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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상수 외압’ 일파만파 … KBS·MBC 단신, SBS 보도 안 해

kongbak 2010. 3. 30. 09:35

28일 명진 스님은 봉은사 법회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자승 총무원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명진 스님은 자승 총무원장이 지난 2007년 대선 시절 이명박 후보의 형 이상득 의원과 봉은사를 찾아 ‘이명박 후보를 봉은사 법회에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또 자승 원장이 지난 해 12월 24일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충청도에 내려가 마곡사 등 지역 절 주지들을 모아 놓고 “세종시(수정) 문제 협조를 요청했다”며 “그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우리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말했다.
불교계 안팎에서는 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조계종 수장인 자승 원장이 ‘안상수 외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상수 외압’ 일파만파 … KBS·MBC 단신, SBS 보도 안 해

 

그러나 28일 KBS와 MBC는 단신으로 명진 스님의 주장과 이를 반박한 조계종 총무원 측 주장을 나열했다. SBS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KBS <“자승 총무원장 친여 행보”…“왜곡 주장”>(단신종합/3.28)
  MBC <“정권과 밀착”>(단신/3,28)

 

KBS는 단신종합 <“자승 총무원장 친여 행보”…“왜곡 주장”>에서 “명진스님이 자승 총무원장이 대선 전 이명박 후보가 봉은사를 찾아 인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해 왔다고 주장했다”고 전한 뒤, “이에 대해 조계종은 끼워맞추기식 왜곡 주장이라고 반박했다”고 전하는데 그쳤다.

 

MBC는 단신 <“정권과 밀착”>에서 “지난 2007년 대선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이명박 후보의 봉은사 방문을 요청했으나 거절한 적이 있다”, “자승스님은 지난해 말 박형준 정무수석과 함께 충청 지역 주지들에게 세종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는데 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자승 원장 간에 야합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명진 스님의 주장을 전한 뒤, “조계종 총무원은 명진 스님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 3월 26-28일 민언련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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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언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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