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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4.7% 예상

kongbak 2007. 12. 11. 10:35
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4.7% 예상

한국은행은 세계 경제의 둔화와 고유가 여파로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4.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잠정적으로 예상한 올해 경제성장률 4.8%보다 낮은 수준이고, 당초 예상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5% 내외와 비교해서도 햐항 조정된 것입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4.9% 성장한 뒤 점차 둔화돼 하반기에는 4.4%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상고 하저'형의 경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은은 '지금까지는 고유가 충격이 선진국의 경기호조와 신흥국가의 고성장 등에 의해 상당 부문 흡수됐지만, 앞으로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물가 불안심리 확산 등 유가상승의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도 물가는 올해 2.5%보다 크게 높아진 3.3%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등록금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요금이 집중적으로 인상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3.5% 내외의 높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상수지는 30억 달러 내외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취업자 수 증가규모는 올해 29만 명보다 소폭 늘어난 30만 명 내외로 예측됐습니다.


[경제] 박진영 기자
입력시간 : 2007.12.05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