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石油 petroleum 천연에서 산출되는 탄화수소 물질.
천연 가스나 기름이 스며나와 괸 구덩이의 형태로 석유가 지표면에 조금씩 나와 있는 것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이란과 이라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있는 유적을 발굴해보면 석유의 한 형태인 아스팔트가 배의 틈을 막는 데 쓰였거나 도로건설 및 그밖의 여러 목적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개척시대의 유럽인들도 아메리카와 인도네시아에서 검은 액체가 나오는 비슷한 현상을 발견했다. 근대에 이르러서 석유는 고래기름을 대신하여 조명용 등불의 연료로 가장 먼저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석유를 산출하기 위해 특별히 시추된 최초의 유정(油井)은 1859년 펜실베이니아 북서부에 있는 에드윈 L.드레이크 유정이었다. 그후 20~30년 동안에 이 석유 시추는 미국·유럽·중동·동아시아로 널리 퍼졌다. 자동차의 개발과 함께 석유는 가솔린의 주원료로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이 역할은 급속히 커져갔다. 또한 석유는 등유, 가스유, 윤활유, 잔류 연료유의 원료가 된다. 석유를 정제하여 가공하면 용매·페인트·아스팔트·플라스틱·합성고무·섬유·비누·세제·왁스·젤리·의약품·화약·비료 등의 수많은 제품을 얻을 수 있다. 세계적인 에너지원으로서 석유의 중요성은 아무리 설명해도 충분하지 않다. 20세기 동안의 에너지 생산증가는 전례가 없는 것이었으며, 이 에너지 생산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석유 생산의 증가이다. 거대하고 복잡한 조직이 매일 5,3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넘겨준다. 석유의 생산과 소비는 국제관계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종종 외교정책을 수립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도 했다.이 체계에서 한 나라의 위치는 석유 소비와 관련된 석유 생산능력에 달려 있다.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은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구분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든 석유가 있다거나 없다는 사실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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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12s0072b>
[2012. 9. 29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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