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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동의 자주국 (반제국주의) 이란 . 핵잠수함 개발의미

kongbak 2012. 10. 26. 21:55

중동의 자주국 (반제국주의) 이란 . 핵잠수함 개발의미

 

▲ 이란 해군에 1척밖에 없는 나항급 잠수함. 스텔스 잠항으로 수중매복작전을 펼칠 수 있다. [사진= navyrecognition.com]   

1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핵 잠수함 개발에 착수했다고 이란발 관영 파르스(Fars) 통신이 12일 보도했다고 한다. 이란 해군 부참모장 압바스 자미니는 “이란은 여러 종류의 잠수함을 디자인하고 생산할 능력을 갖고 있다. … 바로 지금 우리는 핵 잠수함을 만드는 첫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특히 “민간 차원의 핵 개발 기술이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고, 덕분에 이란이 핵연료 잠수함을 만들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시험용 원전을 공식 가동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는데 핵잠수함 개발에 착수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정녕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핵잠수함과는 차원이 다른 핵잠수함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존 핵잠수함은 기본적으로 길이가 100여 미터는 넘어야한다. 원자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 길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의 핵잠은 모두 오하이오급이건, LA급이건, 버지니아급이건 100미터가 넘는다. 대신 연안깊이 침투할 수 있는 공격형 잠수함은 폭을 줄인다. 결과 높이도 낮아져 낮은 바다에도 침투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란은 자체개발한 잠수함 중 길이 40미터 400t의 나항급(Nahang-Class)이 최대 잠수함이고 이것도 북측이 제공한 기술로 면허 생산하여 단 1척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일, 본지보도 한호석 소장의 글 참조)


하지만 미국 등의 기존 핵잠은 수 천 톤급에서 1만 톤이 넘는 것들이다. 단번에 열배나 큰 잠수함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소형 핵잠일 가능성이 높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는데 핵연료로 가동되는 잠수함이라면 대형 핵잠보다 훨신 위력적이다. 강력한 핵동력을 갖고 있으면서 작으면 작을수록 더 속도도 빠르고, 잠항기간도 늘어날 것이며, 은폐와 매복 및 음파탐지 회피 등에 있어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물론 북이 미국의 수 천 톤급의 대형 핵잠과 같은 잠수함을 개발하였고 그것을 이란에 기술이전 해 주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기술이전을 해 주어도 열 배나 큰 잠수함을, 그것도 가장 어려운 핵잠을 단번에 개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북은 뭔가 특수한 원자력 기술을 확보한 것 같다. 어떤 장비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소형 원자력 발전기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003년 RC-135기를 요격했던 북의 전투기가 그렇게 미국 정찰기 레이더를 완벽하게 농락하려면 가장 좋은 게 플라즈마 스텔스 기기를 장착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요하기 때문에 연료를 너무 많이 소모하므로 거의 이용이 어렵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기가 있어 비행기에 장착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주장이었다. 미국의 헐리웃 영화 아이언맨에서도 관건은 핵전지를 누가 더 강력하고 작게 만드느냐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핵융합발전은 성공하기만 하면 소형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핵분열식과 달리 감속기 등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핵오염 물질도 핵분열방식에 비하면 거의 없는 것이나 같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획기적으로 줄여 작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북은 2010년 5월 “핵융합 반응에 성공하였고 관련 기계 장치를 설계 제작하였다”라는 언론보도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기계장치가 그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어쨌든 지난해 이란에서는 ‘실내비행이 가능하고 소음이 거의 없으며 정지와 기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비행접시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결국 이온추진 특수비행체를 의미한다. 이런 비행체도 핵융합 소형 발전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북은 2년여 전부터 ‘우리 인민도 모르고 세계가 알지 못하는 경제력이 있다’ 혹은 ‘세계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위력한 타격수단이 있다’는 식의 주장을 곧잘 해오고 있다. 이란의 발표를 보면 결코 빈 말이 아닌 것 같다. 특히 최초 북 적십자사 대표가 이란 방문을 하고 왔는데 이란에서 막대한 양의 식품 등을 중국에서 사서 북에 지원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어쨌든 북과 이란에 뭔가 있는 것 같다. 지난 상하이엑스포 이란관에는 생태친화적인 도시환경이라는 상하이엑스포 주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 첨단 기계, 계측장비들만 가득 전시해 놓고 있어 의아했는데 이란의 과학기술도 그 발전 속도가 무서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인공위성 펑펑 쏘아 올리는 것만 봐도 그렇다.

출처
http://namoon.tistory.com/482

출처 : 9급공무원 시험정보방(나인랭크)
글쓴이 : 방송장악 여론몰이 MB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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