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알자]학습장애, 자극치료로 학교 성적이 쑤욱~ | ||
뉴스메이커 670호 | ||
스트레스 등 정신적 피로로 뇌 기능 저하… 양쪽 뇌 고루 발달시키는 생활습관 길러야 우리 아이 괴롭히는 학습장애 세계 최고의 발명왕이자 천재로 알려진 토머스 에디슨.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전등과 전신기를 발명한 그는 초등학교 1학년을 다 채우지 못했다. 1+1=2 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했던 것. 성적은 만년꼴찌였고, 친구들에게 천치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결국에는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학교를 그만두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에디슨처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 뇌의 문제에서 생긴 학습장애 때문이다. 왜 생기나? 학습장애란 정상적인 지능을 지녔음에도 학습 성취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교육환경이 정상적이며 특정한 장애가 없는데도 나타난다.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주로 읽기, 쓰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도 모르게 글자를 빼거나 순서를 바꾸어 읽고, 혹은 없는 글자를 집어넣는 것. 글자의 방향을 바꾸어 쓰거나 소리나는 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산수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보니 수와 식으로 바꾸는 응용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 기본적인 학습이 이뤄지지 않아 전체적으로 성적이 부진하다. 특정과목만 유독 뒤처지기도 한다. 국어나 영어는 상위권이지만 수학과 과학은 하위권인 경우가 대표적인 예. 대안책으로 학원 및 특별과외까지 받아 보지만 효과가 적다. 이러한 학업상 문제 외에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경우도 많다. 주로 집중력이나 끈기가 부족하고 산만해지기 쉽다. 반대로 지나치게 의욕이 없거나 우울해하기도 한다. 그 밖에 숙제 및 공부할 시간을 앞두고 혹은 시험을 보는 날 갑자기 두통,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의 지능과는 별도인 뇌의 문제 때문이다. 외상, 편향된 자세 등의 물리적인 자극이나 성적 스트레스, 교우관계, 지나친 경쟁심과 같은 정신적 자극을 받게 되면 아이의 뇌는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않는다. 양쪽 뇌가 전반적으로 발달되지 않거나 좌뇌 혹은 우뇌 중 어느 한쪽이 발달되지 않은 것. 이렇게 되면 아이들의 뇌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뇌의 불균형이 생겨 학습장애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올바른 훈육 및 생활 관리법은? 학습장애는 저하된 뇌기능을 끌어올리는 생활습관 교정으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아이들의 양쪽 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올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두뇌 발육이 왕성한 시기에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으면 지능지수의 저하를 불러온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먹더라도 편식을 하는 아이라면 뇌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오랜 시간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즐기는 건 금물. 전자파가 뇌세포를 파괴해 인지력과 기억력 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 스스로가 정해놓은 시간에만 TV 시청 및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방법과 더불어 저하된 좌뇌 혹은 우뇌의 기능을 키워주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치료는 어떻게? 아이마다 다른 두뇌 상태를 파악, 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치료 전 아이의 두뇌상태를 면밀히 점검한다. 우선 눈의 반응을 살펴 대뇌나 소뇌, 이를 연결하는 뇌간 등의 기능과 좌뇌 및 우뇌의 균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전체적인 뇌의 활성도도 점검한다. 일반적으로 혈중산소농도가 정상 이하인 경우, 뇌의 활성도에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경우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중추신경계를 연결하는 말초신경의 상태까지 점검하도록 한다. 더불어 아이의 전신건강을 살펴본다. 이러한 검사가 끝나면 아이마다 다른 뇌 상태에 따라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먼저 아이의 머리를 맑게 하는 탕약을 처방한다. 여기에 아이의 체질과 오장육부의 상태에 따라 여러 약재들을 가감한다. 더불어 문제의 뇌 기관과 연결된 신체부위에 침으로 자극을 준다. 눈(시각), 귀(청각), 코(후각)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자극을 주는 치료도 시행한다. 귀에는 머리를 맑게 하는 약물을 넣는다. 귓속으로 흘러들어간 약물은 좌뇌와 우뇌 사이를 연결하는 뇌간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양쪽 뇌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든다. 코에는 흡입기를 통해 충분한 산소를 공급한다. 체내에 들어온 산소는 감정과 생리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중추신경에 닿아 좌뇌와 우뇌의 통합기능을 증진시킨다. 눈에는 영상화면을 이용한 시각치료를 시행한다. 물체의 회전, 하강, 상승 등과 같은 화면의 움직임에 따라 양쪽 눈동자의 속도 차이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눈의 속도 차이를 줄이는 과정에서 뇌의 불균형을 잡을 수 있다. 그 밖에 뇌의 평형상태를 살릴 수 있는 운동치료, 생활자극 치료도 시행한다. 보통 3~4개월 정도 치료하면 학습장애를 잡아 저하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아이의 뇌 상태에 따라 생활습관을 달리하면 뇌기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읽기, 표현하기, 계산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좌뇌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이 약하거나, 추리력, 공간지각능력이 뒤떨어진 경우라면 우뇌기능이 떨어지는 것. 따라서 아이의 저하된 한쪽 뇌 기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아본다. 읽기, 셈하기 부족하다면 좌뇌기능 살려야 ① 평소 오른쪽에 자극을 주는 생활을 한다. 후각을 제외한 우측의 감각은 반대편인 왼쪽 뇌로 가고, 좌측의 감각은 오른쪽 뇌로 가기 때문이다. 특히 장시간 보게 되는 책이나 TV, 컴퓨터 모니터라면 오른쪽 편에 두도록 한다. ② 앨범보기나, 블록쌓기 등을 하는 것도 좋다. 시간 및 분석기능이 떨어진 이들에게 순차적인 개념을 길러줄 수 있기 때문이다. ③ 복습 위주의 학교공부를 한다. 아는 것을 토대로 학습하게 해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기능을 살릴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부모는 야단보다는 격려로 아이를 안심시키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도록 한다. ④ 좌뇌가 약한 경우 기억력이 약하다. 따라서 메모습관을 들여 기억력을 서서히 살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⑤ 책을 읽을 때 소리내어 읽거나, 천천히 글자를 짚어가며 읽는다. 예·체능 약하고 감정기복 심하면 우뇌기능 살려야 ① 반대편인 왼쪽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왼쪽으로 사물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왼손으로의 젓가락질, 왼쪽발로 공을 차는 행위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② 책장을 빨리 넘겨 그림책을 보거나, 속독하여 글자를 읽는 것도 좋다. 일정한 시야에 한 번에 들어온 자극을 흡수하여 공간지각 및 추리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③ 잡지 속 인물을 보거나, 산책, 백화점 등을 가는 것이 좋다. 오른쪽 뇌가 약할 경우 낯선 환경을 접할시 감정조절능력이 떨어지는데 이러한 습관을 들일 경우 낯선 사람, 환경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④ 변화를 주는 퍼즐게임도 도움이 된다. 이는 공간지각, 추리 및 직관력을 키울 수 있어서다. ⑤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들려주는 것도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정신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이다. |
'腦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픈백과 :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더 잘 수행할까?[반구 편재화] (0) | 2006.11.20 |
---|---|
[스크랩] 똑똑한 뇌 만드는 방법 (0) | 2006.10.22 |
[스크랩] 아이디어가 샘솟는 10가지 방법(펌글) (0) | 2006.08.28 |
스트레스, 뇌기능 변화시켜.. (0) | 2006.08.28 |
[스크랩] 손은 제2의 뇌?? (0) | 2006.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