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과 최면치료에 대한 분석,최면에 대한 개괄적 설명(자기최면과잠재의식)
잠재의식이란 최면을 이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잠재의식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프로이드가 인간의 의식을 이드 자아 초자아로 구분하여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최면은 의식이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의 이중적구조로 되어있음을 입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공학관련 저서를 보면 잠재의식을 인간내면의 근원적인 힘의 원천으로 믿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데 잠재의식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잠재의식은 육체의 필요를 직관적으로 깨달아 의식의 힘을 빌지 않고 육체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움직인다.
잠재의식은 놀랄만한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보통상태에서는 현재의식이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다가 위기상황에 처해 있을때는 강한 힘을 발휘한다.
잠재의식에서는 탤레파시 투시 미래예측 등 영적인 작용이 이루어진다. 잠재의식의 원리를 이해하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잠재의식은 위대한 힘의 저장창고이며 에너지의 근원이다.
잠재의식은 매우 감수성이 민감해서 진심이든 거짓이든 최면이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마음속 깊숙히 강화시켜버리며 한번 그것이 잠재의식에 뿌리를 내리면 모든 힘을 다해서 그것을 그대로 세상에 실현시키도록 작용을 하게된다. 현재의식이 주로 이성, 논리, 형식, 비판, 계산, 자각, 도덕심 등과 연관되어 있는 반면에 잠재의식은 직관력, 정서, 영감, 암시, 추리등에 작용한다.
잠재의식은 본능에 뿌리를 두어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현재의식으로 떠오르려고 한다.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의 관계를 설명할 때 현재의식은 바다에 떠있는 빙산의 일각이며 잠재의식은 그 밑에 널리 깔려있는 빙산으로 비유되곤 한다.
잠재의식은 재능의 보물창고이다. 보통상태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의 30%밖에 사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최면상태가 되면 현재의식이 저하되면서 잠재의식의 문이 열리게 된다. 이때 암시를 사용하면 암시가 직접 잠재의식에 연결되어 그동안 잠자고 있던 70%의 능력을 끌어내어 활용할 수가 있다.
최면이란 용어는 영어로 히프노티즘(Hypnotism)이란 단어는 그리스어인 Hypnos에서 유래된 말인데 그것은 잠을 자는 것을 의미한다. 한문으로 최면(催眠) 또한 '잠을 재촉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최면이 어떤 기전으로 작용하는지 아직 분명히 밝혀진게 없다. 다만 현재 많은 학자들은 그것이 위약반응처럼 엔케팔린과 엔돌핀등의 천연아편을 분비시키는 뇌의 신경경로를 활성화시킨다고 믿고 있다.
최면은 잠재의식이 열리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즉 최면은 잠재의식에 직접 작용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다.
최면분야에는 다음과 같이 크게 일반최면과 최면의학분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일반최면 : 최면의 목적은 잠재의식을 이끌어내어 인간내면에 잠재된 다양한 능력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잠재능력개발, 학습능력증진, 창조적인 아이디어 개발, 성격개조, 긍정적인 자아강화, 자신감배양, 악습교정, 스트레스해소, 긴장이완, 심상훈련, 자기최면 및 자기암시, 금연, 금주, 다이어트등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제외한 분야를 담당하며 누구라도 최면을 배워서 활용할 수가 있다.
최면의학 : 정신분열증, 대인기피증, 불면증, 신경성 불안, 약물중독, 만성통증, 천식, 알레르기 등 정신적, 신체적 질병등에 대하여 최면요법을 사용하는 것으로서 이 분야는 전문적인 의사나 임상심리가의 정밀한 진단, 약물복용과 함께 보조적인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따라서 일반최면가나 환자들은 최면분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하여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최면가의 구분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면유도를 잘하면 유능한 최면가로 인식하고 있지만 최면유도를 잘 하는 최면가와 최면을 통한 문제해결을 잘하는 최면요법가는 분명히 다르다.
최면유도는 누구나 쉽게 배워서 유능한 최면유도가가 될 수 있지만 최면요법가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최면상태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언급되고 있다.
뇌파전위기를 사용하여 실험을 한결과 최면은 일종의 수면이라든가 반의식상태가 아니다.
즉 잠들고 있는 상태와 각성상태의 중간상태로 이런 종류의 잠을 최면적 수면 또는 트랜스라고 부른다.
생리학적으로 대뇌는 현재의식을 관장하는 신피질의 일부분을 남기고 휴식한 상태이며 그것으로 인해 잠재의식으로 형성된 구피질과의 연락통로가 열려진 상태이다.
최면상태에서는 의식의 저하와 함께 평소에 숨겨져있던 잠재의식이 표면에 떠오른다. 최면상태는 피암시성이 항진된 상태이고 암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최면상태에서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게 되고 그 이미지를 잠재의식에 입력시킬수가 있다.
최면상태에서는 의식의 감도가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심신에도 긴장을 풀고 쉬는 상태가 된다.
최면에 대한 오해를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못된 관념으로 인해 최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면은 어떤 신비로운 현상이 아니다.
최면이 깊어짐에 따라 의식의 작용이 낮아진다. 그러나 완전히 의식을 잃게되는 일은 없다.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최면을 걸수도 없다. 그래서 모든 최면은 자기최면이라고 할 수 있다.
최면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그것을 원해야하기 때문이다.
최면이 암시에 고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면에 걸린 사람이라고 최면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도덕기준에 반해서 어떤 행동을 강요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지가 약한 사람이 최면에 잘 걸린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최면을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건강한 사람일수록, 지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더 잘 걸린다.
최면의 원리를 배워보자.
일반인들에게 최면은 신비스럽고 호기심가득한 세계로 비춰지지만 최면은 매우 간단한 원리에 근거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면유도과정을 최면의 전부인줄로 인식하여 어떻게 하면 최면에 걸리게 할까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면유도과정은 다만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최면의 목적은 인간의식의 저변에 놓여있는 잠재의식을 의식으로 끌어올려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으며, 잠재의식의 문을 열기위한 방법이 바로 최면유도과정이다.
잠재의식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긴장완화 즉 정신적, 신체적 이완이 필요하다.
긴장을 이완시키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원리는 언어의 암시, 리듬자극, 되풀이에 근거하고 있다.
피암시성은 최면에서 중요하다.
피암시성은 누구든지 갖고 있는 심리적인 성질이지만 개인에 따라서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다. 즉 누구나 최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아니며 최면암시에 대해 심하게 저항하는 성질을 타고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원하고 최면가를 신뢰한다면 반복적이 노력을 통하여 피최면자의 90%는 최면에 빠질수 있으며,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이 높을수록 최면에 빠지기도 쉽다.
피암시성을 높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기법 및동적.정적 최면을 통하여 피암시성이 낮은 사람도 환경 및 최면의 여러 각도에 따라 그 폭이 넓다. 최면을 받는 피최면자의 감응성에 따라 좌우도 되며 최면가의 자질 및 기법의 선택 능력에 따라 많은 좌.우를 한다고 본다.
피암시성테스트에는 추움직이기, 뒤로 넘어지기, 손을 올렸다 내렸다하기, 손에 깍지끼기, 팔의 개폐, 손의 경직, 눈꺼플감기기 등.....이 있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최면유도법으로 사용된다.
순간최면은 의외로 간단한 기법이다.
대화로서 중간최면상태까지 유도하여 일순간 최면에 유도하는 방법이다. 대화로서 최면에 빠졌다는 믿음을 주고 최면을 유도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면 누구라도 가능한 것이다. 많은 경험적 바탕이 되면 앞서 서술한 여러 형태의 피암시성 테스트는 필요 없게 된다. 대화를 통하여 내담자의 감응성과 최면에 빠져드는 속도 등 대화를 통한 내담자의 피암시성 이 드러나 보이게 된다. 대화를 시작하는 그 자체도 최면의 시작인 것이다.
최면의 효과
심리적 효과
이완작용으로 인해 심신이 모두 편안해지고 자기자신을 통제할수 있다. 암시의 효과가 평상시보다 매우 잘된다.
부정적자아를 긍정적자아로 전환하고 성격이나 행동의 개선, 건강증진, 스트레스해소, 능력개발등을 할 수 있다.
치료적 효과를 보면 최면은 의학분야에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식발작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알레르기항원에 대한 반응통제, 불안증, 공포증, 나쁜습관, 두통, 피부질환, 신경성이 원인이 된 과민성대장대장증후군, 근육경련의 감소, 관절의 운동능력향상, 신생아분만, 치과마취, 만성통증, 불면증, 약물중독, 등 그 원인이 정서적인 스트레스에서 야기되는 질병에 보조수단으로 활용되었으며, 특히 심리적인 공포감을 해소시키는데 중요한 수단이 되어왔고, 통증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깊은 최면은 위약이나 단순 이완법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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