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 최북단 얼음의 나라 - [지구절경기행]
[지구절경기행]
아이슬란드 - 최북단 얼음의 나라 편(Fullversion)
아이슬란드, 얼음의 땅인가 불의 땅인가?
'얼음 땅' 아이슬란드는 북대서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고립무원의 섬나라이다. 나라의 이름을 반영하듯 해안에는 톱니 같은 피오르 해안이 발달해 있고, 섬의 중앙부와 동쪽 일부는 빙하로 덮여 있다. 피오르 해안은 빙하 침식곡 때문에 발달한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빙하와 추운 기후 때문에 국토의 대부분이 불모지이다.
지질학적으로 볼 때 아이슬란드는 최근에 생겨난 섬이다. 아이슬란드는 대서양 중앙해령이 지나는 곳에 발달한 열점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졌으며, 이 때문에 활화산이 많다.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하여 유럽에서 항공 대란이 발생하였고, 2011년에도 폭발 규모는 작지만 다른 화산이 폭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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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
《해저 2만리》로 유명한 작가 쥘 베른은 《지구 속 여행》이라는 장편소설을 썼다. 소설의 주인공인 리덴브로크 교수는 고문서를 해독하다가 책갈피 속에서 양피지 쪽지 한 장을 발견한다. 그의 조수로 일하던 악셀은 양피지에 적힌 암호를 해독하는데, 그것은 놀랍게도 '7월 1일 이전에 스네펠스요쿨의 분화구 안으로 내려가라. 대담한 나그네여, 그러면 지구의 중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스네펠스요쿨 화산은 아이슬란드에 있는 화산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대담한 나그네가 되어 분화구를 통해 지구의 중심으로 내려간다.
아이슬란드는 얼음 땅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지만, 사실은 여기저기서 부글부글 끓고 있다. 가이저라고 불리는 간헐천이 여기저기서 솟구쳐 오르고 있어, 추운 나라지만 땅에서 김이 올라오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덕분에 아이슬란드는 1인당 지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아이슬란드의 인구는 30만 명 남짓이다. 인구가 적기 때문에 나라 전체적으로 볼 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1인당 전력 소비량은 세계에서 단연코 1위이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난방 걱정이 없다. 약 90% 정도의 사람들이 지열 에너지로 난방을 하기 때문이다. 지구가 데워 주는 물은 겨울에도 노천 온천이나 노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지열발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지열발전은 청정성과 재생성이 뛰어난 데다가 전력 생산 비용도 화력발전의 절반도 들지 않는다. 또 지열발전과 함께 빙하 녹은 물이 폭포나 강을 이루는 곳에 수력발전소도 설치하여, 말 그대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전력 생산과 관련하여 알루미늄 공업이 발달하였다. 알루미늄은 보크사이트를 이용하여 만드는데 보크사이트의 가공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알루미늄을 일명 '전기 통조림'이라고 불린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보크사이트가 전혀 생산되지 않지만, 값싼 전기 때문에 남아메리카에서 보크사이트를 들여와 가공하는 것이다. 아이슬란드 곳곳에는 지열 난방을 위한 맨홀 같은 것이 있으며, 이곳을 청소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이곳에 들어가 청소를 해야 한다.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은 어쩌면 지구 속 탐험을 떠나는 쥘 베른 소설 속의 사람들처럼 '대담한 나그네'일지도 모르겠다.
열점과 지열 개발지는 대서양 중앙해령과 연결된 부분에 해당한다. 아이슬란드는 지열을 개발할 수 있는 곳이 아직 무한한 상태이며, 아이슬란드 정부는 전력을 직간접적으로 수출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아이슬란드(Ísland 이슬란드, 이슬란드) 또는 아이슬란드 공화국(-共和國, 리드벨디드 이슬란드)은 북대서양의 섬나라이다. 그린란드의 동남쪽, 영국과 덴마크의 자치령인 페로제도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는 레이캬비크이다. 대서양 중앙 해령의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는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지열의 작용도 거대한 규모로 이뤄진다. 또한 북극권 바로 아래에 국토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목의 생장에 제한을 받으며 빙하의 흐름도 활발하다. 이런 지질학적 특징은,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황무지와 고원지대가 끝도 없이 계속 되며, 화산활동으로 높이 솟은 산들 사이로 형성된 거대한 빙하퇴가 바다를 향해 저지대로 흘러내린다. 멕시코 만류에 의해 위도에 비해 따뜻한 기온이다.
기후
아이슬란드의 기후는 다소 찬 해양성 기후이다. 하지만 따뜻한 북대서양 해류가 흐르기 때문에 매우 높은 위도에 위치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따뜻하다. 겨울은 바람이 불지만 따뜻하며 여름은 다소 건조하고 시원하다. 알래스카 반도와 얄루산 열도와 기후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북극과 거의 근접하지만 겨울에도 아이슬란드의 항구는 거의 얼지 않는다. 얼음이 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북쪽 해안에서 1969년 일어난 이후 이제껏 없었다.
남쪽 해안은 습윤하고 따뜻하며 바람도 많이 분다. 좀 더 고도가 낮은 내륙 지방은 북쪽 지방으로서 가장 건조한 지방이며 남부보다 눈이 더 많이 내린다. 중앙 고지가 가장 추운 곳이다.
1939년 6월 22일 30.5도의 최고 기온이 관측되었으며 가장 낮은 기온은 1918년 1월 22일 섭씨 영하 38도였다
오로라의 아름다운 모습
아름다운 빙하의 모습
- 아이슬란드-최북단얼음의나라, [지구절경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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