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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기정화식물과 건강한 삶

kongbak 2007. 4. 6. 23:34

Ⅰ. 말을 시작하면서

작년 11월까지는 우리 집도 다른 집들과 다를 것 없이 거실에 공기청정기가 있었고 아내가 소일꺼리로 끼우는 행운목, 인도고무나무, 산세베리아 화분이 거실에 놓여 있었다. 가족 중에 팔십이 가까운 어머님과 아내는 상습적으로 투통을 호소하고 특별히 어머님은 투통약이 아니면 못 지내실 정도였다. 14살 큰 아들은 아주 건강한 편이지만 피부의 건성화로 인해 항시 등이 가려워 잠자리 들기 전에는 반드시 머리 곁에 등글개를 두고 자는 습관이 있을 정도였다. 27개월 된 둘째 아들은 작년 10월까지 다른 아이에 비해 건강한 편이기는 하였으나 감기, 콧물, 기침, 고열 등으로 병원신세를 지는 경우가 많았다. 나 역시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겨울이면 목감기로 몇 번 정도는 병원신세를 져야했고, 코딱지가 항상 코벽에 엉겨붙어 밤에 잠자는 동안 그것을 파내는 버릇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자고나면 아침에 방바닥이나 이불에 마른 코딱지가 흩어져 있어 아내의 불평과 원성을 들으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작년 12월 이후로는 가족들 각자를 괴롭히는 이 모든 질병이 거의 사라져버렸다. 그 사이에 특별하게 좋은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했던 것도 아니고 행복하게 하는 좋은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변한 것은 단 한 가지 집안 곳곳에 공기정화식물을 가져다 놓은 것이다.

처음에는 새집으로 이사를 해서 거실이나 베란다에 화분 몇 개 더 놓을 요량으로 인터넷사이트를 뒤져보고 화원과 농원을 이곳 저곳 기웃거리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알아 가다보니 공기정화식물의 역할과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너무나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집안 곳곳에 공기정화식물과 다육식물을 부지런히 사들여 놓기 시작했다. 그 결과 우리 가족들은 지난 겨울 그렇게 혹독했던 감기한 번 걸리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콧물 한 번 흘리지 않고 지낼 수 있었다. 어머님이 머리가 아프시지 않은 것이 신기하다고 하실 정도로 식물의 공기정화에 의한 건강효과를 본 것이다. 그리고 어느 시점부터인지는 몰라도 집안에 있던 공기청정기기가 고장이 나지 않았음에도 작동이 되지 않아 렌탈회사에 반납해버렸다.

사람들은 대게 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공기, 물, 영양, 운동을 말한다. 보이지 않는 공기를 빼고 나머지 보이는 3가지를 위해서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벼라별 노력을 다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삶에 있어서 80-90%를 차지하는 실내생활에서의 공기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중요함을 깨달은 사람조차도 공기청정기나 가습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그 동안의 체험과 정보를 비록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공기정화식물의 종류, 역할, 배치, 관리요령, 공기청정기와의 비교, 산소의 중요성 등에 대하여 약술하고자 한다. 이 정보가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Ⅱ. 공기정화식물의 종류와 그 역할

1. 공기정화식물(에코플랜트)을 연구하게 된 계기

처음에 미 항공우주국 NASA가 밀폐된 우주선 안에서의 공기정화를 문제로 식물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 결과 1984년에 이 에코플랜트가 밀폐된 공간의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하게 되었다. 1990년에는 NASA출신인 월버튼 박사가 이런 공기정화식물 50가지를 대상으로 1)휘발성 유해물질 제거능력, 2)증산작용율(습도조절 능력), 3)재배 관리의 편리성. 4)해충에 대한 적응능력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하게 되었다.

이 연구를 시작으로 각 나라에서는 공기정화식물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모든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할 때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 하는데, 이 때 공기 중의 오염 물질도 같이 흡착, 흡수하여 뿌리로 내려 보내고 미생물을 통해 분해하여 제거 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식물의 생리적 작용을 이용하면 손쉽게 실내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특별히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데 효과가 큰 식물을‘에코 플랜트’즉 실내공기정화식물이라고 부른다.

2. 공기정화식물의 종류

1)아레카야자

■ 명 칭

● 과 명 : 야자과 (Palmae)

● 학 명 : Chrysalidocarpus lutescens

● 유통명 : 아레카(황야자)

■ 원산지

마다가스칼

■ 특 성

아레카야자는 야자류 중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나고 분위기 있는 인기품종으로 실내 환경에 강하며 대기중으로 대량의 수분을 방출하고 유독화학물질을 제거하여 에코플랜트로서 최고라 할 수 있다. 야자류 중에서는 비교적 생육이 빠른 편이며 잎은 황록색이며 깃털형태로 넓게 퍼져있고 뿌리부근에서 다발지어 나오는 버섯과 같은 줄기가 특징이다.

■ 공기정화능력

NASA 종합평가순위 : 1위 (평점 85점)

● 증산작용율 1위

● 톨루엔/키실렌 제거율 1위

배치장소 : 거실, 베란다, 침실(창가쪽).

■ 관리법

● 광 : 반양지, 여름철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 온 도 : 생육적온은 18도 ~ 24도(월동온도 10도)

● 용 토

질 좋은 화분용 배합토가 적합하다. 증산 작용이 활발하기 때문에 수경법, 지하관수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물주는 횟수도 줄일 수 있어 관리하기가 용이하다.

● 시 비

야자류는 생육기간이 길기 때문에 유기질 비료로 지효성인 완전비료가 이상적이다.

● 물관리

분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화분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주며(여름철:5일±2일,겨울철:7일±2일),실내공기가 건조한 경우 하루에 1~2차례 정도 식물 엽면에 스프레이 해 줌으로써 싱싱한 외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습기를 주어 해충의 접근을 방지해 준다.

● 번 식

야자류는 실생법,분주법,취목법의 3가지 방법으로 번식한다.

● 병충해

너무 건조한 상태에서는 응애나 개각충 발생과 함께 잎끝이 황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 주의사항

아레카야자는 수돗물의 염소성분을 잎끝에 축적시키기에 잎끝이 갈색으로 변하며 모양이 흉해진다. 물을 줄때 수돗물을 받은 후 하루정도 뒤 염소성분을 날린 뒤에 주어야한다.

2)관음죽

■ 명 칭

● 과 명 : 야자과(Palmae)

● 학 명 : Rhapis excela

● 유통명 : 관음죽

■ 원산지 : 중국남부

■ 특 성

야자과 상록관목으로 높이 1∼3m. 줄기는 땅 속에 있는 마디에서 뭉쳐나고 지름은 1.7∼3㎝이다. 잎자루 기부(基部)에 있는 섬유질의 털 같은 망이 녹색의 줄기를 싼다. 잎은 광택이 나고 진한 녹색이며 6∼8개로 깊게 갈라진 손바닥모양이다. 갈라진 잎끝은 약간씩 다시 갈라져서 치아 모양으로 되고 갈라진 잎 양옆의 가장자리는 가는 톱니처럼 된다. 꽃은 육수(肉穗)꽃차례로서 젖빛이며 꽃의 길이는 15∼30㎝이다. 꽃은 6월에 피고 열매는 황록색 또는 연황색이며 암수딴그루이다. 동양적인 멋이 풍기는 관음죽은 야자나무 중 가장 작은 수종이다. 음지에 강한 식물로 빛이 많지 않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열대식물이지만 비교적 추위도 견디고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화장실주변에 두는 것이 좋다.

■ 공기정화능력

NASA 종합평가순위 : 2위 (평점 85점)

● 암모니아 제거율 1위

배치장소 : 화장실주변, 현관, 거실입구.

■ 관리법

● 광 : 반양지(내음성 강함), 여름철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 온 도

생육적온은 16도 ~ 21도(월동온도 10도, 최저순간온도 0도))

● 용 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좋다. 수경재배, 지하관수재배가 용이하다.

● 시 비

월1회 희석한 액비를 주고, 5~8월 사이에는 묽은 액비를 10일에 1번 준다. 만약 잎의 광택이 나빠졌다고 생각될 때는 엽면시비를 해준다.

● 물관리

분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화분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주며(여름철:5일±2일, 겨울철:7일±2일), 실내공기가 건조한 경우 하루에 1~2차례 정도 식물엽면에 스프레이해준다. 관음죽은 분토가 너무 마르는 것을 싫어하지만, 과습이 되면 뿌리가 상하기 쉬운 성질도 있다. 너무 건조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 번 식

국내에서는 씨가 잘 맺히지 않으므로 외국에서 씨나 씨뿌리기묘[實生苗]를 수입하여 재배하며 포기나누기로도 번식한다.

● 병충해

보통은 병충해가 없지만 드물게 응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너무 건조하면 잎이 말라 갈색으로 변하고 과다한 시비로 인해 염분 및 미네랄성분이 잎선단에 축적되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갈색으로 변한 부분은 소독가위로 잘라준다.)

** 주의사항

관음죽은 수돗물의 염소성분을 잎끝에 축적시키기에 잎끝이 갈색으로 변하며 모양이 흉해진다. 물을 줄때 수돗물을 받은 후 하루정도 뒤 염소성분을 날린 뒤에 주어야한다.

3)대나무야자

■ 명 칭

● 과 명 : 야자과 (Palmae)

● 학 명 : Chamaedore seifrizii

● 유통명 : 대나무야자(세이브리찌)

■ 원산지 : 멕시코

■ 특 성

가느다란 줄기가 다발지어 나오며 짙은 녹색을 띤 깃털형태의 잎은 뛰어난 아름다움과 함께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열대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숙하면 1.8m까지 자란다. 아레카야자보다 해충에 강하기 때문에 실내조경에 수요가 많다. 증산작용율이 매우 우수하며, 벤젠, 트리클로로에텔렌, 포르알데히드 제거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 공기정화능력

● NASA 종합평가순위 : 3위 (평점 84점)

● 증산작용율 매우 우수함

● 포름알데히드 제거율 6위

■ 배치장소 : 거실, 베란다, 침실창가 쪽

■ 관리법

● 광 : 반양지, 여름철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 온 도 : 생육적온은 16도 ~ 24도(월동온도 10도)

● 용 토

배수가 잘되는 질 좋은 화분용 배합토가 적합하다. 증산 작용이 활발하기 때문에 수경법, 지하관수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물주는 횟수도 줄일 수 있어 관리하기가 용이하다.

● 시 비

야자류는 생육기간이 길기 때문에 유기질 비료로 지효성인 완전비료가 이상적이다.

● 물관리

분흙이 말랐을 때 화분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주며(여름철:5일±2일, 겨울철:7일±2일), 실내공기가 건조한 경우 하루에 1~2차례 정도 식물 엽면에 스프레이 해 줌으로써 싱싱한 외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습기를 주어 해충의 접근을 방지해 준다.

● 번 식

야자류는 실생법, 분주법, 취목법의 3가지 방법으로 번식한다.

● 병충해

너무 건조한 상태에서는 응애나 개각충이 생길 위험이 있다.

● 기타

줄기 끝이나 어린잎의 끝부분을 자르면 생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5) 기 타

공기정화능력 종합순위

1위 아레카야자/2위 관음죽/3위 대나무야자/4위 인도고무나무/5위 드라세나데레멘시스/6위 헤데라(아이비)/7위 피닉스 야자/8위 피쿠스아리/9위 보스톤 고사리/10위 스파티필름

름알데히드 제거능력 순위

1위 보스톤 고사리/2위 포트맘/3위 거베라/4위 피닉스 야자/5위 드라세나테레멘시스/6위 대나무 야자/7위 네프롤레피스/8위 오블리테라타/9위 인도고무나무/10위 헤데라(아이비)

톨루엔 제거능력 순위

1위 아레카야자/2위 피닉스야자/3위 호접란/4위 디펜바키아카밀라/5위 드라세나마지나타/6위 덴드로비움/7위 디펜바키아콤팩타/8위 호마로메나바리시/9위 네프롤레피스오블리테라타/10위 드라세나와네키

암모니아 제거능력 순위

1위 관음죽/2위 호마로메나바리시/3위 맥문동/4위 안시리움/5위 포트맘/6위 칼라테아/7위 덴드로비움/8위 튤립/9위 테이블야자/10위 싱고니움

6) 다육식물

■ 특 성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선인장이 대표적이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흔하게 접하는 산세베리아도 다육식물이다. 이에 상응하는 개념으로 아레카야자 등은 관엽식물이라 칭한다.

그러나 선인장류는 종류도 많고 성상(性狀)이나 형태가 상당히 특이하므로, 선인장류로 다루고 선인장 이외의 것만을 다육식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 배 치 : 침실창가 쪽

다육식물은 다른 식물들과 달리 밤에 많은 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침실에 두는 것이 적합하다. 따라서 거실에 놓여있는 있는 다육식물화분을 밤에는 침실에 들여놓고 잠을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할 것이다.

특별히 주의할 것은 다육식물은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낮에 충분한 햇빛과 바람을 쪼여주지 않으면 밤에 많은 산소를 방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참고사항 : 산세베리아나 선인장 등의 다육식물이 밤에 관엽식물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4배 가까이 산소를 방출한다고 함

생육지

선인장류는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대하여, 다육식물은 남아프리카의 각지, 사하라·카나리아제도·아라비아·마다가스카르섬·인도 등의 사막 불모지에 각각 특유한 형태로 있고, 기후적으로 우기와 건기(乾期)가 구별되는 지역이 있다.

재 배

건조에 강한 식물이 많으므로 쉽게 말라죽는 일은 없지만, 햇볕을 잘 쬐고 통풍을 잘 해주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월동온도는 열대산과 온대산이 다르지만 건조하게 두면 0℃에도 견디는 종류가 많으며, 리소프스류는 보통 식물과는 달리 겨울에도 잘 자란다. 재배는 온실 또는 프레임 설비가 있으면 좋지만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취미로 기를 수 있다. 배양토는 선인장류와 같이 공극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조합한다. 보통 논흙 2, 부엽토 3, 거친 강모래 3의 비율로 섞든가, 조개껍데기 부순 것 1을 섞으면 좋다. 화분은 보통 분이 좋고, 분 바닥에는 배수를 위하여 조개껍데기분 조각을 분 깊이의 1/5 정도 깐다. 모심기나 이식은 봄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발육이 늦은 것은 매년 이식할 필요가 없다. 물은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물소비가 적은 늦가을에서 겨울 동안이나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물주는 주기를 늘려야 한다. 화분이 마른 상태에 따라서 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보통은 한 달에 1회 정도 주고 겨울이나 습한 여름에는 그 주기를 늘려 잡으면 좋을 것 같다.【관엽식물과는 정반대】 특별히, 다육식물은 물은 줄 때 스프레이로 흙만 적셔주라고 하는 이도 있지만 물은 식물에게 영향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화분 속에 있는 흙의 숨구멍을 열어주는 환기역할도 하기 때문에 한 번 줄때는 밑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주는 것이 원칙이다. 비료는 일반식물과 달라 작은 썩은 깻묵덩어리를 분 구석에 묻는 정도로 충분하며, 화학비료는 묽게 해준다.

영양·번식

아가베류·알로에류·에케베리아·스타펠리아 등은 포기 옆에서 나오는 어린 포기에 뿌리가 내렸을 때 나눠 심는데, 포기 나눈 뒤에는 며칠 그늘에서 상처를 건조시킨 후에 심는 것이 좋고, 심고 나서 즉시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코틸레돈·크라술라 ·세덤 등의 돌나물과식물은 잎이 난 곳에서 어린 식물이 난다. 실생(實生)은 4,5월에서 여름에 걸쳐 파종한다. 파종용토는 강모래 3, 부엽토 2의 비율로 섞어서 납작한 분에 배수가 잘 되게 흙을 담고 뿌리며, 아주 얇게 덮고 관수는 분무(噴霧) 정도로 한다. 발아 후에는 충해에 주의하며, 발육상태를 보면서 이식한다.

3. 공기정화식물의 역할

1)광합성작용과 호흡

■ 광합성작용에 의한 산소공급

광합성은 식물의 엽록소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말한다. 이것은 흡열반응에 속한다. 결국 식물은 광합성작용을 통해서 CO2와 빛 그리고 물을 가지고 포도당과 산소를 만든다. 광합성은 식물의 잎에서만 일어나며 잎 중 엽록체에서 일어난다. 엽록체는 잎의 세포 중〔책상조직][해면조직][공변세포] 이 세 곳에만 있다. [[[빛 + 이산화탄소+물ㅡㅡㅡ>>산소 + 포도당]]] 광합성 일반적 식이라고 한다.

광합성을 하려면 빛과 이산화탄소, 물 이 세 가지가 엽록체에 있어야하며 엽록체에서 이 세 가지를 받으면 산소와 포도당을 만들어 낸다. 그중 산소는 다시 내뱉는다. 그리고 포도당은 낮에 녹말로 밤에 다시 포도당으로 바뀐다.

낮 == 포도당을 녹말로 잎에 저장

밤 == 녹말을 다시 포도당으로 바꿔서 체관을 통해 각 세포로 보내 영양분을 공급

물론 낮에만 광합성이 일어난다는 말은 빛이 낮에만 있기 때문이다. 일반 형광등이나 백열등의 빛을 밤에 주어지면 광합성 일어난다. 빛만 있으면 밤낮 크게 상관없다. 식물의 광합성과 생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태양이 아니라 빛 에너지 이기 때문이다. 형광등도 태양에서 오는 빛을 근원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빛 에너지 이기 때문에 광합성이 가능하다. 다만 형광등 빛은 태양에서 오는 자연빛의 양과 세기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 것이기 때문에 식물의 생장이 활발히 일어나지는 않다. 잎 색도 여릴 것이다. 들어오는 빛을 이용할 만큼의 엽록체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 정도의 엽록체로도 형광등 빛은 충분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잎 색이 여리다는 것은 광합성을 하는 엽록체가 적다는 것을 말하고 엽록체가 적으면 영양소 합성이 어렵기 때문에 생장 또한 느려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생장도 잘 못한다. 식물체가 힘이 없고, 꽃도 잘 피우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틈이 나는 대로 자연광을 접할 수 있도록 창문틀 밖에 내 놓아주어야 한다.

※ 참고사항

가정에서는 이미 공기청정기와 정수기가 필수 품목이 되고 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최근엔 공기청정 효능을 보이는 식물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내 습도도 자연상태에 가깝게 조절해 주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모든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할 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물과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공기 중의 오염물질도 함께 흡수하여 분해시킨다. 이러한 식물의 생리작용이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그중에 정화 효과가 큰 식물을 ‘공기정화식물’이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공기청정기도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없애주기는 힘들다. 그것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없기 때문이다.

호 흡

식물은 저녁에는 이산화탄소를 내뱉고 아침~점심때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한다. 식물의 호흡은 저녁(빛이 없을 때)에 잎에 있는 작은 기공을 통해 산소를 들이마시고 CO2를 내뱉는다. 광합성 할 때 두 기공을 통해서 산소를 내뱉고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신다. 물론 낮에도 호흡을 하지만 저녁때가 비교적 훨씬 더 호흡을 많이 한다. 식물의 호흡은 일반 동물(사람도 포함)의 숨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호흡식은 [[포도당+ 산소 ㅡㅡ>> 이산화탄소+ 에너지]]] 보통 이렇게 쓴다. 광합성을 반대로 하면 거의 흡사하다. 이중 호흡의 중요한 부분은 에너지라는 부분인데 광합성은 빛+물+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포도당을 만든다. 이 포도당이 만들어진 방법이 화학에너지이다. 호흡은 이러한 화학에너지를 호흡을 통해 생활에너지(즉 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중요하다.

빛에너지ㅡㅡ>>>화학에너지(광합성)ㅡㅡ>>>생활에너지(호흡)

※ 참고사항

식물이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밤에 식물이 많은 실내에서나 깊은 산속에서 잠을 자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당연히 이산화탄소에 중독되어 머리가 아플 수도 있을 것이고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걱정할 것이 없다. 식물이 낮에 내뿜는 산소의 양에 비하여 밤에 내뿜은 이산화탄소의 양은 소량이기 때문이다.

광합성과 호흡의 차이

광합성은 흡열반응, 호흡은 발열반응이다. 광합성은 유기물을 합성하지만 호흡은 유기물을 분해한다. 광합성은 산소를 내뱉지만 호흡은 이산화탄소를 내뱉는다. 그리고 광합성은 빛이 있을 때만 작용하지만 호흡은 빛이 없을 때와 있을 때 모두 다 한다. 다만 빛이 있을 때는 호흡하는 비율이 비교적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

낮 = 호흡 + 광합성

밤 = 호흡

■ 증산작용

증산작용이란 잎의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물이 기체상태로 식물체 밖으로 빠져나가는 작용을 말한다. 잎에서는 광합성이 일어난다. 이때 반드시 물이 필요하다. 따라서 뿌리로 흡수된 물은 줄기의 물관부출처 : 공기정화식물과 건강한 삶

글쓴이 : sunu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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