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집중 잘되는법

kongbak 2007. 1. 14. 20:56

첫째, 집중 잘되고 졸음 줄어드는 향기 요법

서울향기의학회는 수험생을 상대로 향 물질의 냄새를 맡게 한 결과 절반의 학생이 '집중이 잘되고 졸음이 줄어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한의사들도 향기 요법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제안하고 있고요.
이 향기 요법은 수험생들의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권할 만한 향으로는 몇 년 전 서울의 어느 한의사(동서한의원, 서울 역삼동 소재. 서보경 원장)가 개발한 '총명건뇌향'이 있는데요.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바질 등을 섞어 만든 이 향기는 정신과 전문의 이성훈 박사팀(연정 뇌기능 수면 연구소)에 의해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향기배달 서비스 중앙인터내셔널: http://user.chollian.net/~kbjeong/)

꼭 효능이 입증된 향이 아니더라도 상쾌한 향기는 분명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겁니다.
공부방에 방향제 하나씩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요? ^^

둘째, 음식 섭취를 통해 집중력 높이는 법

'음식과 기분의 상관 관계'를 연구하는 미국 MIT대 리처드 부르크맨 박사와 주디스 부르트맨 박사에 의하면 치즈, 고기, 생선, 콩 등 고단백 식품을 먹으면 생각과 행동이 민첩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매운 맛과 향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자극한다는데요.
땀을 뻘뻘 흘리며 매운탕 한 그릇을 먹고 나면 방금 전까지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와 한판 붙어보겠다는 전의가 불타오른다고 합니다. 다들 그런 경험 있나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도 야자 시간(야간자율학습)에 학교 근처에서 엄청 매운 떡볶이를 먹고는 갑자기 감독하시는 학생주임선생님에 대한 불타는 전의가 느껴진 기억이...-.-;

한편 두뇌 활동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당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초콜릿이나 사탕이 당분이 많죠.) 하지만 과식은 절대 금물!
뇌로 가야할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 활동이 둔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공부하면서 차나 커피를 마시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녹차를 권합니다.


녹차에는 카페인과 타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서 중추 신경을 흥분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우며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거든요.

그래서 사고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은 녹차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신경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피로할 때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그 외의 차 종류 중에서는 오미자차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미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열매로 중추 신경과 대뇌피질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작업 능력이 향상되고 시각의 감수성을 증가시키거든요.

또한 오미자에는 사람의 뇌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 졸음을 쫓아주고 과로로 인한 시력 및 기억력 감퇴를 개선해 준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찍 등교를 해야 하다 보니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침을 거를 경우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학습능력이 가장 높아지는 오전 시간대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꼭 아침 식사는 챙겨 먹어야겠어요^^
 
세 셋째, 뇌호흡을 통해 집중력 높이는 법

단학선원이 개발한 뇌호흡은 집중과 상상력을 통해 생체에너지인 기(氣)를 뇌에 불어넣어 준다는 운동법 입니다.

뇌의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뇌파를 낮춰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해준다네요.
뇌호흡을 체계적으로 수련하면 뇌 속에 모인 에너지가 뇌 세포를 진동시키고 뇌의 팽창과 수축을 유도,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기억력과 창의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뇌운동을 꾸준히 하면 학습 능력도 향상되고 인성을 계발할 수도 있다니...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 쉬운 방학 때 이런 뇌호흡을 배워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겠죠?



넷째, 규칙적인 낮잠을 통해 집중력 높이는 법

깨어 있는 동안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푹 자야 합니다. 잠은 하루 7~9시간이 알맞지만 5~6시간의 수면으로도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다고 하네요. 자신의 잠이 부족한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보통 어두운 곳에 눕거나 앉아 있을 때 잠들지 않고 20분 정도 깨어 있을 수 있다면 잠이 충분한 상태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평소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서 보충하고는 하는데, 이것은 옳지 못한 방법입니다. 주말에 낮잠을 많이 잔다고 해서 일주일 동안 모자란 잠이 보상되지는 않으며, 오히려 수면 리듬을 깨뜨려 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30분 이내의 규칙적인 낮잠은 에너지 재충전과 주의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뒤 8시간 이후의 짧은 낮잠은 밤잠을 20분 정도 더 자는 것보다, 주말의 긴 낮잠보다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규칙적인 낮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하지만 규칙적인 낮잠이 너무 잦아서는 곤란하겠죠? --;


지금까지 향기, 음식, 뇌호흡, 규칙적인 낮잠 등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어야겠죠.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다면 독이 될 수도 있는 일, 남들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할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들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잠깐! 집중과 관계된 10가지 충고

1.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면 오히려 집중이 깨진다.
2. 시험 때가 다가와 긴장이 되면 오히려 긴장을 환영하라.
3. 공부하는 동안에는 속도가 느린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4. 밤에 집중력이 떨어지면 스탠드 불 하나만 켜놓고 공부해 보라.
5. 권태감을 느껴 집중이 잘 안될 때에는 장소를 바꾸어 공부를 시작하거나 방 배치를 바꾼 다음 공부하라.
6. 지하철에서 공부할 때는 자리에 앉기보다는 서서 공부하는 것이 집중에 효과적이다
7. 공부하다가 머리가 둔해지면 바닥에 누워서 푹 쉬어라.
8. 집중력이 떨어지면 과목을 변경하거나 순서와 계획을 바꾸어서 공부해 보라.
9. 공부가 잘되지 않을 때에는 잠시 일어나 주위를 청소하거나 정돈하라.
10.집중이 안될 때는 일부러 도중에서 공부를 끝내고 다음날 그곳부터 공부를 시작하라


기억력 증진법
학습은 뭐니뭐니 해도 기억력이 좌우한다. 여기 기억력을 대폭 증진시키는 학습법을 소개하
니 이 방법으로 자신없는 과목을 본 궤도에 올려 놓자.

(1) 오감(五感) 활용법

<자신없는 과목은 기억으로 극복!>
자신없는 과목을 극복하는 가장 손쉽고 효과 있는 방법은 모든 것을 죄다 외워버리는 것이
다.

영문 해석이 힘든 사람은 기본 구문 패턴을 철저히 외운다. 수학 진도가 아무리 해도 잘 나
가지 않는 사람은

풀지 못한 문제의 풀이 방법을 반복해서 순서대로 잘 적어본 다음에 모두 외워버린다.

수능시험에 나오는 기본적인 문제는 서너 가지의 예외는 있겠지만 각 과목마다 많다고 하더
라도 500∼1000 문제의 범위 안에 들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문제를 반복 연습해서 모두 머리에 넣는다면 이보다 더 바람직한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80% 정도만 외워도 효과는 크다.
단지 불명확한 기억이라면 곤란하다.
출제된 문제를 보고 "아, 이것은 그런 형태의 문제구나"라고 대뜸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눈 귀 입 손을 총동원해서!>

몸 전체를 사용해서 공부하는 학습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묵묵히 책을 읽기보다는 소리를
내어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한다든지 중요한 부분을 연필로 표시해 나가면서 눈 귀 입 손 따위의 여러 감각 기관을 한꺼번에 사용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근육을 움직이거나 긴장시키거나 하면 그 때 생기는 감각의 신호가 대뇌를 자극시켜서 머리
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준다. 한 번,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연습할 때마다 감각기관을 바꾸면 훨씬 효과가 오른다.

영어 단어의 스펠(spell)이나 역사의 연호, 수학의 공식 같은 것을 외울 때에는 첫 번째는
눈으로보고 두 번째는 귀로 듣고, 세 번째는 손으로 쓴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눈으로 보면서 발음하고 귀로 듣고
동시에 손으로 써본다는 식으로 공부하면 기억은 더욱 확실해진다.

(2) 즉시 활용법

<답안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것!>

심리학에는 요구 수준이라는 말이 있다. 의식하지 않았는데도 자기라면 '여기까지는 할 수
있다'고 하는 예상이나 자기 자신의 요구 수준이다.

연습 문제를 풀거나 시험 답안이 밝혀졌을 때, 그 결과가 자기의 요구 수준보다 웃도는 점
수라고 해서 마음이 들떠서 틀린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려고 하지 않는다든지, 반대로 요구 수준보다 밑 돈다고 해서 실패감에 빠지지는 않는지, 어쨌거나 이런 상태로는 연습 문제를 풀거나 시험을 친 뜻이 없어진다.

시험을 친 다음, 밝혀진 답안은 점수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말고 반드시 또 한 번 검
토해야 한다.

정답을 다시 파악하면 복습이 되고 기억도 새로워져서 확실하게 소화되니까 진짜 실력이 된
다.
틀린 답에 대해서는 내용을 몰라서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잘못 짚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잘 검토해 본다.
 
정답을 알게 되고 그 부분까지의 이치를 파악했다면 완전히 외울 때까지 반복해서 써본다. 적어도 5번은 써보도록 한다.

<같은 잘못은 되풀이 하지 말아라!>

모의 시험, 정기 시험을 막론하고 시험장에 나오면 즉시 출제된 문제에 대해 해답의 정오를
확인해야 한다.

시험이 끝났다고 해서 들뜬 기분이 되어 반성하지 않는다면 진전은 없다. 틀린 것은 바른
답을 확실히 외워서

똑같은 잘못은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 문제를 풀 때에는 그저 막연하게 풀 것이 아니라 쉽게 풀었는지, 힘들었는지에 따라
자기 나름의 표시를 해 두었다가 어려웠던 문제에 대해서는 100% 해답이 될 때까지 몇 번이라도 반복한다. 완전하게 되었다면 완전 표시를 하고 몇 번 풀어보았다는 횟수를 기록해 두면 마지막 총복습을 할 때 편리하
다.

(3) 분산(分散) 학습법

<기억력도 의욕으로 바뀐다.!>

목표로 삼고 있는 대학에 절대로 합격하겠다는 결의를 가졌는지의 여부, 목적의식을 가졌는
지의 여부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난다고 말했지만 무엇을 하겠다는 의욕을 가지고 노력을 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것도 가능하게 된다.

기억력도 IQ가 아닌, 의욕과 노력 여하에 따라 잘 되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꼭 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서두르지 말고 반복해서 적극적으로 부닥쳐야 한다.

가령, 처음에는 열 번 이상 반복해야 겨우 외울 수 있었던 것이 여러 번 연습함에 따라 일
곱 번, 여섯 번으로도 외울 수 있게 된다.
 
영어 단어를 하루에 몇 개씩 외울 것이라고 정해서 해보면 알게된다.
일주일간 지속하면 처음에 해놓은 양이 적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학습에는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체력,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동일한 과목을 2시간 이상 공부하면 능률이 오르지 않게 된다.
 
그러니까 같은 과목을 장시간 집중적으로 하기 보다는 몇 번으로 나누어 틈틈이 알맞게 휴식을 하면서 학습하는 것이 피로도 적게 느끼게 되고 암기도 빨리 되는 데다가 잊어 버리는 양도 줄어든다.

<과거의 결과를 생각하지 말 것!>

기억력은 감정에 따라서도 좌우된다. 과거의 결과를 되살려서 고민한다든지 앞으로의 이것
저것을 걱정하게 되면 제대로 외워지지 않는다. 학습하기 전과 학습 도중에는 마음을 편안히 갖도록 한다. 기억한 마음의 기분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기억한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는 일도 불유쾌한 일을 겪어도 쉬 잊어 버리기도 한고 생각이
떠오르지 않게 된다. 휴식을 할 때,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인다면 대뇌를 자극하게 되고 활동
이 활발해져서 다음 학습에 집중이 잘 된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모두 잊을 염려가 있으니 운동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4) 분습법

이해하고 외워야할 학습 내용이 짧고 간단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학습하는 것이 효과
적이다.

그러나 길고 어려울 때는 내용을 몇 개로 나누어서 일부분씩 완전히 학습하고 마지막으로
하나로 묶어서 총 복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자기에게 알맞은 방법을 골라라!>

학습 내용을 몇 개로 나누어 공부하는 방법을 분습법이라고 하며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순수한 분습법

학습 내용을, 가령 A, B, C, D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A를 완전히 학습한 다음, B로 옮겨
가고 다음에

C, D로 이어가고 마지막에 총정리를 하는 방법을 말한다.

● 점진적 분습법

학습 내용을 이를테면 A, B, C, D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A를 완전히 학습한 다음에 B로
가고, B가 완전히 되면 A와 B를 합쳐서 학습한다.
 
다음에 C를 완전히 한 뒤에 A, B, C를 함께 공부한다.
계속해서 D를 완전히 익힌 다음, A, B, C, D를 총복습하는 방법을 말한다.

●반복적 학습법

학습 내용을 A, B, C, D의 4개로 나누어서 A를 완전히 학습한 다음에 A와 B를 학습하고
완전히 되었다면 A, B, C를 정리해서 학습한다. 이어서 A, B, C, D를 완전 학습해서 끝내는 방법을 말한다.

순수한 분습법보다도 점진적인 분습법이나 반복적 분습법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기 나
름의 능력이나 성격에 맞추어서 고르는 것이 좋다.
출처 : 집중 잘되는법
글쓴이 : 심우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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