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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낮잠이 보약이 되려면

kongbak 2007. 12. 19. 09:26

* 낮잠이 보약이 되려면 - Dr 황세희

꽃향기와 함께 찾아온 새봄
활기찬 마음으로 시작한 하루 지만 창살 넘어 봄 햇살이
눈두덩이에 내려 앉는 오후엔 졸음이 밀려온다.
이 처럼 눈꺼풀이 무거울 땐 잠시라도 눈을 붙이는 게
심신건강엔 득 이다.
 
우선 낮잠은 스트레스를 덜고 판단력, 기억력, 참을성을
향상 시킨다
최근 하버드 대학과 아테네 메디컬 스쿨은 그리스인 2만 3000명
을 6년간 조사 해 매주 3회 이상 30분쯤 낮잠을 자면 심장병으로
쓰러질 확률이 37% 감소 한다는 사실을 발표 했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사회 활동이 왕성한 50대, 고혈압,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자등은 새겨 둘 만한 내용이다.

낮잠은 영.유아기에 꼭 필요 하다가 초등학생 부턴 낮잠 없이도
하루 생활이 가능 해진다.
하지만 어른도 짧은 낮잠은 필요 하다.
생리적으로 숙면을 취한 날도 기상 후 8시간쯤 지나면 졸음이
찾아 오기 때문이다.
즉 아침 6시에 일어난 사람이라면 오후 2시쯤 잠깐 오수를
즐겨야 저녁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할수있다.
물론 낮잠은  잘 자야 보약이며, 마냥 자다간 오히려
생체 리듬이 교란 돼 피로가 가중 될 위험도 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낮잠 시간은 20분정도 (15분 ~ 30분 )다.
수면 깊이도 푹 자기 보다 " 깜빡 잠들었다 " 고 할 정도가 좋다.
이를 지키는데 자명종이 도움이 된다.
형편상 15분 낮잠 시간도 내기 힘들다면
단 5분간이라도 눈 감는 시간을 가져보자
5분위 눈붙임도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여 오후 업무 수행 능력을
높여준다.

낮잠에서 깬 뒤, 특히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콜라, 코코아등
카페인이 함유 된 음료는 삼가야 한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와 낮잠 효과가 겹쳐 밤잠을 설칠수 있어서다.
그렇다면 낮잠은 한 시간 쯤 푹 자면 안 되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인지 기능을 높이는 데는 30분 보다 한시간의 낮잠이 효과적일수가
있다. 따라서 하루 일과를 자유롭게 운용 할수 있는 작가, 예술가,주부
프리랜서등은 낮잠을 한 시간 쯤 충분히 잔 뒤 맑은 심신으로
업무에 복귀 하면 된다.
이때 깨는 순간은 자연 스레 눈이 떠질 때라야 한다.
만일 30분 이상 잠들어 깊은 수면에 빠졌을 때 타의에 의해
" 갑자기 " 깨게 되면 오히려 남은 오후를 멍하게 보낸다.
수면 생리를 거스런 탓이다.
인간의 수면은 비몽사몽인 1,2 단계를 지나 깊은 수면인
3,4 단계까지 갔다가 다시 얕은 수면으로 돌아 오는 주기가 있다.
밤 수면땐 이런 주기가 몇번씩 반복 되고 아침 기상은
얕은 수면 상태로 돌아 온 뒤에 일어난다.
그래야 상쾌 하다.
어쩌다 낮잠을 푹 잤다면 그날 밤잠 시간은 그만큼 줄여야 한다.
예컨대 8시간 자는 사람이 낮잠을 90분 잤다면
그날 밤은 6시간 30분 자는 게 맞다.
물론 20 ~ 30분 낮잠은 밤 수면을 줄일 필요가 없다.

미인은 낮잠 꾸러기 ( ? )

 

              


    

출처 : 낮잠이 보약이 되려면
글쓴이 : 연보라 ( 13기 임성숙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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