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人

[스크랩] 한국의 원유 도입 경로

kongbak 2013. 2. 23. 18:09

한국은 국내 소요 원유의 70% 이상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등 주로 중동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중동산 원유가 거래되는 두바이유 가격 변동에 가장 민감 합니다.

싸우디를 포함한 중동산 원유는 대부분이 호르므즈 해협을 통과하고 말라카 해협을 통과 함니다.

말레시아 반도와 인도네시아 스마트라섬 사이의 뱃길을 말라카 해협이라고 함니다

대부분의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해적 행위가 여기서 발생하는 아주 위험한 항로 입니다.

싱가폴으는 이해협의 끝나는 말레시아 최 남단의 작은 섬을 차고앉아 거금을 벌어들이고 있읍니다.

 

 

우리나라의 정유공장들이 밀집해있는 남부해안의 여수나 울산 에서 페르시아만 까지의 해상거리는 약 25,000km  경부 고속도로 의 약 60배 거리에 해당 하는 거리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조선이 출발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 선적항 라스타누라를 갈려고 할경우,대한해협을 지나, 남지나해, 말래카해협과 인도양을 거쳐서 페르시아만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목적지인 라스타누라항 까지 빈 유조선으로 약 16일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Ras-Tanura 항에서 원유를 선적합니다.

이 항은 일일 약 6-7,000,000 배럴이 선적되는 세계 최대의 원유 수출항 이라고 합니다. 라스타누라항에서 원유 약200만배럴(1배럴은 159리터)을 선적하는데 2일을 포함하여 출항수속을 밟는데 총 4일이 경과 됩니다.

만선의 유조선이 사우디 선적항에서 한국의 출발항까지 항해하는데 약 21-23일이 소요됩니다. 원유를 선적한 유조선은 빈배의 경우보다 약 5-6일이 더 소요됩니다.

도착항에서 유조선의 원유는 정유공장 앞 해상의 Buoy에의해 해저 파이프를 통해서 해상의 저유탱크로 이동됩니다. 이에 소요되는일수는 약 2-3일정도가 됩니다

 

결국 원유수송의 한 사이클은:

1) 한국-사우디          : 16

2)선적                  :  4

3)사우디-한국           : 22

4)하역                  :  3

총계                  : 45

 

 

 이상과 같이 모든일이 순조로울 경우 원유를 해상으로 도입할경우 총 45일이 소요 됩니다. 참고로 전세계 석유의 60%가 해상수송으로 운반 됩니다.

 위와같이 원유의 해상도입은 상당히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가급적이면 유조선의 규모를 키워서 가능한한 많은 수량을 한번에 수송하는것이 더욱 경제성이 큽니다.

1970년 대에 약 20-30만톤의 원유를 수송할수있는 초대형 유조선인 VLCC(Very Large Crude oil Carrier)가 등장한 이후 1980년대말 유가가 하락하고 국제 원유소비가 급증하자 유조선의 대형화가 더욱 가속화하여 1990년대엔 배수톤수

40만톤이 넘는 극초대형 유조선인 ULCC(Ultra Large Crude oil Carrier)가 출현했습니다.

40만톤을 배럴단위로 환산하면 약 250만 배럴 정도가 됩니다.

참고로 1 배럴은 159리터 이고, 원유의 무게 비중은 물의 약 0.8 정도 입니다.

ULCC선은 선체길이가 약 400m 에 달해 63빌딩을 눕혀놓은길이의 1.6배정도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가 하루에 사용하는 원유량은 약 230만 배럴로 무게로 환산하면 30만톤 정도 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하루에 VLCC한척분의 원유를 소비한다고 보면 됩니다.

30만톤이면 3kg 이고 이는 60kg의 성인남자 500만명에 해당 합니다.

즉 부산시민 전부의 무게와 맞먹는 양의 원유를 한국은 하루에 태워 없애는것 입니다.

 

전세계 원유소비량은 1일 약 83,000,000 배럴입니다.

1위는 미국으로 일 약 21,000,000배럴

2위는 중국으로 약 6,700,000배럴

3위는 일본으로 약 5,200,000배럴

우리나라 상암구장의 부피가 약 1,500억 배럴 정도랍니다. 우리나라가 약 1주일 소비할수있는 양이지요.

VLCC 7척이면 상암구장을 가득채울수 있습니다.

이 석유가 조만간 생산량의 한계를 드러내어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할것 이라고 합니다.

지금 세계는 대체 에너지 개발에 혈안이 되어있고, 강대국들은 기존 석유자원의 확보를 위해, 외교, 군사, 경제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 했습니다.   아니 조만간에 총성이 들릴지도....

 

현재 인도네시아의 화석연료 추정 매장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석유            : 90억 배럴(1배럴은 159리터)

천연가스         : 188 Standard Cubic Feet(TSCF)

석탄            : 193억톤 

현재 생산량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의 석유는 15, 천연가스 60, 석탄은 150년간 사용할수 있는 양입니다. 인도네시아는 과거 수하르토 대통령 시절 일산 16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 하였으나 현재는 일산 105-110만 배럴에 불과해 OPEC 할당량인 일산 135만 배럴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출처 : 백만달러만들기
글쓴이 : 미스터에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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