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질량 블랙홀들은 우주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엔진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우주과학 웹사이트 스페이스 닷컴이 24일 보도했다.
시간과 존재는 어쩔 수 없이 뒤엉켜 있으며 시간의 진화가 없으면 ‘빅뱅’도, 생명의 탄생도 없는 것이다.
“시간은 나 자신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시간은 나와 함께 흘러가는 강이지만 나 자신이 바로 그 강이다. 그것은 나를 잡아먹는 호랑이지만 내가 바로 그 호랑이다. 그것은 나를 태워 버리는 불이지만 나 자신이 바로 그 불이다….”(보르헤스)
현대물리학은 그 ‘지식의 경계’에서 공간보다는 시간, 존재보다는 ‘됨’, 질서보다는 카오스로 무게중심을 옮겨 가면서 동양의 고대사상과 접점을 넓혀 가고 있는 듯하다.
이 우주는 새로움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결정론적 법칙이 지배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신(神)이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인가?
“인간은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전체의 일부분, 시간과 공간에 의해 한정된 일부분이다. 인간은 자신이 아닌 다른 것들과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인간 의식의 시각적인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아인슈타인)
“측정은 전자(電子)의 상태를 변화시키며, 우주는 그 다음 결코 동일하지 않다!”(존 휠러)
현대물리학은 의식과 물질의 이원론을 초극하면서 자연에 대한 객관적 기술이라는 고전물리학의 이상을 무효화했다. “지식의 흐름이 비(非)기계론적 실재를 향하고 있다. 우주는 거대한 기계가 아니라, 차라리 거대한 사상처럼 되어 가기 시작하였다.”(데이비드 봄)
“원자물리학이 발견하고 설명하고 있는 것들은 생소한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불교나 힌두 사상 속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것들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옛 지혜의 예증이자 장려이며 그것을 더욱더 갈고 닦는 것이다.”(오펜하이머)
“원자세계의 이 거대한 드라마에서 관객이면서 동시에 연기자로서 우리 입장을 조화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부처나 노자와 같은 사상가들이 일찍이 부딪혔던 인식론적 문제로 되돌아가야 하지 않을까.”(보어)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훗날 미래의 물리학에 의해 다른 이론으로 대체될 것이다. 그러나 붓다의 깨달음은 대체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인슈타인은 붓다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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