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조울증과 우울증

kongbak 2010. 3. 13. 16:50

 

 

조울증과 우울증은

사람은 누구나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는 등 상황에 따라 감정이 변화하지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감정변화는 '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조증'과 '울증'을 모두 나타내는 조울증은 정신과적인 질환으로 '양극성 정동 장애'라고 부릅니다. 조울증은 우울증의 증상을 동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울증과 조증이 일정기간을 두고 번갈아 나타나기때문에 초기에 우울증과 감별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조울증의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인 소인,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뇌의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입니다. 조울증 환자의 주된 증상은 조증일때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 돈을 흥청망청 쓰기도 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자신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고집이 매우 세지고 쉽게 흥분하거나
화를 내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반면 우울증일때는 우울하고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잠도 제대로 잘 수 없고 죄책감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져 치매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우울증환자보다 조울증 환자가 자살할 확률이 더 높다고하네요. 사람마다 감정기복의 정도가 차이가 있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조기진단 및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을 권유하는 바입니다.  

 

 조울증과 우울증은 구별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극단적인 행동을 불러올 수 있는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이 합해진 병명이다. 사람이 슬퍼하거나 기뻐하는 기분을 조절하는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에 문제가 생겨 기쁨과 슬픔의 감정조절이 안 되는 병으로, 우리나라 조울증 환자는 인구 100명 중 3~5명이며, 이 중 10~15%는 실제로 자살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유 없이 기분이 좋거나 이유가 있더라도 지나치게 기분이 좋은 조증 상태에서는 자신감이 증대하거나 과대해지고 잠을 적게 자도 피로한 줄 모른다. 또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산만해지고 신경 쓰는 일이 잡다한 것에 이르기까지 증가한다. 과대한 자신감으로 인해 고집이 세어지고 주변 사람들과 잦은 마찰 혹은 싸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울증은 그 반대이다. 즉 이유 없이 우울하고 힘이 없거나 살기 싫고, 만사가 귀찮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잠을 자도 개운치 않거나 중간에 자꾸 깨는 불면증이나 식욕부진 혹은 과다수면이나 과다식욕을 보인다.

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이러한 우울증상으로 인해 일반적인 우울증과 조울증을 혼동할 수 있지만 구별하여 진단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조울증 환자가 항우울제 등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두 질병 모두에서 우울증이 나타난다는 점이 공통점이지만, 현재 우울증이라도 조증 현상이 있었으면 조울증으로 보아야 한다.

우울증과 조울증을 구별하기란 실제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평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세심하게 지켜봐야 한다. 특히 조울증의 치료는 까다롭고 더 오랜 기간 치료를 해야 하는 만큼 본인과 가족들의 인내 및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평소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배제하는 것이 좋다.

 

 

출처 : 겨울나그네
글쓴이 : 겨울나그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