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건강캘린더]에너지
충전하는 기체조(3)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관리라기보다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다.
서구화되어 가는 고열량·고칼로리의 불규칙한 식습관, 활동이 적은 생활습관, 그리고 식욕을 촉진시키는 스트레스 등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들이
대부분 생활 속에 깊이 박힌 습관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에서 자신의 살찌는 습관을 교정하고, 몸을 관리해야 한다.
먼저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등 구체적이고 절실한 다이어트 목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잊지 않고 뇌에 각인시키기 위해 최소 3개월을 목표 기간으로 삼고 자신만의 다이어트 노트를 만들어 매일 반복해서 적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한 좋은 습관을 키워 나쁜 습관을 대체해야 한다. 커피 대신
차를 마시거나, 시간이 날 때는 웹서핑보다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배가 나오게 만드는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다이어트 기체조를 꾸준히 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습관 못지 않게 다이어트는 명상을 통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만드는 ‘나는 식욕을 조절할 수 없다’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다 살이 될 것이다’ ‘나는 살을
뺄 수 없다’ 등의 부정적인 관념이 떠오를 때마다 명상을 통해 마음 가짐을 정화해야 한다.
#다이어트
기체조
아래의 기체조와 더불어 장운동(1월2일자 기사 중 기체조 첫 부분 참조)을 매일 3회씩 밥 먹기
30분 전에 300번씩 해주면 변비개선, 숙변제거, 아랫배 피하지방 제거 효과가 있다.
■홀쭉이 기체조
호흡만으로 살을 뺄 수 있는 기체조로 복부의 강한 수축과 강한 날숨 호흡으로 에너지 대사율을 높이고
복부에 열을 가해 전신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변비 해소와 복부의 살을 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두 손으로 주먹을 쥐어 무릎 사이에 끼워 넣는다.
② 등은 45도로
바르게 펴고 시선은 멀리 코 끝을 응시한다.
③ 항문을 조이며 아랫배를 힘껏 당겨 숨을 내쉬고,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를 밀어내는 장운동을
계속한다.
■식욕조절 기체조
복부 내 처진 내장을 바로잡아주고, 내장기능을 좋게 한다. 또 위장에서 뇌로 가는 식욕
중추의 에너지 흐름을 다스려 과식을 없애준다.
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려 양 손바닥을 바닥에 붙인 채 엉덩이를 최대한
들어올린다.
② 척추와 무릎은 곧게 펴고, 양 발바닥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한다.
③ 고개는 가능한 한 들면서, 호흡조절과 함께
장운동을 한다.
■복압력 및 뼈 강화 기체조
많이 먹어도 살을 안 찌게 하고 뼈를 강화하는 체조로 살로 가는 기운을 뼈로
잡아둔다. 장을 풀어주고, 체형을 바로잡아주며 체질을 개선하고 복압력을 강화하는 데 무엇보다 효과적이다.
① 편히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45도로 올리고, 무릎은 15도 정도 낮춰 발등을 곧게 편다.
② 팔에 힘을 주어 머리 위로 올리고, 바닥에서 5㎝정도
띄운다.
③ 복부에 힘을 주고, 아랫배 단전에 의식을 집중한다.
#다이어트 뇌호흡 메시지
명상
■칭찬 명상
자신의 습관이 고쳐지는 모습을 하루하루 체크하여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날씬해지는 모습을 뇌에
각인시켜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작 : 반가부좌로 앉아 심호흡을 한다. 마음이 편안할 때의 뇌파는 약 8~13주파수의
알파파인데, 이때 명상 효과도 최고가 된다. 평소 명상에 익숙하지 않다면 뇌파 조절기(예: BR-Q)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마 앞에 스크린을 하나 띄워 오늘 하루 종일 다이어트를 위해 했던 나의 노력들을 아주 자세하게
떠올려본다. 그리고 날씬하고 건강하여 자신감 넘치는 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오늘도 습관 교정을 위해서 성실한 하루를 보냈구나. 역시
나는 할 수 있어!’ 등의 말을 되뇌며 스스로를 진심으로 칭찬하기를 3회 정도 반복한다.
■동작 메시지 주기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만드는 관념이 떠오를 때마다 특정 손가락 동작을 반복하면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메시지를 주면 뇌가 자극되고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동작 : 세끼를 다 먹고 난 후 또 식욕이 생길 때, 단 것이 먹고 싶어질 때, 고열량 고칼로리의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 새끼손가락을 걸어 잡아당기면서 ‘나는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 ‘나는 소화가 잘 될 것이다’ ‘나는 살을 뺄 수 있다’
등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소리 내어 세번 반복하여 말한다. 이 때 입안에 단침이 고이면 그 메시지가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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