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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6년 대한민국` 세계 속 위치는…경제규모는 11위인데 국가 이미지는 34위

kongbak 2006. 12. 11. 14:09
'2006년 대한민국' 세계 속 위치는…경제규모는 11위인데 국가 이미지는 34위
[중앙일보 2006-09-25 20:57]
 

[중앙일보 나현철]

'좁은 국토, 적은 인구에 비해 경제가 강하지만 국제 경험과 국가 이미지는 약하다'.

한국무역협회가 25일 발간한 '208개 경제.무역.사회 지표로 본 대한민국 2006'의 우리나라 자화상이다.

무협이 유엔.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 등의 자료를 종합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국토면적(세계 223개국 중 108위)과 인구(27위)에 비해 경제규모(11위).교역규모(12위)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는 59건(17위), 세계 100대 브랜드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현대.LG 세 곳(8위)이었다. 500대 기업엔 삼성전자와 LG전자.현대자동차 등 12곳(12위)이 포함됐다.

산업 분야별로 선박과 D램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항공사 화물운송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조강.화학섬유.자동차.타이어 생산량과 산업용 로봇 보유대수는 세계 5위권이었다. 정보기술(IT) 강국의 위상도 여전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가 세계 1위였고, 인터넷 이용자수는 세계 6위, 인구 100명당 54.5대의 PC를 보유해 세계 15위였다. 이에 따라 국가 정보화 지수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뛰었다.

하지만 국제 경험과 국가 이미지 면에선 갈 길이 멀었다. 영어 교육 열풍에도 불구하고 토플 점수는 300점 만점에 평균 215점으로 조사 대상 147개 국 중 93위에 머물렀다. 외국 문화에 대한 수용도 역시 조사대상 61개국 가운데 55위로 바닥권이었다. 정부나 업체 상위 관리자의 국제 경험은 61개국 중 41위, 국제 경쟁력은 41위, 국가 이미지는 34위로 각각 평가됐다. 외국인 투자규모(30위)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규모(27위)도 경제규모에 미치지 못했다.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나현철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tige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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