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선여경(積善餘慶)

kongbak 2010. 5. 19. 09:04

적선여경(積善餘慶)

[요약] (積: 쌓을 적. 善: 착할 선. 餘: 남을 여. 慶: 경사 경)

덕행(德行)을 많이 행한 집안은 그 자손(子孫)들이 그 덕을 누리게 된다는 뜻.

[유사] 善有善報, 惡有惡報(선유선보, 악유악보; 착한 일을 하면 좋은 결과(結果)가 있고 나쁜 일을 하면 반드시 나쁜 결과가 있음). 積善多福(적선다복; 선행을 쌓으면 복이 많이 있음). 厚德載福(후덕재복; 덕이 있는 자에게 복이 있음).

[반대] 多行不義必自斃(다행불의필자폐;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은 스스로 망하게 됨).

[출전]《주역 2 곤괘(坤卦)》

 

[내용] 중지(重地) 곤(乾)괘 문언전(文言傳)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 선행을 쌓는 집안에는 자손 대대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경사(慶事)가 있고, 악행(不善)을 거듭하는 집안에는 자손 대대까지 반드시 재앙이 오는 것이다(積善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신하가 임금을 살해하고 자식이 아비를 살해하는 끔찍한 일도 그 원인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은 아니다. 장구한 시일에 점차로 모이고 쌓여 온 것이다. 그 점차로 자라나는 악의 징조를 눈치 채면서도 이것을 조기에 끊어 버리지 아니한 때문이다.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의 계절이 온다’는 것은 무슨 일이라도 순차로 성장하는 것을 일러 주는 것이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臣弑其君 子弑其父 非一朝一夕之故.其所由來者 漸矣 由辯之不早辯也. 易曰 履霜堅氷至 蓋言順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