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2010/02/24 06:33
『새로운 미래가 온다A Whole New Mind 』는 미래사회에서 성공할 인재의 조건을 제시한 책입니다.
차세대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작년에 열린 '2009 글로벌 서울포럼'에도 참석했던 다니엘 핑크(Daniel Pink)가 지은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개념과 감성의 시대)’라는 개념과 ‘미래 인재의 6가지 능력’ 입니다.
저자는 몇몇 선진국에서 눈에 띄지 않게 진행 중인 사회변화가 ‘풍요’, ‘아시아’, ‘자동화’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껏 인류를 이끌어 온 것은 주로 논리와 이성을 주도하는 좌뇌의 역할이었고, 감성과 정서를 주도하는 우뇌는 좌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사회 변화와 함께 지식과 정보와 기술 중심의 좌뇌형 직업들은 아웃소싱을 통해서 저임금과 고기술을 가진 아시아의 여러나라들로 이전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와 함께 식량과 물자의 풍요나 기술의 발전과 자동화 등이 인간을 좌뇌형 노동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사회는 좌뇌 중심의 지식정보화시대에서 창조의 능력과 공감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우뇌 중심의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로 옮겨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http://kr.blog.yahoo.com/phplove...65084551
이러한 미래시대에 성공할 인재의 조건으로 저자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의 6가지 능력을 꼽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6가지 능력이 읽기나 쓰기처럼 앞으로는 누구나 익혀야 할 능력이라고 주장합니다.
디자인은 아웃소싱하거나 자동화하기 어려운 하이컨셉의 핵심 능력입니다. 저자는 디자인이 개인적 만족과 직업적 성공에 긴요한 재능으로 떠오른 이유로 다음의 3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 미국에서는 MBA 보다 'MFA (미술학 석사학위Master of Fine Arts)'가 더 높은 대우를 받는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나라에도 예술 대학 졸업장이 경제학부나 법대의 졸업장보다 우대 받는 사회가 언제 올지 흥미로운 기대를 갖게 해주더군요.
우리 주변은 정보와 데이터로 넘쳐나고 있기에 '팩트(fact)'들을 거의 무료로 그것도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지식정보의 가치를 급속하게 떨어뜨리고, 컴퓨터와 외국에 있는 우수한 근로자들에게 좌뇌형 업무가 넘어가게 됨에 따라 스토리를 구현하는 능력이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디자인과 더불어 차별화와 경쟁우위를 창출할 것입니다.
오늘날 가장 흔히 사용되며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접두사는 아마도 '멀티(multy)일 것입니다.
그에 따라 작곡가가 교향악을 쓰거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패턴을 잡아내고 이를 '큰 그림'으로 통합시켜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조화로운 능력'이 점점 더 가치를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은 아웃소싱하기 어렵고 자동화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추출해 내고 미래에 대한 전략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저자가 미국사람인 탓인지 다분히 미국적인 입장, 즉 선진국의 입장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했다는 점입니다. 저자의 주장이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지는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 좌뇌와 우뇌의 기능과 직업적 역할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도 너무 단순화시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 사회가 언제쯤 정보화시대에서 하이컨셉-하이터치의 시대로 바뀔지, 6가지 능력을 갖춘 인재가 우리 사회를 끌어가는 때가 언제쯤 찾아 올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가 예술과 창의력을 통해 고민하고 생각한 것들이 전혀 엉뚱한 얘기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작년에 열린 '2009 글로벌 서울포럼'에도 참석했던 다니엘 핑크(Daniel Pink)가 지은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개념과 감성의 시대)’라는 개념과 ‘미래 인재의 6가지 능력’ 입니다.
저자는 몇몇 선진국에서 눈에 띄지 않게 진행 중인 사회변화가 ‘풍요’, ‘아시아’, ‘자동화’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껏 인류를 이끌어 온 것은 주로 논리와 이성을 주도하는 좌뇌의 역할이었고, 감성과 정서를 주도하는 우뇌는 좌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사회 변화와 함께 지식과 정보와 기술 중심의 좌뇌형 직업들은 아웃소싱을 통해서 저임금과 고기술을 가진 아시아의 여러나라들로 이전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와 함께 식량과 물자의 풍요나 기술의 발전과 자동화 등이 인간을 좌뇌형 노동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사회는 좌뇌 중심의 지식정보화시대에서 창조의 능력과 공감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우뇌 중심의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로 옮겨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http://kr.blog.yahoo.com/phplove...65084551
이러한 미래시대에 성공할 인재의 조건으로 저자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의 6가지 능력을 꼽고 있습니다.
하이컨셉에는 예술적.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 트렌드와 기회를 감지하는 능력, 훌륭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결합해 뛰어난 발명품으로 만들어내는 능력 등과 관련 있다.
하이터치는 마음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 인간관계의 미묘한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어떤 사람의 개성에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를 도출해 내는 능력, 평범한 일에서 목표와 의미를 이끌어 내는 능력과 관계가 있다.
하이터치는 마음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 인간관계의 미묘한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어떤 사람의 개성에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를 도출해 내는 능력, 평범한 일에서 목표와 의미를 이끌어 내는 능력과 관계가 있다.
저자는 이러한 6가지 능력이 읽기나 쓰기처럼 앞으로는 누구나 익혀야 할 능력이라고 주장합니다.
첫째는 '디자인(Design)'입니다.
디자인은 아웃소싱하거나 자동화하기 어려운 하이컨셉의 핵심 능력입니다. 저자는 디자인이 개인적 만족과 직업적 성공에 긴요한 재능으로 떠오른 이유로 다음의 3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첫째, 물질적 번영과 기술의 발전으로 예전보다 좋은 디자인을 접할 기회가 늘어났다. 이를 통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디자인에서 얻는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물질적 풍요의 시대에 디자인은 차별화 수단이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현대 비즈니스의 주요 요소가 되었다.
셋째, 좀더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 감수성을 개발하면서 점점 더 궁극적인 목적(세상의 변화)을 위해 디자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둘째, 물질적 풍요의 시대에 디자인은 차별화 수단이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현대 비즈니스의 주요 요소가 되었다.
셋째, 좀더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 감수성을 개발하면서 점점 더 궁극적인 목적(세상의 변화)을 위해 디자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책의 내용 중에 미국에서는 MBA 보다 'MFA (미술학 석사학위Master of Fine Arts)'가 더 높은 대우를 받는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나라에도 예술 대학 졸업장이 경제학부나 법대의 졸업장보다 우대 받는 사회가 언제 올지 흥미로운 기대를 갖게 해주더군요.
둘째는 '스토리(Story)'입니다.
우리 주변은 정보와 데이터로 넘쳐나고 있기에 '팩트(fact)'들을 거의 무료로 그것도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지식정보의 가치를 급속하게 떨어뜨리고, 컴퓨터와 외국에 있는 우수한 근로자들에게 좌뇌형 업무가 넘어가게 됨에 따라 스토리를 구현하는 능력이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정식 의사결정 방법으로는 다루지 못하는 요소들을 정확히 포착하는 데 적절한 능력을 갖고 있다.
논리는 일반화를 시도하고, 특정 문맥으로부터 판단을 내리지 않으며,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한다.
반면 스토리는 문맥과 감정을 포착한다.
스토리는 중요한 인식작용이다.
스토리는 정보, 지식, 문맥, 감정 등을 하나의 치밀한 패키지로 압축한다.
논리는 일반화를 시도하고, 특정 문맥으로부터 판단을 내리지 않으며,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한다.
반면 스토리는 문맥과 감정을 포착한다.
스토리는 중요한 인식작용이다.
스토리는 정보, 지식, 문맥, 감정 등을 하나의 치밀한 패키지로 압축한다.
스토리는 디자인과 더불어 차별화와 경쟁우위를 창출할 것입니다.
셋째는 '조화(Symphony)'입니다.
오늘날 가장 흔히 사용되며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접두사는 아마도 '멀티(multy)일 것입니다.
오늘날 직장에서는 '멀티테스킹(다중업무 수행능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는 '멀티컬쳐(다중문화)'다. 우리가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또한 '멀티미디어'다.
과거에는 한 분야의 상세한 지식만 보유하고 있어도 성공이 보장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보상이 돌아간다.
과거에는 한 분야의 상세한 지식만 보유하고 있어도 성공이 보장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보상이 돌아간다.
그에 따라 작곡가가 교향악을 쓰거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패턴을 잡아내고 이를 '큰 그림'으로 통합시켜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조화로운 능력'이 점점 더 가치를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은 아웃소싱하기 어렵고 자동화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추출해 내고 미래에 대한 전략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넷째는 '공감(Empathy)'입니다.
공감하는 능력은 디자인, 조화, 스토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감은 디자인의 필수 요소다. 왜냐하면 훌륭한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디자인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감은 조화와 연관이 있다. 왜냐하면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주변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의 재능 또한 공감과 관련되어 있다. ....스토리는 공감을 이루기 위한 관문이다.
공감은 조화와 연관이 있다. 왜냐하면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주변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의 재능 또한 공감과 관련되어 있다. ....스토리는 공감을 이루기 위한 관문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볼 줄 알고, 다른 사람의 심장으로 느낄 줄 알고, 또한 내가 공감한 것을 표현하여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또 다른 차별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성과 공감이 서로 동조하는 가운데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 크게 성공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다섯째는 '놀이(Play)'입니다.
놀이는 일이나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개인적으로 충만한 삶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저자는 놀이의 중요성이 '게임, 유머, 즐거움'의 3가지 측면에서 명백해져 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게임, 특히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은 고객들에게 양쪽 뇌를 모두 사용하는 새로운 사고 방식을 가르치고 영향력 있는 산업으로 떠올랐으며,
유머는 그 자체로 관리의 효율성, 감성지수, 그리고 우뇌의 특징적인 사고 방식의 정확한 지표가 되고 있다.
즐거움은 무조건적인 웃음에서 드러나듯이 우리를 좀더 생산적이고 충만하게 만드는 힘을 보이고 있다.
유머는 그 자체로 관리의 효율성, 감성지수, 그리고 우뇌의 특징적인 사고 방식의 정확한 지표가 되고 있다.
즐거움은 무조건적인 웃음에서 드러나듯이 우리를 좀더 생산적이고 충만하게 만드는 힘을 보이고 있다.
놀이를 통해 길러지는 이 능력들은 창의성과 생산성, 그리고 협동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큰 힘을 지녔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미(Meaning)'입니다.
의미의 추구는 우리를 살게 하는 원동력이자, 미래 사회에 어울리는 요체입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3명 이상은 정신적인 면이 고취되면 작업능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싱크탱크인 로피파크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0%가 좀더 의미 있는 직장 생활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싱크탱크인 로피파크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0%가 좀더 의미 있는 직장 생활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러한 의미를 발견하는 능력 역시 하이컨셉 시대에 필요한 재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1. 해외에 있는 사람이 이 일을 더 싸게 할 수 있는가?
2. 컴퓨터가 이 일을 더 빨리 할 수 있는가?
3. 풍요의 시대에 비물질적이며 초월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2. 컴퓨터가 이 일을 더 빨리 할 수 있는가?
3. 풍요의 시대에 비물질적이며 초월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아쉬운 점은 저자가 미국사람인 탓인지 다분히 미국적인 입장, 즉 선진국의 입장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했다는 점입니다. 저자의 주장이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지는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 좌뇌와 우뇌의 기능과 직업적 역할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도 너무 단순화시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 사회가 언제쯤 정보화시대에서 하이컨셉-하이터치의 시대로 바뀔지, 6가지 능력을 갖춘 인재가 우리 사회를 끌어가는 때가 언제쯤 찾아 올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가 예술과 창의력을 통해 고민하고 생각한 것들이 전혀 엉뚱한 얘기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