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강목

[스크랩] ?잎 응용

kongbak 2011. 5. 28. 07:41

 동네로 야채차가 왔어요.

깻잎을 가득 싣고 왔는데 20묶음에 1,000원을 하더군요.

오래간만에 깻잎절임을 할 요량으로 2,000원어치를 사들고 왔네요.

 

마침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매실원액이 있어 이걸 이용해서 깻잎절임을 할거랍니다.

저희집은 양념이 범벅된 깻잎무침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생깻잎으로 한 것은 그닥 즐기지 않아

살짝 익혀서 약하게 양념할거에요.

 

짜게 하는 게 아닌지라 하고나서 금방 먹어야 해요.

그래서 원래는 10묶음정도씩만 했는데

이번엔 부지런히 먹어야할 것 같아요.^^


 

-  재  료  -

 

깻잎 20묶음 ... 보통 한 묶음에 10~12장 내외로 묶여있어요.

 

절임양념 ... 매실원액 1큰술, 한술에 조림용으로 8큰술, 간장 8큰술, 설탕 2~3큰술,

청홍고추 1개씩, 양파 1/2개, 고춧가루 3큰술, 깨 1큰술

 

에그넷깻잎쌈밥 ... 깻잎절임 적당량, 밥 1공기, 햄 / 양파 / 맛살 / 오이 약간씩,

계란 3개, 계란 노른자만 2개더, 녹말가루 1큰술, 소금 약간

 

 

 

깻잎은 흐르는 물에서 잘 씻어주세요.

묶여있기 때문에 가끔 안에 있는 깻잎이 상한 게 있을 거에요.

잘 살펴서 골라낸 후 씻어서 물기를 빼놓습니다.

 

 

 
청홍고추와 양파는 잘게 다지고, 절임양념을 분량대로 섞어주세요.

 
 
냄비에 물을 끓이는 동안 바로 옆에는 찬물 혹은 얼음이 있으면 얼음물을 준비해주시구요,
깻잎을 5~6장 정도씩 끓는 물에 살짝 담궜다가 빼는 느낌으로 넣었다 뺀 후
바로 찬물에 담궈주세요.
이래야 초록색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그다음 바로 건져서 보관용기에 깻잎담고 양념을 끼얹어줍니다.
 
이런 식으로 전부 만들어주신 후 냉장고에서 하루쯤 두었다가 드시면 된답니다. 
 


 
완성된 매실향깻잎절임의 모습이에요.

 

 

 
한장씩 밥 위에 얹어 싸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짜지않아 더 좋아요.
 
 
 +
 
 
이제 응용요리한번 해볼까요?
 
 
먼저 볶음밥 재료를 준비해서 잘 볶아주신 후
매실향깻잎절임에 한입크기로 잘 싸놓아주세요.
 


 
그리고 그물지단을 만들기 위한 계란물 준비작업을 해주세요.
 
원래 계란만 가지고 하면 잘 끊어지기도 하고 색감도 예쁘지 않을거에요.
이런 걸 어느정도 방지하기 위해
계란 노른자만 2개 더 .... 그리고 녹말가루도 1큰술 더 넣어주세요.
밀가루가 아니고 녹말가루(전분가루)로 넣어주셔야해요.
 
계란, 녹말가루, 약간의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후 체에 2~3번 걸러주세요.
그러면 고운 계란물이 나옵니다.
만약 체에 거르지 않고 만드시면 나중에 후라이팬에 계란물 짜낼 때 구멍이 막혀서 곤란해져요.
 


 
비닐팩에 체에 거른 계란물을 넣고 후라이팬에서 지그재그로 계란물을 움직여주시면
기본적인 그물지단은 완성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할 Tip~!!!
 
1. 비닐팩 입구를 너무 좁게 하면 나중에 말 때 그물 중간중간 끊어져버리고,
너무 두꺼우면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2mm정도 두께가 나오도록 조정해주세요.
 
처음엔 아주 작게 구멍을 뚫고 한번 만들어보고 너무 가늘면 좀 더 구멍을 크게 하는 식으로
2~3번 만들어보시면 어느정도 사이즈로 구멍을 내야할지 감이 잡히실 거에요.
 
2. 후라이팬에서 지단을 꺼낼 때 힘들다면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그물지단 하나 만들고 계란지단이 반정도 익으면 그때 후라이팬 위에서 꺼내지말고
바로 재료 올려서 말아준 후 꺼내시면 쉽게 꺼내실 수 있어요.
 
3. 마지막으로 살짝 덜 익혀서 꺼내서 자체 열로 익을 수 있게 해야 지단이 부드러워 잘 말립니다.
후라이팬 위에서 완전히 익혀버리면 지단자체가 굉장히 얇기 때문에 바짝 말라서
돌돌 말리지않고 부서져버리거든요.
 
 
 
이제 끝부분을 정리해서 그릇에 담아 내놓으면 간단한 재료로 멋스럽게 드실 수 있어요.
굳이 볶음밥으로 안하시고 참기름에 소금만 살짝 넣어 버무린 밥을 이용해서 만드셔도 맛있어요.
 
솔직히 손이 꽤 많이 가는 요리인지라 이것을 주요리로 내놓기 보다는
스테이크류의 주요리의 사이드메뉴로 곁들여내놓으시면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상차림이라는 소릴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동네로 야채차가 왔어요.

깻잎을 가득 싣고 왔는데 20묶음에 1,000원을 하더군요.

오래간만에 깻잎절임을 할 요량으로 2,000원어치를 사들고 왔네요.

 

마침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매실원액이 있어 이걸 이용해서 깻잎절임을 할거랍니다.

저희집은 양념이 범벅된 깻잎무침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생깻잎으로 한 것은 그닥 즐기지 않아

살짝 익혀서 약하게 양념할거에요.

 

짜게 하는 게 아닌지라 하고나서 금방 먹어야 해요.

그래서 원래는 10묶음정도씩만 했는데

이번엔 부지런히 먹어야할 것 같아요.^^


 

-  재  료  -

 

깻잎 20묶음 ... 보통 한 묶음에 10~12장 내외로 묶여있어요.

 

절임양념 ... 매실원액 1큰술, 한술에 조림용으로 8큰술, 간장 8큰술, 설탕 2~3큰술,

청홍고추 1개씩, 양파 1/2개, 고춧가루 3큰술, 깨 1큰술

 

응용요리 ... 밥 1공기, 햄 / 양파 / 맛살 / 오이 약간씩,

계란 3개, 계란 노른자만 2개더, 녹말가루 1큰술, 소금 약간

 

 

 

깻잎은 흐르는 물에서 잘 씻어주세요.

묶여있기 때문에 가끔 안에 있는 깻잎이 상한 게 있을 거에요.

잘 살펴서 골라낸 후 씻어서 물기를 빼놓습니다.

 

 

 
청홍고추와 양파는 잘게 다지고, 절임양념을 분량대로 섞어주세요.

 
 
냄비에 물을 끓이는 동안 바로 옆에는 찬물 혹은 얼음이 있으면 얼음물을 준비해주시구요,
깻잎을 5~6장 정도씩 끓는 물에 살짝 담궜다가 빼는 느낌으로 넣었다 뺀 후
바로 찬물에 담궈주세요.
이래야 초록색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그다음 바로 건져서 보관용기에 깻잎담고 양념을 끼얹어줍니다.
 
이런 식으로 전부 만들어주신 후 냉장고에서 하루쯤 두었다가 드시면 된답니다. 
 


 
완성된 매실향깻잎절임의 모습이에요.

 

 

 
한장씩 밥 위에 얹어 싸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짜지않아 더 좋아요.
 
 
 +
 
 
이제 응용요리한번 해볼까요?
 
 
먼저 볶음밥 재료를 준비해서 잘 볶아주신 후
매실향깻잎절임에 한입크기로 잘 싸놓아주세요.
 


 
그리고 그물지단을 만들기 위한 계란물 준비작업을 해주세요.
 
원래 계란만 가지고 하면 잘 끊어지기도 하고 색감도 예쁘지 않을거에요.
이런 걸 어느정도 방지하기 위해
계란 노른자만 2개 더 .... 그리고 녹말가루도 1큰술 더 넣어주세요.
밀가루가 아니고 녹말가루(전분가루)로 넣어주셔야해요.
 
계란, 녹말가루, 약간의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후 체에 2~3번 걸러주세요.
그러면 고운 계란물이 나옵니다.
만약 체에 거르지 않고 만드시면 나중에 후라이팬에 계란물 짜낼 때 구멍이 막혀서 곤란해져요.
 


 
비닐팩에 체에 거른 계란물을 넣고 후라이팬에서 지그재그로 계란물을 움직여주시면
기본적인 그물지단은 완성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할 Tip~!!!
 
1. 비닐팩 입구를 너무 좁게 하면 나중에 말 때 그물 중간중간 끊어져버리고,
너무 두꺼우면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2mm정도 두께가 나오도록 조정해주세요.
 
처음엔 아주 작게 구멍을 뚫고 한번 만들어보고 너무 가늘면 좀 더 구멍을 크게 하는 식으로
2~3번 만들어보시면 어느정도 사이즈로 구멍을 내야할지 감이 잡히실 거에요.
 
2. 후라이팬에서 지단을 꺼낼 때 힘들다면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그물지단 하나 만들고 계란지단이 반정도 익으면 그때 후라이팬 위에서 꺼내지말고
바로 재료 올려서 말아준 후 꺼내시면 쉽게 꺼내실 수 있어요.
 
3. 마지막으로 살짝 덜 익혀서 꺼내서 자체 열로 익을 수 있게 해야 지단이 부드러워 잘 말립니다.
후라이팬 위에서 완전히 익혀버리면 지단자체가 굉장히 얇기 때문에 바짝 말라서
돌돌 말리지않고 부서져버리거든요.
 
 
 
이제 끝부분을 정리해서 그릇에 담아 내놓으면 간단한 재료로 멋스럽게 드실 수 있어요.
굳이 볶음밥으로 안하시고 참기름에 소금만 살짝 넣어 버무린 밥을 이용해서 만드셔도 맛있어요.
 
솔직히 손이 꽤 많이 가는 요리인지라 이것을 주요리로 내놓기 보다는
스테이크류의 주요리의 사이드메뉴로 곁들여내놓으시면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상차림이라는 소릴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출처 : 옹달샘
글쓴이 : 옹달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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