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n)이라고 부릅니다. 바이칼 호수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알혼섬 이즈메이곶 앞바다에는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는 인당수의 전설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심청이가 제물이 되었던 인당수가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바이칼에는 나뭇꾼과 선녀의 얘기도 있습니다. 우랄 알타이 뿐만아니라 중앙 아시아 여러곳에 전해오는 이 이야기의 기원도 바이칼입니다. 손님에게는 곰방대로 담배를 권하고, 씨름으로써 중대사의 결정을 짓습니다. 또한 신의 아들이 지상의 혼란을 정리하고 귀천한다는 천신주재 사상도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산과 계곡에는 고유한 영(靈)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술이나 음식을 먹기전에 우리의 고시래와 같이 음식물의 일부를 뿌려줍니다. 그들은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 일을 살인과 같은 일로 취급합니다.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갔을 때 문지방을 밟아서는 안되며 손님에게는 반드시 오른손이나 두손으로 접대하여야 합니다. 주인이 차려준 음식을 맛보지 않는 것도 큰 결례가 됩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 취업한 노동자중에 한국말을 가장 빨리 배우는 사람들이 부럇트족과 몽골로이드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예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우리와 매우 가까움을 증명하는 것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