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중요한 문제가 외워지지 않는다면 잠깐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중요한 문제가 외워지지 않는다면 잠깐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낮잠이 기억력을 높인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되었다고,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뉴욕시립대학의 매튜 터커 박사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한 쌍의 단어 조합(예를 들어 'clock'+'hands')을 기억하게 하고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다음 대상자 절반은 방음 시설이 된 방에서 1시간 가량 낮잠을 자도록 하였고, 나머지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등 휴식을 갖게 했다.

6시간 후에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낮잠을 취한 그룹이 단어 조합 기억 점수는 15%가 더 높았다.

연구자들은 낮잠이 비생산적인 행동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실은 기억력을 높여 업무 효율을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