로서의 이득을 남용하면 안 된다. 고객과 직원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된다. 우리는 모두가 판매자인 동시에 소비자이고,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우리는 언제나 두 가지 역할을 함께 한다.

 

리더십은 사람들간의 관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시계와 효율성 중심의 기존의 접근법은 나침반과 효과성 중심의 접근법으로 대체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보편적인 자연 법칙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음 세대에 대한 준비로, 사회경제적인 문제와 함께 교육과 환경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인간의 기본적인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교육을 등한시한다면 조직의 도덕은 붕괴되고 신뢰가 무너질 것이다. 사람들은 서로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한 사람이 어떤 면에서는 나쁜 일을 하면서 어떤 면에서 올바를 수는 없다. 삶이라는 것은 나눌 수 없는 하나의 전체이다."

 

개인과 조직이 붕괴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낮은 수준의 성과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현재의 역할에서 요구되거나 허용되는 것 이상의 지능, 재능, 창의력을 갖고 있다. 능력의 반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쓰이지만 나머지 반은 역기능적이고 부정적인 활동에 쓰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역 싸움, 대인관계의 갈등, 사내 정치게임, 한 눈 팔기, 정력과 재능의 낭비와 같은 것들이다.

 

출처 : 브니엘
글쓴이 : noemisu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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