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4강] 독서법 1 - 독서광 이야기 | 작성자 | 성공시대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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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1 독서광 이야기 - tip 석세스 코드 꿈을 이루어주는 공부법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처칠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첫째, 공식적인 저능아였습니다. 둘째, 10년 이상 부모님으로부터 특별한 독서법 교육을 받은 후 천재적인 두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독서법의 핵심에 독서토론과 필사가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 선비들은 종이와 책이 귀해서 같은 책을 수 백 번에서 수 천 번씩 읽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또한 희귀한 책일 경우 필사(筆寫, 베껴쓰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간 학습법을 연구하면서 ‘독서토론’과 ‘필사’를 습관화하면 사고력이 엄청나게 향상되고 천재적인 두뇌를 가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독서광 두 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독서광 백곡 김득신 독서법 강의를 준비하면서 우연히 EBS 지식채널을 통해 알게 된 분이 바로 백곡 김득신 선생님입니다. 백곡 선생님은 명문 사대부가의 자손으로서 아버지가 정3품 부제학을 지냈습니다. 태몽에 나온 ‘노자’의 정령을 받고 태어났으나 10살에 겨우 글을 배우기 시작하자 주위에서 우둔한 아들을 포기하라고 수군거리기도 했습니다. 나이 스물에 겨우 스스로 작문을 할 수 있게 되자 아버지는 "더 노력해라. 공부란 꼭 과거를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란다."라고 격려해 주었고, 그는 읽고, 읽고, 또 읽으며 노력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수 만 번 외워도 잊어버리고 착각했던 그는 특별한 기록을 합니다. 만 번 이상 읽은 책들만 올린 독수기(讀數記)가 바로 그것이며, 거기에는 36개의 고서에 대한 섬세한 평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독수기에는 그가 <사기>(史記) ‘백이전(伯夷傳)’을 무려 1억 1만 3천 번이나 읽었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1만 번 이상 읽은 글이 36편이나 되고 그 중 하나는 1억 번이나 넘게 읽었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또한 그의 서재는 ‘억만재(億萬齋)’라 불렸는데, 글을 읽을 때 1만 번이 넘지 않으면 멈추지 않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백곡 선생님은 이런 노력 끝에 59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에 입학할 수 있었으며, 조선시대 오언절구와 칠언절구의 대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곡 선생님은 스스로 지은 묘비에 이런 글귀를 남겼습니다. “재주가 남만 못 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마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렸을 따름이다.” * 독서광 혜강 최한기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혜강 최한기와 유교(통나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분이 혜강 최한기 선생님입니다. 혜강 선생님은 조선후기 사상사의 최고 봉우리로 평가 받고 있는 기학의 창시자이고, 평생 독서를 즐기며 엄청난 학문적 열정으로 저술 활동을 한 분이며,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은 책을 쓴 사람(천문·지리·농학·의학·수학 등 학문 전반에 박식해 1천여 권을 저술했으나 현재는 20여 종 120여 권만 전한다고 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혜강 선생님의 취미는 ‘책 모으기’였습니다. 그는 조선뿐만 아니라 중국과 서양의 책들도 좋다는 소리를 들으면 아무리 비싼 값이라 할지라도 마다않고 사들였습니다. 이렇게 책을 사서 집안에 ‘양한정(養閑亭, 한가로움을 기르는 정자)’이라는 개인 도서관의 책꽂이에 꽂아두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식사를 하고 양한정으로 가서 책꽂이에 있는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른 후에 책장을 넘기며 그 책을 쓴 저자와 상상의 대화를 나누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혜강 선생님은 책 사기를 너무 좋아해서 책만 사다가 책값으로 집안 재산을 다 탕진해 버려서 나이가 들어서는 가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얼마나 책을 좋아하면 책을 사느라 집안이 망할 수 있을까요?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책을 구입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투정대자 혜강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이 책속의 사람이 나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천리를 불문하고 반드시 찾아갈 것이지만 나는 지금 아무런 수고도 없이 앉아서 그와 만날 수 있으니 책사는 것에 돈이 많이 든다한들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않겠는가?” 백곡 김득신 선생님과 혜강 최한기 선생님처럼 조선의 선비들은 대나무 가지에 횟수를 표시해 가면서 독서할 정도로 글을 반복해서 읽고 외워서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떤 책은 너무 많이 읽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외울 정도고, 몇 쪽에 무슨 구절이 씌어져 있는 것까지도 훤히 알 수 있어서 책을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위대한 학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너무 쉽게 공부하고 연구하기 때문인 것은 아닐까요? * 석세스 코드 꿈을 이루어주는 공부법 <석세스 코드 꿈을 이루어주는 공부법>의 저자 이토 마코토는 ‘시험에 합격하는 비결’에 대해 강조합니다. 공부의 목적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나, 진정한 목적, 사명을 알고 행복해지는 데에 있습니다. 공부법이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행복을 부르기 위한 방법론이며 사람은 누구나 공부에 대해 소질이 있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인생의 꿈을 이루기 위한 관문 중의 하나로 임시 목표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합격 후, 또는 불합격 후의 인생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목표를 세워 공부해 나가면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바꿔줄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꿈을 이루는 공부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로부터의 발상’입니다. 목표에는 당장 눈앞의 ‘시험에 합격한다.’는 작은 목표도 있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인생의 꿈을 이룬다.’는 커다란 목표도 있습니다. 그 어느 것을 목표로 해도 도착점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디를 향해 달려가면 좋을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선 목표를 명확히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미리 쓰는 ‘합격 체험기’가 큰 도움이 되며, 가능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쓰는 게 좋습니다. 공부란 목표와의 거리를 줄여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표를 향해 지금 자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알 수 없다면 자신이 얼마만큼 나아갔는지 또한 알기 어렵습니다. 목표와의 거리 관계로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보강해야 좋을지가 정해지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없으면 무엇을 공부해야 좋을지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목표에서 본 자신의 위치나 약점을 밝혀내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목표와의 거리를 줄여 나가는 튜닝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튜닝은 공부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똑같이 공부했는데도 누구는 성적이 좋고 누구는 성적이 나쁜 것은 목표를 향한 튜닝의 차이 때문입니다. 늘 목표를 의식하고, 그것을 향해 튜닝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공부의 즐거움‘은 전부 5단계입니다. 점수 획득의 재미, 이로 인한 사회적 성과의 재미 그리고 자신의 성장을 통한 만족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공부의 즐거움은 공부 그 자체를 즐기는 만족감과 이를 통해 ’예상 외‘의 것을 발견하고 성취하였을 때의 고양감입니다. 공부는 즐겁습니다. 이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 때문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끝으로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인생의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둘째, 왜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셋째, 그것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 우리들은 공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8/14일에는 독서법 2 - 왜 독서토론인가?를 주제로 성공동지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거나 제 도움이 필요한 성공 동지님은 싸이월드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aircong),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aircong) 명록이에 글을 남겨주시거나 쪽지로 멧돼지 한마리 보내주세요. 일촌 신청, 이웃 신청도 환영합니다. ^^ |
출처 : 대한민국~~!
글쓴이 : 입암에살고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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