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선교지는 이탈리아로 선교지 사람은 이탈리아 사람들을 다룬다. 그러나 이탈리아 사람이라 해도 각 지역마다 그 특성을 달리한다. 특히 이탈리아는 나라성격을 가진 작은 공화국들이 통일되어진것이 불과 100년도 되지 않아 아직도 그 지역성의 특성은 강하게 남아있다.
대체로 크게 북부 이탈리아와 중부 남부 이탈리아로 나눠볼 수 있는데 북부 이탈리아는 공업지대로 선진 유럽형에 가깝고(도시형의 준법,냉담) 남부는 농업지대로 후진 발칸반도쪽에 가깝다.(농촌형의 무질서,인정) 그래도 대체로 중부가 가장 무난한 이탈리아인들을 대표한다 볼 수 있다. 본인의 선교지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이며 중부에 자리잡고 있다.
성격은 교육과 학습,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 요인이 강하나 기질은 타고난 유전적,문화적 요소가 강하다 볼 수 있다. 한국사람과 선교지 사람들의 성격 분석은 어쩌면 기질 비교가 더 용이하다 할 수 있다. 왜냐면 선교지 사람들의 성격도 천차만별 다르지만 기질은 하나의 흐르는 맥이 있기 때문에 비교가 가능하다.
1.공통점
1)한국과 이탈리아는 동일한 반도국가 이다. 위도와 기후도 거의 흡사하다.
이로 반도 기질의 특성이 먼저 가장 가까운 공통점의 되겠고 기후환경이 또한 공통점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도국가의 가장 두드러진 기질은 민족적 정통성이다. 이로 자부심도 강하고 의견 일치도 단합도 잘 안되는 철저한 개인주의자들이다. 한국은 혈연,지연,학연 이라는 연고를 통해 자신을 보호하려하고 이탈리아는 지역적으로 뭉쳐진다.
세계 사람들은 한국을 잘 모르지만 한국인들은 모든 세계사람들이 다 알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듯 자부심을 갖는다. 이탈리아인들도 현재의 형편과는 무관하게 로마제국의 자부심을 그대로 받아 자신의 전통을 답습하고 주장한다. 겉으로 볼 땐 모두 개인적이지만 자신과 관계성에 의해 인맥을 갖는다. 간단한 예로 공무 일을 볼 때 자신과 안면이 있는 자들은 줄과 관계없이 우선순위로 처리해 준다. 독일 사회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한편 이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서로의 특권으로 여긴다.
2)기후적으로 감정적이고 낭만성이 강하다. 한국민족은 유난히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이다. 또한 말하기를 좋아한다. 이탈리아인들도 노래를 좋아하고 (한국과 같이 노래방은 없지만) 말하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민족들이다. 스위스에서 국경을 지나 이탈리아에 들어왔음을 자다가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조용했던 기차가 갑자기 시끄러워지기 때문이다. 참으로 말많은 민족이다. 다끝난것 같았다 다시 이어지고 이렇게를 수십번 반복하다 포기할 때 쯤 역시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는 매우 감정이 앞섬을 뜻하며 쉽게 자신을 개방함을 의미한다. 쉽게 친구가 되기도 하고 남문제 앞에서도 쉽게 눈물을 흘리는 정의 민족이지만 말 많은 대신 신뢰감이 떨어지고(대부분 약속을 지키지 않음) 정이 많지만 금전적인 것(이해태산) 앞에서는 얼굴색이 달라진다. 다소 경박한,믿음이 생기지 않는,한번쯤 의심이 생기는,아이와 같이 감정적이고 이기적인 기질을 소유한다.
3)유럽에서 유난히 보수적이고 가족중심적이다. 한국은 유교적 영향이 크지만 이탈리아는 카톨릭적 영향이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의 명절때 민족의 대 이동이나 이탈리아에서의 부활주일 가족과의 여행, 성탄절때 가족만남의 대 이동은 흡사하다.
4)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는 외세 침략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한 지역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삶의 방식은 매번 변화는 침략자들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남는 것이었다. 마음은 그렇지 않으면서 겉으로는 상반된 표현을 해야 했다. 거짓은 하나의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진짜와 가짜의 구별을 어렵게 했다. 이로 가짜가 난무하는 속에 진짜를 외쳐야 했다. 이중적인 성격의 형성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로마는 많은 관광객을 상대로 하다보다 속이는 문화가 크게 자리잡고 자연스런것이 되었다. 한국을 사기를 당하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는 사기꾼들이 들끓는 나라라 하는데 이탈리아는 속지 않아본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거짓말장이들의 나라라 할 수 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욕을 많이 하고 사는 나라이다. 이에 못지 않게 한국 민족도 무시무시한 욕을 너무나 쉽게 한다.
약속은 상황에 따라 쉽게 어기고, 거짓은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의 하나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자 하기보다 오히려 큰소리 치는 기질의 소유자들이다.
2.차이점
1)평등의 의식 차이
한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선물가계들은 아직도 한국 민족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냐면 한가지를 남이사면 그와 똑같은 모양과 똑같은 색깔의 것을 원하는데 그렇게 갖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곳 사람들은 절대 똑같은 것을 원하지도 사지도 않는다. 우리 민족은 남이 무엇을 하면 그대로 따라간다.이상한 열등감의 문화가 있다. 자동차 문화만 보아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큰 차를 선호한다. 그러나 이곳 사람들은 큰차 작은차의 차이가 전혀 없다. 굴러가기만 하면 똑같은 차이다. 열등의식이 전혀 없다. 잘 살지 못한다고 절대 주눅들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등의 개념이 남과 똑같은 것을 갖는 것, 혹은 하는 행동으로 이해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똑같이 누리는 것으로 이해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남이 비행기 타고 바캉스를 가면 평등의 개념을 비행기 타고감에 두지만 이곳 사람들은 바캉스에 둠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건 걸어서 가건 바캉스를 즐기는 것이 평등의 개념을 갖는다. 이것은 비교의식과 열등의식의 의식에 큰 차이를 보여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겉만보고 모든 것을 평가하지만 이들은 겉보다 속을 더 중시여긴다.
2)개인 창의력
우리는 획일적 교육을 받았다. 모든 것을 점수로 획일성을 갖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곳 사람들은 창의력에 의해 점수 없이 단지 평가한다. 우리나라사람들은 획일성에 매우 익숙해 있다. 그러나 이곳 사람들은 각각 개성과 인격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3)조급한 성격과 느긋한 성격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표적 성격중 하나는 빨리빨리이다. 우리나라는 이 성격으로 급성장한 반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반면 이탈리아인들의 대표적 성격은 천천히 천천히 이다. 이들의 행동은 완만하다. 완만하다 못해 속이 터진다. 예를들면 우리나라에선 1분이면 처리될 일이 하루종일 걸린다. 공무하는 자들은 전화가 오면 전화받고 동료와 이야기하면서 일을 처리한다. 그러나 이것이 부정적인 성향만은 아니다. 집을 지으면 우리나라는 3개월이면 충분하지만 이들은 몇년 심지어는 10년도 걸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내개 지은 것은 반드시 내가 누려봐야 하지만 이들에겐 내가 아니면 다음 세대가 누릴 수 있다는 장기적 안목이 있다.
4)개인주의
우리나라 음식이 이들에게 적절하지 않는 이유는 반찬문화이다. 음식을 공유해서 먹는 다는 것은 참으로 익숙하지 않은 문화이다. 음식문화를 통해서 봐도 철저한 개인주의 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은 우리라는 공유 개념에 익숙하지만 이들에겐 우리라는 개념은 참으로 생소한 개념이다. 그러면서도 사회주의가 강한 색체는 아이러니컬하다. 우리는 우리란 공유개념을 갖고도 돈이 없으면 버림 받지만 이곳은 철저한 개인주의면서도 없는자들과 공유하는것을 당연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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