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스크랩] 자기 주도 학습으로 성공해 민사고 간 학생 수기
kongbak
2008. 3. 19. 17:25
이번 2008학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 신입학 전형에 최종 합격한 학생입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올려봅니다.
지난 10월 9일, 저는 지난 1년, 혹은 그 이상 기간의 노력에 의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민족사관고에 도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가슴 떨렸고, 지난 9월 29일과 30일에 민족사관고에 직접 시험을 치르러 간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최종합격이 되어 주변 분들로부터 무수한 축하 메시지를 받고, 민족사관고등학교 합격자라는 타이틀이 붙게 된 이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께서 민족사관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며, 또 저 스스로가 민족사관고와 관련된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며, 강원도 횡성 산골 마을에 있는 학교, 그러나 정상을 꿈꾸는 아이들이 한데 모여 최고를 키워내는 민족사관고등학교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5년, 제가 중 1이 되던 해, 저는 부모님과 동행하여 민족사관고에 방문하였습니다. 재학생 누나가 해주는 학교 소개를 들으며 민족사관고의 멋진 교정을 둘러보며, ‘꼭 오고 싶은 학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민족사관고 방문 이후, 본격적으로 민족사관고에 진학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학교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친구들처럼 학교 시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험 5일 전부터 시험대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경우를 보니, 2주, 많게는 한 달 정도를 학교 시험대비에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 시험대비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시험은 평소 선생님들의 수업을 성실히 들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친구들이 학교 시험대비 공부를 하는 동안, 수학의 정석을 더 풀었고, 영어를 더 듣고, 읽었으며, 다양한 독서 활동을 했습니다.
수학은 꾸준히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은 2년을 앞서가야 된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따라, 초등 4학년 때에는 초등 6학년 수학을, 초등 5학년 때에는 중등 1학년 수학을 선행하며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수학을 위한 학원에 나가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말입니다. 그 전까지는 공과대학을 졸업하신 아버지와 수학을 공부하며 하나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풀이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는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를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보다 심화된 문제를 찾아 풀어보았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6월 17에 치른 민족사관고 수학경시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풀어보았고, 학교 교과서도 꼼꼼히 살펴보며 수학경시대회를 대비했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저에게 있어 그리 자신 있는 과목이 아닙니다. 그러나 용감했기에 민족사관고 합격이라는 영광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말하기 부분이 가장 취약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저의 약점을 알고 있었기에 고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었고, 노력의 일환으로 저는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영어로 말하려는 연습을 했습니다. 어린 동생에게 영어로 말을 걸고, 학원 친구들과 항상 영어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고양시 영어 경시대회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고, 지난 영재판별검사 언어 영역에서 막힘없이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채로운 교과 외 활동을 했습니다. 피아노, 클래식 기타 등의 악기 연주와 디지털 카메라 사진 촬영 등의 교과 외 활동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하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은 단지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모이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소일 뿐이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장소가 아닙니다. 누구로부터 받아들이는 지식과 학문은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나 스스로가 앞서가는 공부를 꾸준히 할 때에만, 그로부터 습득한 지식이 모두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글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올려봅니다.
지난 10월 9일, 저는 지난 1년, 혹은 그 이상 기간의 노력에 의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민족사관고에 도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가슴 떨렸고, 지난 9월 29일과 30일에 민족사관고에 직접 시험을 치르러 간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최종합격이 되어 주변 분들로부터 무수한 축하 메시지를 받고, 민족사관고등학교 합격자라는 타이틀이 붙게 된 이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께서 민족사관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며, 또 저 스스로가 민족사관고와 관련된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며, 강원도 횡성 산골 마을에 있는 학교, 그러나 정상을 꿈꾸는 아이들이 한데 모여 최고를 키워내는 민족사관고등학교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5년, 제가 중 1이 되던 해, 저는 부모님과 동행하여 민족사관고에 방문하였습니다. 재학생 누나가 해주는 학교 소개를 들으며 민족사관고의 멋진 교정을 둘러보며, ‘꼭 오고 싶은 학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민족사관고 방문 이후, 본격적으로 민족사관고에 진학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학교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친구들처럼 학교 시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험 5일 전부터 시험대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경우를 보니, 2주, 많게는 한 달 정도를 학교 시험대비에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 시험대비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시험은 평소 선생님들의 수업을 성실히 들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친구들이 학교 시험대비 공부를 하는 동안, 수학의 정석을 더 풀었고, 영어를 더 듣고, 읽었으며, 다양한 독서 활동을 했습니다.
수학은 꾸준히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은 2년을 앞서가야 된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따라, 초등 4학년 때에는 초등 6학년 수학을, 초등 5학년 때에는 중등 1학년 수학을 선행하며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수학을 위한 학원에 나가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말입니다. 그 전까지는 공과대학을 졸업하신 아버지와 수학을 공부하며 하나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풀이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는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를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보다 심화된 문제를 찾아 풀어보았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6월 17에 치른 민족사관고 수학경시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풀어보았고, 학교 교과서도 꼼꼼히 살펴보며 수학경시대회를 대비했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저에게 있어 그리 자신 있는 과목이 아닙니다. 그러나 용감했기에 민족사관고 합격이라는 영광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말하기 부분이 가장 취약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저의 약점을 알고 있었기에 고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었고, 노력의 일환으로 저는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영어로 말하려는 연습을 했습니다. 어린 동생에게 영어로 말을 걸고, 학원 친구들과 항상 영어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고양시 영어 경시대회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고, 지난 영재판별검사 언어 영역에서 막힘없이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채로운 교과 외 활동을 했습니다. 피아노, 클래식 기타 등의 악기 연주와 디지털 카메라 사진 촬영 등의 교과 외 활동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하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은 단지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모이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소일 뿐이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장소가 아닙니다. 누구로부터 받아들이는 지식과 학문은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나 스스로가 앞서가는 공부를 꾸준히 할 때에만, 그로부터 습득한 지식이 모두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글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자기 주도 학습으로 성공해 민사고 간 학생 수기
글쓴이 : 외유내강 진달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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