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종번관계

kongbak 2007. 5. 21. 09:30
진화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종번관계 역사

2007/05/0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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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中 동북공정…`中·朝 종번관계` 연구주력 [연합]
변강사지연구중심 11.5 규획 `기초.응용연구 계속`
역사상의 領海구역·서남지역도 중점 연구대상 포함
지난 5년간 '동북공정'을 주도해온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변강사지연구중심(변강중심)이 앞으로 최소한 수년간 '통일적 다민족국가론' 등에 입각한 동북(東北), 신장(新疆) 등 변경지역의 역사.지리에 대한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계속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와 발해를 고대 중국의 변방정권으로 못박은 변강중심은 특히 중국의 역대 왕조와 한반도에 나타났던 왕조들 간의 관계가 실질적인 지배와 복속의 종번관계였다는 점을 입증하는 연구에 더욱 주력할 것임을 시사해 주목되고 있다.

변강중심은 또 동북공정과 '신장역사 및 현상 종합연구항목(신장항목)' 등 양대 연구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토대로 북부, 서남(西南), 시짱(西藏.티베트) 등 변경지역과 역사상의 영해(海疆)에 대한 학술연구를 주도하고 '중국해강연구중심'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합뉴스가 3일 입수한 '중국사회과학원 11.5기간 사업발전규획' 자료집에 따르면, 변강중심은 이 기간(2006-2010년)중 "신장, 동북, 서남 및 영해에 대한 학술연구를 중점으로 삼아 계속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변강중심은 "역사적으로 다원일체(多元一體)인 중화민족 변경지역의 정치.경제.인문 발전과 변천에 관한 이론체계 구축이 '변강학' 연구의 근본목표"라면서 "11.5 기간의 변강사지학은 '중국 역사 강역(疆域.강토의 구역)의 법률적 지위'와 '당대 중국 변강의 안정 및 발전'이 그 중심"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전자의 경우는 기미(羈미<摩에서 手 대신 실사>)정책과 번속(藩屬.변방 속국)제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국의 역사 시대별 변경 관리 및 시대별 강역 형성 연구에, 후자의 경우는 변경지역의 중요한 현실문제 연구에 중점이 놓일 것이라고 변강중심은 설명했다.

번속제도 연구에는 '고대 동아시아 번속관계 연구', '중국봉건사회 번속제도 연구'가 중요 연구과제에 포함돼 있다. 그중 동아시아의 번속관계 연구는 중국-유구(琉球), 중국-미얀마, 중국-일본 관계도 포함되지만 특히 고대의 중국-한반도 관계와 중국-베트남 관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강중심의 11.5규획 확정을 위한 논증 보고는 "역대 종번관계 연구를 보면 특히 중.조(中朝) 및 중.월(中越) 간의 종번관계 연구가 두드러졌다"면서 "연구자들이 현재 역사상의 종번관계 형성과 변화를 정확하게 밝히고 그 성질과 특징을 분석, 역사의 진면목을 복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강중심은 이와 함께 동북공정과 신강항목을 두 날개 삼아 "북부변강, 서남변강, 시짱, 영해 등의 학술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중국해강연구중심'을 설립해 10종 안팎의 역작을 내놓는다"는 것을 11.5기간의 주요 목표중 하나로 삼았다.

서남지역 및 영해구역 종합연구와 관련, 변강중심은 동북공정과 신장항목의 전례에 따라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로 지정받아 대규모 연구계획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역사상의 영해 연구에는 남중국해, 동중국해와 함께 황해문제에 관한 특별연구도 포함돼 있다.

이들 과제와 기타 중요 연구과제 가운데 일부는 변강중심에서 맡지만 나머지는 전국 각지의 연구요원들이 나눠 맡게 된다. 일례로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는 국가사회과학기금의 지원을 받는 변강중심 중요 연구과제중 '동북 역사지리 연구항목'을 맡는 것으로 밝혀졌다.

변강중심은 "(그 동안) 모종의 정책적 제한으로 인해 외부 전문학자들의 변강중심 과제연구 참여가 장애에 봉착했다"면서 "변강중심의 위탁 등으로 외부 학자들이 주관하거나 참여해 완성한 중요 연구 임무와 학술연구 성과를 변강중심의 연구성과 통계에 포함시킬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변강중심의 연구파트는 종합 및 변경이론을 맡는 연구1부와, 동북.서북.북방을 맡는 연구2부로 돼 있으나 11.5기간에 연구3부를 신설해 이곳에서 티베트.서남.영해 연구를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연구 인원은 1부에 9명, 2부에 16명, 3부에 11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연합뉴스)

2007.05.03 15: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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