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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피로를 부르는 나쁜 습관

kongbak 2007. 3. 4. 10:06
        
    피로를 부르는 나쁜 습관
    이번만은 고쳐보자!
    추위가 풀리면서 몸도 마음도 나른해지는 요즘. 봄이 오면 함께 찾아오는 춘곤증 때문인지 자도자도 피곤하다. 뚜렷한 원인도 알 수 없는 이런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피로를 부르는 나쁜 생활습관, 그리고 나쁜 생활습관 고치기.  -모은희 기자

      “움직이는 게 귀찮아요”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 중에는 운동을 싫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겨울을 보내는 동안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급격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또한 우리 몸은 한자리에 몇 시간씩 계속 똑같은 자세로 있으면 거의 ‘수면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눈도 뻑뻑해지게 마련. 봄철이 되면 경직되었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풀어줘야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는 것 그 자체도 운동 효과가 있다. 그리고 하루에 30분 이상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것도 필수다. 산책이나 달리기까지도 필요 없다. 스트레칭만으로도 몸이 가뿐해진다. 빌딩 옥상이나 창가에서 잠시나마 햇빛을 즐기는 것도 피곤함을 줄이는 좋은 방법. 

     “낮잠은 30분 이상 습관적으로 자요”

      나이가 들면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고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코골이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는데, 이런 경우 자는 동안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낮에도 늘 졸리고 피곤하다. 
    우리가 평소 하는 호흡만으로는 몸이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산소를 마실 수 없다. 혈중 산소량이 줄어들고 이산화탄소량이 늘면 우리 몸은 당연히 피로를 느끼게 된다. 오랜 시간 낮잠을 자는 것 역시 충분한 수면을 방해하는 적이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 안 자는 것이 좋고, 가능한 20분 이상 넘지 않도록 한다. 

      하루에 두세 번만이라도 복식호흡을 시도하자. 복식호흡은 충분한 산소 공급에 도움을 준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저녁 식단으로 당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잠자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잠을 자는데도 늘 피곤하다면, 수면장애나 코골이에 문제가 있는지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해야죠. 어디 마음대로 먹을 수 있나요?”

     전문가들은 불규칙한 식사와 이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우리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원인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육식과 인스턴트 위주의 서구식 식습관도 가장 큰 문제. 특히 20대 여성들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과음과 흡연, 지나친 카페인 섭취도 피로를 부추기는 원인이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알코올은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과 미네랄의 흡수에 지장을 준다. 봄엔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습관도 건강에 좋다. 갈증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다는 것. 물이 부족하면 뇌에 혈액 공급이 줄고 이로 인해 심장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휴식을 아무리 많이 취해도 피곤함을 느낀다. 

     비타민은 스트레스 해소, 철분은 권태감과 무력감을 극복해주고, 칼슘을 섭취하면 깊은 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봄에는 야채를 많이 먹고 하루에 최소 9컵 정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갈증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봄철에 느끼는 만성피로&무기력증 자가 진단법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 
    피곤함 때문에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방금 한 일도 기억나지 않고, 무슨 일이든 쉽게 집중할 수가 없다.
    최근 임파선 비대 및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는 곳이 많다.
    갑자기 두통이 자주 찾아온다.
    잠을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물에 적신 솜처럼 무겁기만 하다.
    운동한 후 심한 피로감이 하루 종일 지속된다.
    위 증상 중 4가지 이상이면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으로 의심된다.
     

출처 : 피로를 부르는 나쁜 습관
글쓴이 : 시보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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