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차량 3종… 인기 비결은
[디지털타임스 2006-06-05 02:57:37]
|
경제력 만큼은 ‘내가 대표급’ 고유가로 기름값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좀처럼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불경기로 내수 자동차 판매가 정체 국면에 놓여있는 가운데 연료비가 저렴하거나, 세금이 적은 `경제적' 자동차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성'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는 기아의 LPG 차량 `뉴카렌스', 쌍용의 소형화물차 `액티언스포츠', GM대우의 `마티즈'가 대표적이고,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이 차들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기아차가 5월 16일 첫 출고를 시작한 `뉴카렌스' LPG모델은 5월말까지 보름만에 무려 3979대가 판매됐다. 구매 계약은 했지만, 당초 예정보다 뉴카렌스 생산이 지연되면서 아직 차를 인도받지 못한 소비자만 5월 31일까지 무려 5000여명이 넘는다. SUV가 자동차세 인상에 따라 전반적으로 판매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달에 9000대 가량이 계약됐다는 것은 현대 쏘나타의 인기에 버금가는 것이다. 쏘나타는 지난달에 1만664대가 판매됐다. 배기량 2000cc급인 뉴카렌스는 연비(자동변속기 기준)가 리터당 8.1km이지만, 리터당 LPG연료값이 휘발유값의 절반에 불과해 연 2만km 주행을 기준으로 했을 때 동급 휘발유차보다 100만원 가량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LPG연료를 실린더 안에 미세 입자로 직접 뿌려주는 직분사 방식의 LPI 엔진을 적용해 휘발유차에 맞먹는 136마력의 힘을 가지게 된 것도 판매 호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쌍용차가 무쏘스포츠의 대를 잇는 소형화물차로 지난 3월말 선보인 액티언스포츠는 SUV와 똑같지만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지난달 모두 2184대가 팔렸다. 쌍용차의 렉스턴?걜ダ肩? 등 주력 SUV모델이 월평균 1000대 정도 팔리는 것에 비해 배 이상 팔린 셈이다. 액티언스포츠는 지난달말까지 모두 4800여대가 계약돼 주문은 했지만, 아직 차를 받아못지 못한 사람이 2600명이 넘는다. 액티언스포츠의 등록세는 동급 2000cc 승용차보다 훨씬 저렴한 차량 공급가격(부가세 제외한 가격)의 3%이고, 공채 매입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액티언스포츠는 화물차 구매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많이 구매하고 있고, 레저활동을 즐기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젊은층이 주요 구매층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GM대우의 마티즈도 조금씩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마티즈 판매는 올 1월 3081대 수준에서 4월 2857대로 떨어졌다가 5월에는 3380대로 소폭 늘었다. 지난달초 정부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경차의 취득?갠佇究? 면제 혜택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연장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 하반기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차의 세금우대 효과가 단기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김승룡기자@디지털타임스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이바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외우는 데 반복 학습이 중요한 이유 (0) | 2006.07.10 |
---|---|
달라이 라마가 없는 티베트는 저항할 힘도 없다 (0) | 2006.07.10 |
망상해수욕장 정보 (0) | 2006.07.09 |
[스크랩] 무더운 여름에는 기를 보해야 한다 (0) | 2006.07.08 |
반고의 「한서지리지」에 전하는 8조금법의 (0) | 2006.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