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자신의 몫

kongbak 2006. 10. 24. 12:44

자신의 몫


중국의 아름다운 산에 천재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노인은 무슨 질문을 해도 다 해답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랫마을에 사는 호기심 많은 한 소년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꾀로 노인을 골탕 먹이고 싶어졌습니다.
소년은 노인을 골탕 먹이기 위해 작은 새 한 마리를 가지고 찾아 갔습니다.

소년은 손에 새를 쥔 채 노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내 손안에 새가 한 마리 있습니다. 이 새가 살아 있는 새일까요? 아니면 죽은 새일까요?"
노인은 아주 간단한 질문이라는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만일 내가 살아 있다고 하면 너는 손에 힘을 주어 그 새를 눌려 죽일 것이고, 반대로 죽었다고 말한다면 손을 펼 것이니 새는 날아가 버릴 것이다. 그러니 너도 알다시피 네 손은 생과 사를 좌우하는 힘을 가지고 있구나."
노인은 소년에게 이런 교훈적인 말을 덧붙인 후에 돌려보냈습니다.
"기억하렴. 네 손이 모든 것을 좌우할 수 있다는 그 사실을."

당신은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지고있습니다.

그것도 당신의 두 손 안에 쥐고 있습니다.

당신의 손 안에는 성공의 씨앗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씨앗을 그냥 내던져 버리든 아니면 손에 온기를 불어넣어 싹을 틔우든,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당신에게 남겨진 몫입니다.

외부의 그 무엇도 당신의 장래에 대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의 장래는 오직 당신의 두 손에 의해 꽃이 될 수도 있고 버려진 씨앗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박성철 -「행복한 아침을 여는 101가지 이야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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