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크랩] 노변에 핀 꽃 한송이

kongbak 2009. 7. 8. 07:39
노변에 핀 꽃 한송이
 
海松 김달수
 
가뭄과 비바람을 견디고

피어난 너는

자유로워지기 위해 피어났으나

지금은 미소마저 빼앗겨

아침 햇살조차 외면하고 있구나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곳에서

변화를 외치는 너는

피맺힌 혼들의 외침을 들으며

결코 자유로와 질 수 없는

우리의 삶과 다를 바가 없구나


 
하지만 현실이 있기에 이상이 아름답고

이상이 있기에 현실이 더욱 소중하듯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하늘을 보고 너의 그림자를 보렴

샘물같은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리니
 
[이글은 저의 한사랑 개인 시집(1999년)에 실렸던 것임]

         

        ***** 악법은 법이 아니다 ㅡ 개헌[3조 개정(폐지)/정.부통령제/대통령(4년)중임제(3선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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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한국 海松 詩문학 / 카페 / 나라사랑 / 2009.07.01 [원문보기]
              출처 : 노변에 핀 꽃 한송이
              글쓴이 : 나라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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