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알아야 할게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서로마제국이 게르만족에 의해 멸망된 것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르만민족 중 프랑크족이 세운 왕국이 프랑크왕국이라는 것도 아실거구요.
프랑크왕국은 카를대제(샤를마뉴)때 최전성기를 맞이하였으며 손자들에 상속 문제로 인해 동 서 중 프랑크로 나누어 지게 되고 (베르됭조약) 장자 로타르가 혈통을 잊지 못하자 중프랑크지역은 동 프랑크 서 프랑크의 상호 조약(메르센조약)에 분할 받고 이탈리아왕국은 새로이 형성됩니다. 동프랑크왕국은 루트비히4세가 아들없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카롤링거가 왕통이 단절되고 이어 제후 프랑켄 공의 콘라트1세가 뒤를 이어 받지만 역시 후계자 없이 죽어버리자 제후 작센공의 하인리히1세가 왕으로 선출되면서 뒤를 이어갑니다.
하인리히1세의 아들 오토1세가 드디어 일을 저질러 버립니다.
신성로마제국의 초대 황제가 선출 된 것이죠. 그냥 황제로 선출된 것은 아닙니다. 일단 제후들의 신임이 있었겠지요. 헝가리의 마자르족이 유럽 전지역을 침입하여 엄청난 괴롭힘을 줍니다. 이때 작센왕조 하인리히1세의 아들 오토1세가 이들의 침입을 격퇴하고 더군다나 제후각지의 반란도 진압할뿐 아니라 이탈리아왕국에 괴롭힘을 당하는 로마교황을 도와줍니다.
이렇게 되자 로마교황은 도움도 도움이거니와 오토1세가 교황에게 특권을 계속 유지시켜준다니까 교황 요한12세는 황제 대관식을 거행하여 오토1세에게 황제를 칭하게 됩니다. 이로써 신성로마제국 초대 황제가 된 것입니다. 여기에는 비잔틴제국의 승인도 있었고 비잔틴제국의 딸을 자신의 아들 오토2세에게 줍니다.
신성로마제국이라는 단어는 처음부터 그렇게 불러 지게 된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제국으로 불리다가 서로마제국의 로마시절 부흥을 이어가겠다 하여 로마제국 불러지고 황제는 신의 은총과 선제후들의 선거에 부임된 것이기때문에 교회와 대립되는 의미에서 신성로마제국이 불러지게 된 것입니다. 나중에는 교황의 대관식거행없이 막 이어 나가는 현상으로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신성로마제국은 빈 껍데기에 불과한 경향이 많이 보입니다. 왜냐하면 제후들의 왕국도 강대할뿐만 아니라 도시연맹들 그리고 교황의 권한도 막강하였기 때문입니다. 각자 따로 노는 것이죠. 황제는 말 그대로 왕국 중에 왕일 뿐입니다. 그리고 황제를 선출될려면 선제후들의 선거에 의해 선출되다보니 황제의 지위가 오히려 거추장한 존재로 전락됩니다. 실속이 있어야 머 해먹기라도 하겠지요.
이러저래 세월이 흐르자 크리스트교와 카톨릭간의 최대종교전쟁인 30년 전쟁을 거치고 베스트팔렌조약이 형성되자 연방국들의 독립을 승인하게 되고 나폴레옹 보호아래 라인동맹이 결성되자 16연방들은 신성로마제국에서 탈퇴를 선언합니다. 최후의 황제 프란츠 2세 는 더이상 황제노릇 못해 먹겠다며 대관을 던져버립니다. 이로써 신성로마제국 840년 역사는 마감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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