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들은 함께 모여 연구를
한 것도 아닌데
입을 모아 외부의 인정이나
비난의 표시보다는
우리 내부의 양심을 따르라고 권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무작위
집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 <불안>중에서
공자는 나이 사십을 일러 불혹이라 했는데, 나는
나이 오십줄에 들어 지천명이 되서도 점점 더
불안해져 갑니다.
그대보다 지위가 낮을까 봐, 그대보다 못살까 봐,
그대보다 능력이 없을까 봐, 그대보다 사랑 받지
못할까 봐, 그대보다 행복하지 못할까 봐….
나의 불안은 진지한 자기 탐구에서부터 오지
않았습니다. 나의 불안은 욕망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나의 불안은 그대와 끊임없이 견주기 시작하면서
부터 보다 심각해졌음을 이 아침에 아니
이 새벽에 잠못이루고 고백합니다.
나이 오십에 그렇게 참 ‘나’를 잃어버리고
불안한 ‘나’와 대면하는 일이란 참으로
당황스럽습니다.
플래닛의 친구 여러분,
오늘은 현대인의 불안을 깊이 탐구한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읽으며 나의 불안을
극복할 방법들을 찾아볼까 합니다.
주말입니다!
행복한 주말과 휴일 되세요.
출처 : 나는 왜 불안한가?
글쓴이 : 아산이길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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