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마야인들이 '2012년 행성충돌로 인류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지구멸망 예언을 남겼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번지고있다.
9일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소문은 고대 마야인들이 기원전 3114년 지구멸망을 점쳤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문대로라면 지구 종말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셈이다.
마야인들은 천문학과 수학, 건축 분야에서 찬란한 문명을 이뤘다. 마야 문명은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마야인들은 5128년을 주기로 지구가 소멸 생성을 반복한다고 믿었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년 동안은 멸망과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재생의 상징인 위대한 뱀의 왕 '마하우 간'을 맞이하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지구멸망에 관한 예언은 마야인들이 처음이 아니다.
일찌기 10세기의 예언자 노스트라다무스는 20세기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예언의 말귀가 너무 애매모호해서 사람들의 해석에 따라 신뢰도가 널을 뛰고 있는 케이스다.노스트라다무스가 케네디 사망등 역사적인 여러가지 사실들을 예언했고 그대로 적용돼 많은 사람들이 신봉하고 있지만 지구멸망의 경우 해석하기에 따라 1990년,1999년,9999년 등 다양하게 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언의 글귀를 보면 이렇다.
" 1900, 90의 9년(new), 7의 달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앙골모아의 대왕을 소생시키기 위해그 전후의 기간, 마르스는 행복의 이름으로 지배하려 하리라." 이 글귀를 가지고 특히 20세기 이후 호사가들은 멸망이 멀지 않았다고 호언장담하다가 번번이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9일 인터넷에서는 마야인들의 지구멸망 예언 기사에 네티즌들의 댓글이 잇따랐다. 대부분의 내용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지목하며 이번에도 허무맹랑한 입담에 그칠 것이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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