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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톨도 버릴게 없는 쌀
kongbak
2006. 8.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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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영양가 쌀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쌀의 단백질은 소화흡수율이 좋고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우려가 없고, 질적인 면에서도 콩과 비슷한 영양을 제공한다. 또, 쌀에는 비타민B, 비타민E, 식이섬유, 인, 마그네슘, 지방, 인, 철, 칼슘 등을 함유되어 있다. 한국인들 대부분은 필요한 단백질의 15%를 쌀에서 섭취한다. 지질은 주로 쌀겨층이나 배아에 분포되어 있는데 현미의 경우 2∼3%, 백미의 경우 0.5% 내외이며 올레익산, 리놀레익산 등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쌀의 효능 최근 성인병의 원인 중 많은 부분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식생활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 각종 질병 예방 및 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쌀을 섭취하면 대장에서의 발효과정에서 낙산(酪酸)이 생겨나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시킨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준다. 섬유질 성분이 있어 구리, 아연, 철 등과 결합하여 우리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며 수분 유지력이 커서 변비를 예방한다. 인슐린 분비는 적어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맛있는 쌀 고르기 맛있는 밥은 맛있는 쌀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맛있는 쌀이란 눈으로 보아 쌀알이 통통하고 반질반질 광택이 나는 것이다. 표면은 되도록이면 부서진 낟알이 적은 것이 좋다. 왜냐하면 밥을 할 때 부서진 면에서 전분과 냄새가 흘러나와 밥알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고 질척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맛있는 쌀은 쌀이 함유하고 있는 수분과도 큰 영향이 있는데, 밥맛이 가장 좋은 수분량은 16% 정도이다. 이 정도 수분을 보유하려면 도정한 지 15일 이내가 되어야 한다. 도정한 지 오래된 쌀은 맛이 떨어지므로 맛있는 쌀을 먹고 싶다면 바로 찧은 쌀을 먹어야 한다. 쌀 제대로 보관하기 햇빛에 노출된 쌀은 건조되면서 금이 가고 그 사이로 전분이 나와 변질되기 쉽기 때문에 햇빛이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므로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베란다가 적당하다. 쌀에 벌레가 생겼을 때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그늘에 펴서 말린다. 쌀벌레가 생겼을 경우에는 쌀통에 마늘을 넣어두면 효과가 있고 쌀통에 사과를 넣어두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쌀은 오래 보관하면 맛이 없어지므로 도정 후 15일 이내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을 사서 먹도록 한다. 쌀 잘 씻는 요령 맛있게 밥을 짓고 싶다면 일단 쌀을 씻을 때부터 주의해야 한다. 쌀을 일어낸 첫물은 쌀겨 냄새가 배지 않도록 되도록 빨리 헹구어 버리는 것이 좋다. 쌀을 씻을 때는 너무 힘을 주지 말고 살살 휘젓듯 하는 것이 좋고, 쌀을 씻은 후 오래도록 물에 불리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쌀겨 냄새가 섞여 밥에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밥알 모양도 뭉개져서 밥맛이 떨어지게 된다. 쌀 맛있게 불리는 요령 고슬고슬 맛있는 쌀밥을 지으려면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어야 한다. 쌀을 불리는 시간은 수온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철은 30분, 겨울철에는 2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쌀은 보통 밥하기 1시간 전에 일어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뺀다. 밥 맛있게 만들기 아이디어!! 묵은 쌀 냄새를 없애려면 아침밥으로 사용할 쌀은 그 전날 저녁 미리 식초 1∼2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빼고, 다음날 밥을 짓기 전에 한번 더 미지근한 물로 헹군 후 밥을 지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 쌀을 불에 얹기 전에 약간의 소금과 식용유를 넣고 밥을 지으면 부드럽고 윤기 흐르는 밥이 된다. 밥이 설익었을 때는 가스 불에 밥을 하거나, 전기밥솥에 밥을 지을 경우 물의 양을 맞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설익은 밥을 지었을 때 술로 뜸을 들이면 맛있는 밥이 된다. 다 끓인 상태의 밥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몇 개 내어 정종을 조금만 뿌려준 다음, 다시 한번 밥솥의 스위치를 넣거나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전기밥솥 이용시 뜸을 잘 들게 하려면 밥이 다 된 후 꺼지는 취사 쪽 불을 10분 후에 다시 한번 스위치를 넣어 취사 스위치가 자동으로 끊어질 때까지 놓아두면 전기밥솥 주변의 수분이 제거되어 밥이 잘 퍼지게 된다. part 1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꾸어요! 탱탱 쌀겨 미용법 쌀겨가 좋은 이유 쌀겨에는 입이나 눈 주위의 점막과 피부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B군, 노화방지와 피부를 곱게 가꿔주는 비타민E가 많다. 또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통변이 좋아져 피부가 거칠거나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해소되고 살이 빠지는 효과도 있다.
쌀겨에는 세정작용이 있어 옛날에는 비누 대신 쌀겨로 세안을 했다. 일반비누는 피부보습을 위해 필요한 피지까지 빠지게 해서 피부를 거칠게 하고 건조화 시키지만, 쌀겨에는 지방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사용할수록 피부가 윤이 나고 매끄러워진다. 쌀겨 팩 우선 볶지 않은 생쌀겨와 밀가루, 물, 랩을 준비한다. 볶은 쌀겨는 까칠까칠해서 감촉이 좋지 않고 팩 효과도 약간 떨어진다. 오래된 쌀겨도 팩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다. 오랫동안 묵은 쌀겨는 유효성분이 손실되거나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팩을 할 때는 신선한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일주일에 1∼2회 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렇게 하세요 1 깨끗이 세안한다. 2 스팀타월 찜질로 모공을 열어준다. 3 물을 넣어 쌀겨와 밀가루를 섞는다. 묽으면 얼굴에 흘러내리고 반대로 너무 물의 양이 적으면 딱딱해져 피부에 잘 붙지 않고 팩 효과도 떨어진다. 4 섞은 것을 손으로 얼굴에 바르는데, 두께는 5㎜ 정도가 적당하다. 5 얼굴 전체에 바른 다음 랩을 씌운다. 이때 눈, 코, 입 부위에는 구멍을 뚫어 호흡하기 편하게 한다. 랩을 씌우면 수분증발을 막아 쌀겨 팩의 효과를 높인다. 6 15∼20분 정도 팩을 한 후 미지근한 물로 팩을 씻어 내리고 곧바로 얼굴에 찬물을 뿌려준다. 7 팩을 한 다음 얼굴에 다른 것을 바르지 않는다. 당기는 느낌이 들면 찬물로 스프레이를 해준다. 쌀겨 목욕 유지원료로도 사용하는 쌀겨기름은 피부미용에 매우 좋다. 옛날에는 목욕할 때 쌀겨 주머니를 사용했다고 한다. 목욕할 때 사용하는 쌀겨는 볶은 쌀겨와 생쌀겨 중 어떤 것을 선택해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볶은 쌀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볶은 쌀겨에는 쌀겨기름이 더 많기 때문이다. 모발 가꾸기 쌀겨 유분은 살균력이 뛰어나 피부병에 좋으며 특히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면 윤기 있는 상태로 유지시키고 숱이 적은 모발은 풍성하게 한다. 기미 피부에 좋아요 쌀뜨물 세안법 쌀뜨물에 녹아 있는 쌀 전분에는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화이트닝 효과가 있다. 두 번째 씻은 쌀뜨물에 더운물을 섞어 피부온도에 맞추고 얼굴 전체를 감싸듯 세안한다. 그런 후 미지근한 물로 1∼2회 얼굴을 헹구면 기미가 낀 피부에 효과적이다. part2 하나도 버릴 게 없어요! 쌀뜨물 알뜰 생활법 쌀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도 알고 보면 생활 곳곳에 쓰인다. 김치 냄새가 밴 그릇의 악취를 없애고, 양질의 비료가 되기도 한다. 쌀뜨물을 모아서 여기저기 사용해 집안을 윤기 나게 해보자. 냄새가 배어 있는 용기의 악취를 없앤다 합성수지로 만든 밀폐용기에 김치나 지방이 많은 생선 등을 넣어두면 냄새가 그대로 배어 다른 음식을 담기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이런 때에는 쌀뜨물을 받아 밀폐용기를 30분 가량 그 속에 담가둔다. 그런 뒤에 스펀지로 구석구석을 문지르고 물로 헹궈내면 냄새가 깨끗이 제거된다. 이렇게 씻은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 습기는 악취의 요인이 되기 때문.
하천과 호수의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의 60%가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라는 통계가 있는데, 그중 쌀뜨물은 버리는 양이나 빈도가 가장 많다고 한다. 쌀뜨물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녹아 있으므로 식물에 좋은 비료가 된다. 정원이나 화분 등에 주면 좋다. 찌개 국물로 사용한다 쌀뜨물에는 전분, 수용성 비타민, 지방 섬유 등이 섞여 있는데, 서너 번째 씻은 뜨물을 속뜨물이라고 한다. 이 속뜨물은 유해성분이 없어 국이나 찌개, 나물을 조리할 때 많이 사용한다. 죽순이나 우엉의 아린 맛을 없앤다 죽순이나 무, 우엉을 삶을 때 쌀뜨물을 사용하면 쌀뜨물 속에 있는 전분 입자가 표면을 감싸주어 산화를 방지하므로 하얗게 삶을 수 있다. 또 물에 삶는 것보다 떫은맛도 많이 제거된다. 각종 나물의 변색을 방지한다 고사리나 취나물, 청경채 등을 쌀뜨물에 담그면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말린 생선을 불릴 때 사용한다 말린 고기나 생선을 불릴 때 쌀뜨물을 이용하면 고기의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생선 짠물을 빼는 데 좋다 이미 간이 된 자반 고등어로 찌개를 끓이고자 할 때 생선 짠물을 빼는 데 활용하면 좋다. 20∼30분 정도 담가둔다. 유리를 윤기 나게 한다 더러워진 유리잔에 쌀뜨물을 하룻밤 뿌려두었다가 닦으면 반짝반짝 빛이 난다. 그릇의 기름기를 없앤다 합성세제 대신에 쌀뜨물을 사용하면 그릇이 잘 닦아질 뿐만 아니라 공해를 일으키는 합성세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름이 묻은 그릇을 그대로 씻으면 세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기름기가 묻은 그릇은 먼저 한 번 사용한 휴지나 헌 옷 조각으로 기름을 닦아낸 후에 설거지를 하면 물도 절약되고 공해도 줄일 수 있다. 무의 매운맛을 없앤다 무를 삶을 때 쌀 한줌을 넣은 주머니를 함께 넣고 삶으면 무의 매운맛을 흡수하여 단맛이 강해진다. 알아두면 좋아요! 세계의 다양한 쌀 요리 말레이시아 락사(Laksa)라고 하여 맵지 않은 카레가루에 코코넛밀크를 넣은 후 닭고기, 쇠고기 혹은 염소고기를 삶은 코마(Koma), 생선과 잎으로 만든 수프에 쌀국수를 넣고 그 위에 채소가루를 뿌려 먹는 요리가 있다. 베트남 포(Pho)라는 일종의 쌀국수가 있다. 밑에서 수증기를 올리는 판 위에 헝겊을 곱게 깔고 물에 불린 멥쌀가루를 그 위에 펴면 금세 익어 꾸덕꾸덕하게 되는데 이것을 떼어내어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우리나라의 칼국수보다 더 가늘게 썰어 국수를 만든다. 이것을 커다란 국수 그릇에 담고 뼈를 고은 육수를 부은 다음 샬롯(파슬리의 일종), 생숙주나물, 양파 등을 얹고 그 위에 쇠고기나 닭고기 썬 것을 얹어낸다. 기호에 따라 매운 고춧가루, 레몬즙 등을 곁들인다. 인도 도사(Dosa)라고 하여 쌀과 코코넛을 배합하여 만든 주식류의 빵, 콩과 쌀가루를 반죽해서 철판 위에 얇게 구운 요리가 있는데 크레이프라고도 한다. 또한 인디카 계통의 쌀을 고기와 같이 찐 쌀 요리가 있는데 쌀에 향신료를 넣어 지은 밥은 '팔라우(Pulau)', 레몬으로 맛을 낸 밥은 '레몬 라이스', 향신료와 너트를 이용한 고급 쌀 요리는 '바리야니(Bariyani)'라고 한다. 멕시코 주로 가벼운 식사나 애피타이저로 코스 중간에 나오는 '소파 세카(Sopa Seca)'는 인디카형의 쌀에 양파, 마늘, 토마토, 파슬리, 코리앤더, 큐민, 통후추 등을 넣고 닭기름으로 볶은 요리로 이때 밥은 미리 뚜껑을 연 채로 뜨거운 물에 익히고 물을 따라 놓았다가 특이한 여러 가지 재료들을 넣고 뜨거운 불에 볶아낸다. |
출처 : 한톨도 버릴게 없는 쌀
글쓴이 : 필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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