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 : 인생 본연의 외로움과 적막함, 그리움에 지친 절망감과 고독감
산새도 날아와 : 외로움의 정서 / 우짖지 않고,
구름도 떠 가곤 : 유랑 / 오지 않는다.
인적(人跡) 끊인 곳 / 홀로 앉은
가을 산의 어스름 : 어스름(고독함) → 황혼(쓸쓸함) → 밤(슬픔)
호오이 호오이 소리 높여
나는 누구도 없이 불러 보나 : 그리움
(‘김소월 초혼’ - 절망과 비통의 한을 격정적 어조를 통해 표출,
‘이육사 광야’ - 미래지향적 의지를 남성적 어조로 표출)
울림은 헛되이 / 빈 골 골을 되돌아 올 뿐.
산 그늘 길게 늘이며 / 붉게 해는 넘어가고, : 황혼(쓸쓸함)
황혼과 함께 / 이어 별과 밤은 오리니. : 미래 추정 - 절망의 인식이 극대화됨
삶은 오직 갈수록 쓸쓸하고, / 사랑은 한갓 괴로울 뿐. : 적막함, 허전함의 내면 세계,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이 : ‘이’와 ‘긴 밤’ 사이의 행 구분 - 긴 밤의 암울한 이미지 강조
긴 밤과 슬픔을 갖거니와.
이 밤을 그대는, 나도 모르는 : 공허감
어느 마을에서 쉬느뇨? : 원망, 아침을 갈망하고, 그대를 향한 화자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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