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웰링턴일화

kongbak 2009. 9. 12. 13:53





하나! 두울! 영차! 영차!

 

상사의 지시를 받으며 병사들이

큰 통나무를 옮기고 있었습니다.

 

"젊은 놈들이 왜 그 모양이야?

더 힘을 쓰란 말이야."

 

상사가 지휘봉을 휘두르며 호통을 치는데

한 신사가 말을 타고 지나다가

그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병사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애쓰는 것을 보니

조금만 더 힘을 보태면 통나무는

곧 옮겨질 것 같았습니다.

 

신사는 상사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상사. 자네는 왜 같이 옮기지 않고

그러고만 있는가?"

 

"저는 병사들을 지휘하는 상관입니다.

일은 병사들의 몫입니다."

 

"음. 알겠네. 그럼 내가 도와주지."

 

신사는 웃옷을 벗고 병사들 사이로 들어가

통나무 옮기는 일을 도왔습니다.

한 사람의 힘이 보태지자

통나무는 너무나 쉽게 옮겨졌죠.

 

일이 끝나자 신사는 상사를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상사. 다음에 또 통나무를 옮길 일이 있거든

꼭 총사령관인 ''를 부르게."

 

그 제서야 상사와 병사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가 바로 군대의 총사령관인

웰링턴이었던 거죠.

 

오늘 오종철의 성공노트에는 이렇게 적겠습니다.

“남을 돕는 데는 지위도 권력도 재물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음과 행동' 이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