處世

[스크랩] 유태인교육 :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것을 가르치지 마라.

kongbak 2012. 7. 17. 21:34
    유태인은 합리주의자다. 예컨대 『탈무드』의 해석을 둘러싸고 장장 몇 시간에 걸쳐 토론을 할 때도 저마다 논리적인 의견을 펼친다. 이런 성향 때문에 때로는 '유태인은 추상적이다' 라는 평가를 들을 때도 있지만, 우리에게 이야기가 이치에 맞아야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유태인은 아이들에게 '산타크로스가 있다' 는 등의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 이야기가 한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는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허황된 꿈'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죽으면 '천국'에 가느니 '지옥'에 가느니 하는 따위의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절대 하지 않는다. 나 자신조차 믿지 않는 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태인들은 이처럼 어릴 때부터 합리주의적인 환경에서 자란다. 그러니 유태인 가운데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 매독반응을 발견한 바서만,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 등의 과학자와 냉철한 현실감각으로 세계 제일의 금융재벌이 된 로스차일드 등이 탄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합리주의자인 유태인은 '기적' 을 결코 믿지 않는다. 그렇다면 "『구약성서』에 기록된 기적들은 다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구약성서』의 기적은 모두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기적은 하나도 실려 있지 않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시막으로 도망쳐서 홍해까지 왔을 때, 앞은 바다가 기로막고 뒤는 이집트 군사들이 쫓고 있어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때 기적이 일어난다. 홍해가 양쪽으로 갈라져서 유태인이 그 사이로 도망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읽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섣불리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홍해는 백 년에 한 번쯤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강풍으로 조수가 빠지면서 사람이 건널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얕아지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성서의 기적이 때를 잘 맞추어 일어났다는 것일 뿐, 결코 공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적까지도 논리적으로 해석하려는 자세에서 유태인의 철저한 합리주의를 엿볼 수가 있다.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는 일곱 살 때 친구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사람이 죽으면 하늘로 올라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또 음악가인 다리우스 미요는 어릴 때 어머니 소피로부터 터키의 '그림과 같은 풍경' 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옛날 이야기를 들었을 때보다 훨신 더 큰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 근거도 없는 허황된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일어난 일들이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했던 것이다. 유태인은 이처럼 허황된 것을 부정하고 현실성이 높은 것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이론을 펼치는 데 힘을 쏟는다. 어릴 때부터 이루어지는 합리주의 교육이 바로 수많은 과학자, 사업가, 예술가 등을 배출하는 토대가 된다. 만약 부모가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허황된 것을 가르친다면 언젠가는 그것이 거짓임을 말해주어야 한다. 그와 같은 번거로움을 생각한다면 처음부터 참된 것을 말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루스 실로 지음 "유태인의 천재교육" 에서 ♣ 德 ♣
출처 :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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