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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양의학혁명-금오김홍경.건강명언

kongbak 2006. 7.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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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난 아기가 밤중에 우는 데는 네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추워서 우는 것이고 둘째는 너무 더워서 우는 것이고, 셋째는 입 속에 염증이 생기거나 혓바닥에 종기가 생겼을 때이고, 넷째는 객오, 즉 아기가 괴상한 물체를 보거나 소리를 들어 깜짝 놀랐을 때 울게 된다.

◈ 갓난 아기는 아직도 피부가 실하지 못하므로 지나치게 싸두어 덥게 하면 피부가 상하고 혈맥이 손상되어 피부에 종기가 생기고 땀이 많이 나서 감기가 들기 쉽다.

◈ 갓 태어난지 한 달 안에 잘 우는 것은 좋은 것이니 태열(胎熱)·태독(胎毒)·태경(胎경)이 울음에 따라 흩어지고 괴이한 병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 곡기(穀氣)가 원기(元氣)를 이기면 살이 찌개 되며 장수하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원기가 곡기를 이기면 살은 찌지 않으나 장수한다.

◈ 남자의 양정(陽精)이 미박(微薄)하면 아무리 좋은 밭을 만나도 힘없이 사정을 함으로써 자궁에 직사하지 못하며 성태(成胎)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 너무 마음내키는 대로 절제를 지키지 못하여 배설이 지나치게 많았던 탓이므로 마땅히 정원(精元)을 보하고 정력을 기르는 법을 연구하여 정력을 발동시켜 소비하지 말고 축적시켜 놓았다가 때를 맞추어 교합을 하면 대번에 성공이 되느니라.

◈ 노여움이 생기면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고 너무 기뻐하면 기가 긴장이 풀려 늘어진다. 너무 슬퍼도 안 되고 두려워하고 춥고 더워도, 또는 놀라거나 너무 과로하거나 깊이 생각하여도 모두 기가 순환되는 데 해롭다.

◈ 노인은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젊은 사람은 낮에 잠자지 않는 이치가 무엇때문인가. 장년은 기혈이 왕성하고 피부나 근육이 모두 윤활하며 혈액 순환이나 신진대사가 모두 정상적이기 때문에 낮에는 정신이 맑고 밤에야 잠을 자게 되는데 늙은이는 기혈이 쇠약하고 피부와 근육이 모두 말라빠지고 혈액 순환이나 신진대사가 순조롭지 못하며 모든 내장기능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낮에도 흐리멍텅 하고 밤에도 자지 못하게 되는 것이니라.

◈ 누워서 잘 때 몸을 옆으로 하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 깨어서는 바로 누워 사지를 쭉 뻗으면 정신이 흩어지지 않아 좋다. 대개 반듯이 누워 자는 것은 꿈에 괴물 따위에 무서운 꼴을 당해 제 몸을 제대로 놀리지 못하고 몹시 답답하게 되는, 소위 가위에 눌린다는 상태가 되기 쉽다. 공자님께서 죽은 사람처럼 반듯이 누워 자지 말라고 하신 것이 바로 이를 두고 말함이 아닐까.

◈ 눈병이 생기는 원인이 있는데, 다섯 가지 매운 것의 생식, 밤에 잔글씨 읽기, 연기 자욱한 곳에 자욱한 곳에 오래 있기, 도박하느라고 밤새우기, 지나친 음주, 울어서 눈물 많이 흘리기, 섹스를 지나치게 하였을 때, 해나 달을 자주 쳐다보기, 찬바람 무릅쓰고 나다니기.

◈ 다섯 가지 맛 중에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은 소금이다. 그러나 되도록 적게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원기를 상하게 되고, 너무 땀을 빼어 탈진 상태가 된 것을 망양이라고 한다.

◈ 대개 양기가 왕성함을 느낄 때는 반드시 근신 억제하여야 하며 마음내키는 대로 끝내 버리면 결국 스스로를 망쳐 버리는 것이 된다.





◈ 사람으로 하여금 생명력을 충실하게 하여 주며 위를 튼튼하게 하면 적이 저절로 소멸된다. 더욱이 육식 등의 진미와 색욕을 삼가고 성을 내지 말고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이 만전(萬全)하면서도 무해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 사람이 40세 이하일 때 제멋대로 놀면, 40세 후에 갑자기 기력이 쇠퇴하기 시작함을 느끼게 된다. 쇠퇴가 시작되면 여러 가지 병이 벌떼처럼 일어나기 시작한다. 손을 쓰지 않고 오래 내버려두면 드디어 구해낼 수 없게 된다.

◈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되면 천지간의 도(道)와 합치되는 것이요, 야심이 있으면 도에서 멀어진다.

◈ 아직 생기지 않은 병을 미리 다스린다.

◈ 양생법(養生法)은 몸에 손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장수하는 방법이니라.

◈ 적을 없애기 위해 독약을 사용할 때, 적이 대충 쇠퇴했을 때 보약을 중지해야 하며 아무리 심한 대적·대취일지라도 절반 이상 줄어들면 약을 끊어야지 약이 지나치면 죽는다.

◈ 지금의 의사는 오직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마음은 고칠 줄 모르니 이는 근본을 버리고 말단만 쫓는 격이며, 그 근원은 캐지 않고 말류만 손질하는 것이다.

◈ 평상시에는 얌전하고 소심하던 사람이 술을 마시면 용사처럼 횡포하게 되는 것은 어느 내장이 어떻게 되기 때문인가. 술은 물과 곡식으로 만든 에센스이며 곡식 썩은 물이다. 그러므로 술은 성질이 표독하며 위에 들어가면 위를 부풀게 하여 그 기운이 치밀어 올라 가슴을 채우고 간장이 들뜨고 쓸개가 횡포하게 되어 용맹스러운 사람처럼 날뛰지만 술기운이 깨어 쇠퇴하면 후회를 하게 되는데, 이것을 술주정이라고 한다.

◈ 모든 병은 기(氣)가 소통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며 통증도 기가 막히면 생기는 것이다.

◈ 모발은 신장 기능에 속한다.

◈ 모발은 혈액의 영양상태의 나타남이니 혈액 기능이 왕성하면 모발이 윤택하고, 혈액 기능이 쇠퇴하면 따라서 모발도 쇠퇴하게 되느니라.

◈ 배는 덮게, 머리는 차게.

◈ 범방(犯房)을 함으로써 하혈되는 것은 진루태가 되며 태루(胎漏), 태동(胎動)은 모두 낙태의 원인이 된다.


◈ 먹고 마시는 데 절도가 있어야 하며, 속이 개운하고 위가 튼튼해지며 소화액의 분비가 좋아 종일토록 몸이 상쾌하여 영양도 좋다. 쌀은 올벼(早稻)보다도 늦게 익은 벼를 짙게 끓여서 풀어지게 한 것을 먹는다.

◈ 뚱뚱한 사람에게 중풍이 많은 것은 살이 찌면 살결이 치밀하게 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못함으로써 뇌일혈이 많이 생기는 것이다.

◈ 머리털·눈썹·수염 모두 그 이름이 다르다. 머리에 나는 털을 발(髮)이라고 하는데 발은 발(拔)과 통하니 머리털이 돋아 솟아남을 형용한 것이며, 눈에 있는 털을 미(眉)라고 하는데 미는 미로서 예쁘다는 뜻이며, 아름다운 눈썹을 아미(娥眉)라고 한다. 턱 밑에 나는 털은 염(髥)이라고 하는 것은 입을 움직일 때 뺨에 난 털이 흔들리는 모습을 형용하는 데서 생긴 말이다. 입술 위에 난 털은 자(자)라고 하며 자는 자(姿)이며, 자는 맵시의 뜻이며 얼굴 모양이 아름다워지기 때문이다.




◈ 병을 고치는 데는 먼저 그 뿌리를 제거한 후에 허탈된 것을 보해 주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테면 빨래를 할 때에 우선 때를 깨끗하게 제거한 후에 겉을 꾸며야 하는 이치와 같다. 양생법과 병을 공격하는 법과는 근본이 다른데 요새 사람들이 보약을 써서 병을 고치려고 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도 없는 것이다.

◈ 병을 치료하고자 할 때에는 우선 병의 근원을 켜고 병의 증상을 살펴서 오장(五臟)이 아직 허하지 않고 육부(六腑)가 아직 고갈되지 않고 혈맥이 아직 흐트러지지 않고 아직 맑을 때에는 약을 먹이면 반드시 살릴 수 있으며 병이 이미 깊어졌더라도 반은 고칠 수 있으나 병세가 이미 기울어졌을 때는 아무리 손을 써도 생명을 건져내기 힘들게 된다.

◈ 병이 생겼을 때, 남자인 경우에는 섹스를 과도하였기 때문이 아닌가를 살피고, 여자이면 생리 상태와 임신 여부를 따져야 하느니라.

◈ 보약은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 부인들의 병은 남자병보다 열갑절이나 치료하기가 힘들다. 남자보다도 좋고 싫어하는 기호의 욕망이 크고 병에 대한 감수성도 남자의 갑절이 된다. 더욱이 질투, 근심, 걱정과 노여움, 사랑과 미움 등의 심리적 감정이 백 리 깊어 스스로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이 깊어지는 것이다.

◈ 부인병에 대해서는 남자에 대한 약방문과 다르게 하여야 하는데, 여자는 월경·임신·출산· 자궁병 등 여러 가지 생리와 병리가 남자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 사람으로 하여금 생명력을 충실하게 하여 주며 위를 튼튼하게 하면 적이 저절로 소멸된다. 더욱이 육식 등의 진미와 색욕을 삼가고 성을 내지 말고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이 만전(萬全)하면서도 무해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 수명이 본래 4만 3천 2백여 일, 약 120세이다.

◈ 사람은 언제나 침을 삼키면 장수하며 얼굴에 광택이 생긴다.

◈ 사람은 하룻밤에 자는 동안에 다섯 번 정도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자는 것이 보통이다.

◈ 사람의 몸은 한 나라와 같으니라.

◈ 사람이 40세 이하일 때 제멋대로 놀면, 40세 후에 갑자기 기력이 쇠퇴하기 시작함을 느끼게 된다. 쇠퇴가 시작되면 여러 가지 병이 벌떼처럼 일어나기 시작한다. 손을 쓰지 않고 오래 내버려두면 드디어 구해낼 수 없게 된다.

◈ 사람이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되면 천지간의 도(道)와 합치되는 것이요, 야심이 있으면 도에서 멀어진다.


◈ 생각이 많으면 신경이 약해지고, 염려가 많으면 뜻이 흩어지고, 욕심이 많으면 뜻이 혼미해지고 일이 많으면 과로하게 되고 말을 많이 하면 기가 적어지고, 웃음이 많으면 비장이 상하고,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하며, 지나치게 즐기면 뜻이 넘치고, 기쁨이 지나치면 착란에 빠지고, 노여움이 많으면 모두 혈액이 고르지 못하고,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정신이 헷갈려 올바르지 못하고, 미워하는 것이 많으면 초췌하고 즐거움이 없다.

◈ 세속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육류가 보해주는 식품이라고 하지만 육류는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음식이 아니라 단지 양(陽)을 보해주는 식품일 따름이다. 요즘 허약하다는 사람들은 양기(陽氣)가 모자라서 약한 것이 아니라 음기(陰氣)가 모자라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육류로 음을 보해 주겠다는 것은 나무 위에서 물고기를 구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얼토당토 않은 짓인 것이다.

◈ 수양하여 이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 : 백 가지 양생법이 있을지라도 입안의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양치질과 입안을 씻어내는 것을 하지 않으면 이가 상하고 충치가 생기는 매체가 된다. 늘 양치와 씻기를 부지런히 하여야 이가 튼튼하다.

◈ 술은 마실 때에 거칠고 조급하게 마셔서는 안 되며 폐가 약해질 염려가 있다. 술이 아직 깨지 않고 목이 몹시 마를 때 물이나 차를 많이 들이켜서는 안 된다. 술이 석장으로 들어가서 머물러 독이 된다. 허리와 다리가 천근 만근 무겁고 방광이 냉하게 되어 통증이 생기며 수종, 당뇨병, 다리의 운동 부자유 등 병이 생긴다.

◈ 술은 석 잔 이상 마셔서는 안 되며 지나치면 오장(五臟)을 상하며 정신이 흐려져서 지랄발광하게 된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을 때는 속히 토해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취한 후에 무리해서 식사를 많이 하면 종기가 생기며 취해 쓰러져 바람을 쐬면 목이 잠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 술을 너무 마셔서 알콜중독이 되면 주설(酒泄)이 된다. 뼈만 앙상하게 남고 밥을 먹지 못하며 술만 한 두 잔씩 연명하게 되는데 오래 가도 고칠 수 없다. 주설은 술 마신 후에 더욱 심해진다. 술로 생긴 설사는 새벽에 설사하게 마련이다.

◈ 술이 취했을 때는 마차를 달리거나 높고 낮은 곳을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

◈ 술에 취했을 때는 섹스를 하여서는 안 된다. 경(輕)할 때는 얼굴빛이 검게 되고 해소증이 생기는 정도이지만, 심할 경우에는 내장 기능이 망가져서 수명이 짧아진다.

출처 : 동양의학혁명-금오김홍경.건강명언
글쓴이 : 기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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