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강목

[스크랩] 식용 & 약용이 되는 식물들 4

kongbak 2006. 7. 23. 16:52

http://myhome.naver.com/threewater/flants-sa.htm


 

사각죽   사고야자   사과나무   사군자   사데풀   사라수   사리풀   사마귀풀   사상자   사철쑥   사향   산강   산구절초   산국   산나리   산달래   산돌배   산들깨   산딸기   산딸나무   산마늘   산매자나무   산민들레   산박하   산벚나무   산비장이   산사나무   산삼   산속단   산수유나무   산쑥   산씀바귀   산앵두나무  산약   산오이풀   산옥잠화   산자고   산짚신나물   산초   산초나무   산파   삼잎국화   살갈퀴    살구나무   삼   삼백초   삼잎방망이   삼지구엽초   삼칠초   삽주   삿갓나물   상수리나무   상추   새머루   새삼   새우난초   새콩   생강   생강나무   생열귀나무   서덜취   서양개암나무  서양꼭두서니   서양민들레   서양자두   석결명   석곡   석류나무   석산   석이   석잠풀   선떡갈나무   선메꽃   선밀나물   선백리향   선백미꽃   선씀바귀   선이질풀   설상화   섬다래   섬말나리   섬모시풀   섬쑥부쟁이   섬오갈피   섬자리공   섬천남성   세네가   세뿔석위   세신   세잎쥐손이   셀러리   셜롯   소경불알   소나무  소귀나무  소리쟁이   소엽   소옆맥문동   소철   소태나무   속단   속새   속속이풀   

 

 

쇠별꽃

석죽과의 2년초 또는 다년초.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밑부분은 옆으로 기다가 곧게 20∼50 cm 자란다. 잎은 마주달리고, 윗부분에서는 잎자루가 없으며, 난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백색으로 피고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꽃잎은 각각 5개씩이고 꽃잎은 깊게 2개씩으로 갈라지며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생초를 위장약으로 한다.


 

쇠비름

쇠비름과의 1년초. 밭 근처에서 자라는 잡초이다. 높이가 30 cm에 달하며 육질이고 붉은빛이 돈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는데 가지 끝에서는 돌려난 것같이 보인다. 모양은 도란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양성이고 6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며 황색이다. 꽃받침조각은 2개, 꽃잎은 5개, 수술은 7∼12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가운데가 옆으로 갈라져서 종자가 나는데, 서양에서는 그 연한 부분을 샐러드로 이용한다. 한국에서는 나물로 이용하며, 전초를 민간으로 사용한다.


 

쇠채

국화과의 다년초. 산록의 양지와 바닷가 풀밭 등에서 자란다. 높이 23∼100 cm로서 줄기에 상처를 내면 유액이 나오며, 흰털로 덮여 있으며 가지가 있다. 뿌리잎은 선상 피침형인데,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흰털로 싸여 있다. 줄기잎도 뿌리잎과 비슷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두화는 가지 끝에 달린다. 총포는 원통형이고 거미줄 같은 흰털로 싸이며, 포편은 5∼7줄로 배열한다. 화관은 황색이고 수과에는 10개의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다소 붉은빛이 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수국(水菊)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잎은 마주나고 난형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 cm 크기이고 산방꽃차례[房花序]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이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꽃잎은 작으며 4~5개이고,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되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일본에서 개발된 것인데, 서양으로 간 것은 꽃이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및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발전시켰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하였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수련(睡蓮)

수련과 수련속 식물의 총칭. 다년생 수생초(水生草)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을 편다. 잎몸은 질이 뚜꺼운 난원형이고 밑부분은 화살밑처럼 깊게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다. 꽃은 5∼9월에 피고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이다.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한다. 열매는 난원형이고 해면질(海綿質)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꽃말은‘청순한 마음’이다. 한방에서 개화기에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그대로 사용한다. 더위를 씻어주고 진정작용이 있어 더위 먹은 데, 소아경풍, 불면증 등에 달이거나 즙을 내어 복용한다. 민간요법으로는 꽃을 지혈제 및 강장제로 쓴다. 양의학에서는 누파리딘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약 성분으로 추출해 쓴다. 땅속줄기에 녹말을 함유하고 있어 일부 지방에서는 식용으로 한다.

 

수리딸기

장미과의 낙엽관목. 높이 1 m 내외로 자라고 어린 가지에 털이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3개의 커다란 맥이 있고 때로는 3개로 갈라진다. 또한 뒷면에 털이 밀생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흰색이며 곁가지 끝에 1∼2개씩 달리고 꽃받침과 씨방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황홍색으로 익으며 독특한 냄새가 있으나 먹을 수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줄기에 털이 없고 잎의 뒷면 맥 위에만 털이 다소 있는 것을 청수리딸기(var. oliveri)라고 한다.


 

수리취(떡취)

국화과의 다년초. 산지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40∼100 cm로서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지며 흰털이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피고 두화(頭花)가 가지 끝에서 옆을 향하여 달린다. 두화는 지름 5 cm 정도이며 자줏빛 통상화(筒狀花)로 된다. 총포편은 침형이고 갈자색 또는 흑록색이며 거미줄 같은 흰 털로 덮여 있다. 관모(冠毛)는 갈색이다. 어린 잎을 떡에 넣어 먹는데, 단오의 절식(節食)인 수리취절편이 유명하다. 또한 성숙한 잎은 말려서 부싯깃으로 사용한다.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것을 국화수리취라고 한다.


 

수박

박과의 덩굴성 1년초. 서과(西瓜)·수과(水瓜)라고도 한다. 줄기는 길게 자라서 땅 위를 기며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화관은 5개로 갈래진다. 과실은 5∼6 kg까지 비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구창·방광염·보혈·강장 등에 쓴다. 꽃말은 ‘큰 마음’이다.


 

수세미외

박과의 1년생 덩굴식물. 천락사(天絡絲)·천라(天羅)라고도 한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녹색을 띠고 가지를 치며 덩굴손이 나와서 다른 물체를 감아올라간다. 꽃은 5개로 갈라지는 합판화관으로 황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달려서 늦여름에 핀다. 어린 과실은 식용으로도 하며 성숙한 섬유는 주로 철도차량의 차축급유(車軸給油)의 버트, 선박기관 및 갑판의 세척용, 신바닥의 깔개, 여성용 모자의 속, 슬리퍼·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한방에서는 열병신열·유즙불통·장염·정창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살아 있는 덩굴에서 추출되는 수액은 화장품용 및 약용에도 쓰인다. 종자는 40 % 내외의 기름을 함유하므로 기름을 짜고 깻묵은 비료 또는 사료로 쓰인다.


 

수송나물

명아주과의 1년초.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비스듬히 30∼40 cm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선상 원주형이며 연하지만 가시처럼 딱딱해진다. 꽃은 7∼8월에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밑에 2개의 소포(小苞)가 있다. 꽃받침조각과 수술은 5개씩이고 꽃잎은 없다. 꽃밥은 흑색이고 암술은 1개이다. 포과(胞果)는 딱딱해진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지만 곧 굳어진다.

 

 

수수

화본과의 1년초. 높이 1.5∼3 m이며 표면은 굳고 흰색의 납질물이 있으며 속이 차 있다. 줄기에는 10∼13개의 마디가 있고 줄기 끝에 이삭이 달린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0∼60 cm, 너비 5 cm 정도로 1줄기에 10개 정도 달린다. 이삭의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른데 몰려 있는 것, 퍼져 있는 것, 이삭이 곧게 선 것과 숙인 것 등이 있다. 작은이삭[小穗]은 불임화와 임실화(稔實花)로 1개의 꽃이 되어 있으며 수수알은 길이 2∼3 mm, 너비 2 mm 정도이다. 빛깔은 흰색·황색·갈색·적갈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배젖의 녹말 성질의 차이에 따라서 메수수와 찰수수가 있다. 척박한 땅이나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조생종(早生種)은 화곡류(禾穀類) 중에서 생육기간이 가장 짧아서 파종 후 약 80일이면 수확할 수 있으므로 고랭지·개간지 등의 작물로 이용된다. 【이용】 어린아이의 생일이나 돌에는 수수팥떡을 만들어 먹이는데, 이것은 나쁜 귀신이 붉은색을 싫어하므로 이의 접근을 막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수쌀은 주성분이 탄수화물이어서 식량으로 쓰이는 외에 엿·과자·떡·술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잎과 줄기는 사료로 사용한다.


 

수염가래꽃(鬚髥-)

숫잔대과의 다년초. 논둑과 습지에서 자란다. 옆으로 벋어가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마디에서 갈라진 가지가 곧게 3∼15 c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2줄로 배열하며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줄기와 더불어 털이 없다. 꽃은 5∼8월에 피고 자줏빛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가지가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화관은 5개로 중앙까지 갈라져서 한쪽으로 치우쳐 좌우대칭이 된다. 중국에서는 독사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을 때 해독제로서 생초(生草)를 문질러서 바른다.


 

수영

마디풀과의 다년초.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30∼80 cm이고 능선이 있으며 홍자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위로 올라가면서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2가화(二家花)이며 원추꽃차례로 둘려난다. 꽃받침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꽃잎은 없으며 암술대는 3개로서 암술머리가 잘게 갈라진다. 꽃이 진 다음 안쪽 꽃받침조각 3개는 자라서 열매를 둘러싼다. 식물체는 신맛이 강하여 식용으로 하고 뿌리를 개선약(疥癬藥:옴약)으로 사용한다.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숙근초(宿根草)

겨울 동안 식물체의 지상부가 말라죽고 뿌리만이 남아 있다가 봄에 생장을 계속하는 초본식물. 나무도 낙엽수는 겨울 동안 잎이 떨어지고 다시 새잎이 돋아나지만 지상부가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에 숙근초와 구별된다. 다년초는 겨울 동안 지상부도 말라죽지 않고 살아 있다가 봄에 생장을 계속하는 초본식물로서 1∼2년초를 제외한 풀들을 말하며, 여러해살이풀이라고도 한다. 숙근초는 달맞이꽃과 같이 첫해에는 영양체의 생장을 하고 다음해에 생식경(生殖莖)이 자라서 꽃이 핀 다음 사라지는 것까지 포함시키는 점이 다르다.

 


순비기나무

마편초과의 낙엽관목. 바닷가 모래땅에서 옆으로 자라면서 뿌리가 내린다. 커다란 군락을 형성하며 높이 20∼80 cm 이다. 잎은 마주달리고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가지와 더불어 은백색이 돈다. 꽃은 7∼9월에 피고 자줏빛 순형화(脣形花)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술잔같이 생기고 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딱딱하고 둥글며 9∼10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만형자(蔓荊子)라고 하며 두통·안질 및 귓병에 쓴다.


 

순채(蓴菜)

수련과의 다년생 수초.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길게 자라서 잎이 수면에 뜬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뒷면은 자줏빛이 돌고 중앙에 잎자루가 달린다. 잎이 자랄 때는 어린 줄기와 더불어 우무 같은 점질로 둘러싸인다. 꽃은 5∼8월에 피고 검은 홍자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긴 꽃대 끝에 1개씩 달리며 지름 약 2 cm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다. 암술은 6∼18개이고 유두상(乳頭狀) 돌기가 있으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난형이며 꽃받침과 암술대가 남아 있다. 우무 같은 점질로 싸인 어린 순을 식용으로 한다. 동아시아·인도·오스트레일리아·서아프리카·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술패랭이꽃

석죽과의 다년초.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30~100 cm이며 여러 줄기가 한 포기에서 총생하는데, 자라면서 가지를 치고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0 cm, 나비 2~10 mm의 선상 피침형으로 양 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마디를 둘러싼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피고 지름 5 cm 내외이며 연한 홍자색이다. 포(苞)는 난형으로 3~4쌍이고 윗부분의 것은 크며, 밑부분의 것일수록 길고 뾰족하다. 꽃받침통은 길이 2.5~4 cm의 긴 원형이며 윗부분의 포보다 3~4배 길다. 꽃받침의 끝이 5개로 갈라진 갈래조각은 피침형이며 끝은 날카롭다. 꽃잎은 5개로 끝이 깊고 잘게 갈라지며 그 기부에 자갈색 털이 있다. 수술은 10개로 길게 나오며 암술대는 2개이고 씨방은 1개이다. 삭과(果)는 꽃받침통 속에 있고 원주형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꽃이나 열매가 달린 식물체를 그늘에 말려서 이뇨 및 통경제(通經劑)의 약재로 쓴다.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한국·중국·타이완·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쉬나무

운향과의 낙엽교목. 작은가지는 회갈색이며 잔털이 있다. 2년지는 적갈색이며 겨울눈은 2개의 눈비늘로 싸인다. 잎은 마주달리고 우상복엽(羽狀複葉)이다. 작은잎은 7∼11개이고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선점(腺點)과 더불어 잔 톱니가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흰빛이 돌며 산방상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에 털이 밀생하고, 열매는 둥글며 끝이 뾰족하다. 종자는 검고 타원형이며 기름을 짜서 해충구제·등유로 이용했고 새의 먹이로도 사용한다.


 

쉬땅나무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 산기슭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2 m에 달하며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뻗고 많은 줄기가 한 군데에서 총생하며 털이 없거나 성모(星毛)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13∼25개이고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6~7월에 백색으로 피고 지름 5~6 mm이며 가지 끝의 복총상꽃차례[複總狀花序]에 많이 달린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다. 씨방은 5개이고 털이 없다. 열매는 골돌(¹ ?로 긴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관상용이나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이른봄에 새순을 식용한다. 한국 및 동아시아의 북동부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는 것을 점쉬땅나무(for. glandulosa), 꽃이 필 때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쉬땅나무(for. incerta)라고 한다.

 

습생식물(濕生植物)

수분 공급이 충분한 입지에 적응된 육상식물. 습윤한 연못이나 늪의 주위, 습원에서 생육한다. 식물체의 모양과 구조는 수요인(水要因)의 적응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이 수요인에 대한 적응 정도에 따라 육상식물은 건생(乾生)·중생(中生)·습생식물로 구분하여 수중식물에 대치한다. 일반적으로 습생식물은 빈약한 뿌리줄기와 증산면적이 넓은 지상부로 되어 있다. 잎은 크고 얇으며 다즙(多汁)한 상태이다. 또한 세포간극이 풍부하나 수분 결핍으로 잎이 탄력을 잃으면 금방 시든다. 큐티클층은 매우 얇아 증산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외부조건에 따라 증산이 저지되면, 살아 있는 모용(毛茸)·선모(腺毛)·수공(水孔)에 의하여 수분이 배출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열대우림의 수염이끼속 식물과 같이 수중식물과 비슷한 형태가 되어 잎에 나 있는 털로 수분을 흡수하는 것도 있다. 대택사초·갈대·골풀·쉽싸리·숫잔대·여뀌바늘 등은 습생식물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지하수위(地下水位)가 높고 과습하며 흙 속의 통기가 나쁘기 때문에 뿌리에 통기조직이 발달된 것이 많고, 지상부에 비하여 지하부의 발달이 나쁘다.


 

승마(升麻)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초.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가 굵고 자흑색이며 줄기는 높이 l m 내외로 자란다. 꽃은 8∼9월에 피고 백색이며 커다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열매는 골돌(뮐)이다. 한방에서 뿌리를 승마라고 하며 해열 및 해독제로 사용한다. 감기로 열이 많이 날 때 사용하면 땀이 나면서 열이 제거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승마갈근탕과 청진탕이 있다.


 

쉽싸리

꿀풀과의 다년초.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 m 내외이고 줄기는 사각형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퍼진다. 잎은 마주달리고 옆으로 퍼지며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순형(脣形)인데, 상순은 2개로 갈라지고 하순은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며 포기에 따라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다. 연한 부분을 나물로 하고 성숙한 부분을 약용으로 한다.


 

시계꽃

시계꽃과의 다년생 덩굴식물. 브라질 원산이다. 관상식물이며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4 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처럼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피침형이고 끝이 둥글다. 꽃은 여름에 위를 향하여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꽃 밑에 3개의 포가 있고 꽃은 지름 8 cm 정도이며 화피갈래조각은 10개가 수평으로 퍼진다. 5개의 꽃받침조각은 안쪽이 백색·연분홍색 또는 연한 청색이고, 꽃잎은 안쪽이 연한 홍색 또는 청색이다. 부화관(副花冠)은 수평으로 퍼지고 위와 아래가 자주색이다. 수술은 밑부분이 합쳐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며 그 위에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참외처럼 생겼고 황색으로 익으며 식용으로 한다. 꽃·열매·뿌리·잎을 약용(藥用)으로 사용한다.

 


 

시금치

명아주과의 l∼2년초. 뿌리는 육질이며 굵고 길다. 원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높이 50 c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밑부분이 깊게 갈라지고 윗부분은 밋밋하다. 열매는 2개의 뿔이 있다. 뿌리잎과 어린 부분을 나물로 한다. 시금치 100 g 중에는 철 33 mg, 비타민 A 2,600 IU, B1 0.12 mg, B2 0.03 mg, C 100 mg 및 비타민 K도 함유하고 있어 엽록소나 비타민 등의 함량이 높아 보건식품으로 중요시된다. 주로 데쳐서 나물을 무쳐 먹거나 토장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시로미

시로미과의 상록관목. 높은 산 정상에서 자란다. 높이 10~20 cm이고 옆으로 기지만 가지는 곧게 선다. 잎은 총생하고 선형이며 뒤로 젖혀져서 사방으로 퍼지고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꽃은 6∼7월에 피고 1가화 또는 2가화이며 양성 또는 잡성이고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자줏빛이다. 꽃받침조각·꽃잎·수술은 3개씩이며 수술대는 가늘고 길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5 mm 내외이고 8∼9월에 자흑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다. 한국(한라산·백두산·장백산)·일본 및 북반구의 한대와 아한대에 널리 분포한다.


 

시멘시나

국화과의 다년초. 높이 30∼50 cm이고 잎은 사철쑥같이 생겼으며 2회 우상(二回羽狀)으로 갈라진다. 두상화(頭狀花)는 길이 3 mm 정도이며 전체가 수상꽃차례로 된다. 꽃이 피기 전에 수집하여 말린 것에는 산토닌이 2 % 들어 있는데, 회충구제에 사용한다. 이 식물의 재배와 산토닌의 제조는 러시아의 전매사업으로 되어 있으며 종자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 자라는 모노자이나쑥(A. monogyna)에도 산토닌이 들어 있으므로 일본에서는 이것을 재배하였고, 시멘이라는 말은 종자라는 뜻이다. 투르키스탄 지방에서 자란다.


 

시트론

운향과의 상록관목. 감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과일이며 BC 4세기부터 유럽에 알려졌다. 인도 북부를 원산으로 보며 동남 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재배하였다. 그리스의 철학자인 테오프라스투스는 바빌론에서 자라는 것을 《식물지》에 기재하였다. 시트론은 가시가 있으며 꽃은 자백색으로 레몬 같은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향기롭고 녹황색이며 길이는 15∼22 cm이다. 과피는 두껍고 딱딱하며 우툴두툴하고 신 과육이 적다. 상업적인 시트론은 과피를 캔디로 만든 것이며, 열매의 쓴맛을 제거한 다음 설탕에 절여서 만든다.


 

시호(柴胡)

미나리과의 다년초.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40∼70 cm이고 털이 없으며 위에서 가지가 다소 갈라진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시호라 하고 해열·진통·강장약으로 쓰며, 호흡기·소화기·순환기 질환에 쓴다.


 

신선초(神仙草)

미나리과의 다년초. 명일엽(明日葉)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와 뿌리가 굵다. 줄기는 약 1 m까지 자라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줄기 밑둥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가 굵다. 잎은 두껍고 연하며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난다. 맨 위의 잎은 퇴화하여 부푼 잎집만 남아 있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담황색의 액즙이 나온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줄기는 약 1 m까지 자라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로 담황색의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길이 6~8 mm이며 좌우에 좁은 날개 모양의 능선(稜線)이 있다. 어린 생엽을 샐러리처럼 이용하거나 조려서 반찬으로 한다. 오늘 잎을 따도 내일이면 새잎이 돋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근연종인 갯강활(A. japonica)과 형태에 있어 닮은 점이 많다.


 

실고사리

실고사리과의 덩굴성 다년초. 산록 이하에서 자라고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엉킨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며 잎자루의 밑부분과 더불어 검은 털이 있다. 작은잎은 어긋나고 2∼3회 3개씩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포자낭군이 달리는 작은잎은 보다 잘게 갈라진다. 한방에서는 포자를 해금사(海金砂)라고 하며 임질약으로 사용하지만 성분은 알려지지 않았다.


 

실새삼

메꽃과의 1년생 기생식물. 콩과식물에 주로 기생하고 실같은 덩굴이 50 c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비늘같이 작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둥글고 꽃받침보다 길다. 한방에서 종자를 가루로 하여 강정 및 강장제로 사용한다. 꽃받침이 열매보다 긴 것을 갯실새삼(C. chinensis)이라고 한다.


 

싱아

마디풀과의 다년초. 산록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 m 내외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으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턱잎은 막질이고 털과 맥이 있으며 곧 갈라진다. 꽃은 6∼8월에 피고 백색이며 커다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작고 각각 2∼3개의 꽃이 달린다. 수과(瘦果)는 세모지고 길이 5 mm 정도로 화피 길이의 2배 정도이다. 어린 대는 신맛이 있어 날로 먹는다. 한국·중국에 분포한다.


 

싸리냉이

겨자과의 2년초. 산록의 음습지에서 자란다. 가지가 갈라지면서 50 cm 내외로 자라고 전체적으로 잎은 어긋나며 뿌리잎과 밑부분에 달린 잎은 비슷하고 1회 우상복엽(一回羽狀複葉)이다. 잎자루 밑부분의 작은 엽편이 원줄기를 감싸고 작은잎은 다시 깃처럼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총상꽃차례[總狀花序]에 달린다. 열매는 길이 2∼3 cm로서 소과경(小果梗)에서 굽어서 위로 향하며 봉선화의 열매처럼 탄력에 의하여 터진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쐐기풀

쐐기풀과의 다년초.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잎과 더불어 바늘 같은 가시가 있어 찌른다. 잎은 마주달리고 난상 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결각과 톱니가 있다. 잎자루가 길고 턱잎은 반 이상 합쳐진다. 꽃은 1가화이고 7∼8월에 피며 녹백색이다. 수꽃과 암꽃은 각각 다른 꽃이삭에 달리지만, 수꽃이삭 밑부분에 암꽃이 달리는 것도 있다. 수꽃에는 4개씩의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다. 4개의 화피갈래조각 중 2개가 성숙한 열매를 둘러싼다. 가시 속에는 포름산(개미산)이 들어 있어 찔리면 쐐기한테 쏘인 것처럼 아프다. 그러나 어린 순을 나물로 하는 지방도 있다.


 

국화과의 다년초.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아르테미시아속에 속한 식물 중 쑥과 외형이 비슷한 것을 모두 쑥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뜸에 사용하는 종을 참쑥이라고 하여 구별한다. 쑥의 종류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려우나, 두화의 크기와 잎의 모양 등으로 구분한다. 참쑥은 쑥과 비슷하지만 잎 표면에 하얀 털이 박힌 점이 있어 구별된다. 쑥은 단군신화에도 나올 정도로 우리 민족과 관계가 깊다. 어린 순은 떡에 넣어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약재로 쓰는 것은 예로부터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다고한다. 복통·토사(吐瀉) 및 지혈제로 사용한다. 또한 여름에 모깃불을 피워 모기를 쫓는 재료로 사용하였다.


 

쑥갓

국화과의 1∼2년초. 유럽 원산이며 채소로서 오랫동안 재배하여 왔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독특한 향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2회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8월에 피고 황색 또는 백색이며 가지와 원줄기 끝에 두화(頭花)가 1개씩 달리고 지름 3 cm 내외이다. 가장자리에 암꽃의 설상화(舌狀花)가 달리고 중앙에 양성 통상화(筒狀花)가 달린다. 총포편은 가장자리가 건막질이다. 서양에서는 관상용으로 심으며 동양에서는 채소로 재배한다. 쑥갓 100 g 당 비타민 A는 4950 IU 함유되어 있다. 상추쌈에 곁들이는 쌈재료로 이용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한다.


 

쑥국화(-菊花)

국화과의 다년초. 높이 60∼70 cm이고, 꽃이삭 이외에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중앙에 달린 잎은 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첫째잎조각은 12쌍 내외이다. 갈래조각의 표면에 선점(腺點)이 있고 가장자리가 뾰족하며 굳은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황색이며, 두화(頭花)는 지름 1 cm 정도이고 산방상으로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포편이 4줄로 배열한다. 꽃이 달린 전초를 건위제와 구충제로 사용한다.


 

쑥부쟁이

국화과의 다년초.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높이 30∼100 cm로 자란다. 원줄기가 처음 나올 때는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녹색 바탕에 자줏빛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피고 설상화(舌狀花)는 자줏빛이지만 통상화(筒狀花)는 황색이다. 두화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2.5 cm이며 총포는 녹색이고 포편이 3줄로 배열한다. 어린 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으로 볶아 먹기도 한다.

 

씀바귀

국화과의 다년초.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5∼50 cm로서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뿌리에서 나온 것은 대가 있고 줄기에 달린 것은 잎자루가 없으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황색이며 설상화(舌狀花)는 보통 5개씩이지만 많은 것도 있다. 수과(瘦果)에 10개의 능선이 있고 관모는 연한 황색이다. 쓴맛이 있으나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 순을 나물로 하고 성숙한 것은 진정제로 쓴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씀바귀(var. albiflora), 설상화가 8∼10개이며 황색 꽃이 피는 것을 꽃씀바귀(var. amplifolia)라고 한다.


 

쓴쑥

국화과의 다년생 반관목. 유럽 원산이다. 높이 150 cm 내외로 자라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에 회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2∼3회 우상(羽狀)으로 갈라지며 흰 털이 많고 씹으면 쓴맛이 강하다. 꽃은 여름에 피며 많은 두화(頭花)가 원추꽃차례[圓錐花序]에 달린다. 두화는 지름 3∼5 mm이고 연한 황색이다. 수과(瘦果)는 도란형이고 관모가 없다. 방향성 고미건위제·강장·해열·담즙분비촉진제 등으로 사용한다.


 

 

출처 : 식용 & 약용이 되는 식물들 4
글쓴이 : 도법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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