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잠자는 기술

kongbak 2008. 7. 31. 08:08

<잠자는 기술>

◇취침 시각은 일정하게

매일 규칙적으로 7시에 일어나던 사람은 시계가 없어도 그 시간이 되면 자연적으로 눈을 뜬다. 우리 몸 속에 "체내 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일정한 시각에 잠을 자도록 한다. 휴일에 늦잠을 자더라도 평일 기상시각에서 2시간 이내로 한다.

 

◇저녁 식사는 적어도 2시간 전에

고기나 튀김, 볶음요리 등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물이 소화되는 데는 적어도 4시간 정도가 걸린다. 밤 늦게 이런 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물이 위 속에 남은 채 잠든다. 그 결과 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위가 아래로 쳐져 자주 잠을 깨게 된다. 따라서 저녁 식사는 잠 자기 2시간 전에 끝내도록 한다.

◇운동은 잠자기 3시간 전에

흔히 잠을 잘 자기 위한 운동으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격렬한 운동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수영이나 빠르게 걷기 등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게 된다. 잠자기 3시간 전에 실행하면 그 다음에 체온이 내려가는 낙차를 이용해서 잠자기가 한결 편안해진다.

◇맥주는 한 병, 와인은 한 잔을 넘지 않게

저녁 식사 때 마시는 맥주 한 병이나 와인 한 잔 정도라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많은 양의 알코올은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이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수면을 충분히 취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뇌도 쉬지 못한다. 담배의 니코틴 또한 일시적으로 뇌를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잠을 쫓아낸다.

◇베개는 얼굴이 약간 아래로 숙여지는 높이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느끼는 목의 통증이나 어깨 결림은 의외로 베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중심이 흩어지면 목이나 어깨뼈,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된다. 가장 적당한 베개의 높이는 머리를 올려놓은 상태로 6∼8㎝이며, 이는 누웠을 때 얼굴이 약간 아래쪽(약 5도)으로 숙여지는 각도이다.

간밤에 잘 자는 것은 그 어떤 보약보다도 우리네 하루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아침은 기분이 상쾌하고 활력이 넘치지만, 그렇지 못한 날엔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해지고,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쉽게 짜증을 내게 됩니다.

열대야로, 또 휴가로 수면의 리듬이 자주 깨어지는 요즘, ‘잠자는 기술’이란 말이 눈에 번쩍 뜨입니다. 잠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수면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자느냐’보다는 ‘어떻게 자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기술. 올 여름에 꼭 익혀 몸에 베이게 하고 싶은 기술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출처 : 잠자는 기술
글쓴이 : 아산이길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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