處世
[스크랩] '난득호도(難得糊塗)' 와 '보봐리즘'
kongbak
2007. 8. 12. 19:27
난득호도(難得糊塗)!
"바보인 척 하기는 정말로 어렵다"라는 말이다.
언제가부터 나에게 엄청난 의미로 다가왔던 이 말은 또한 나에게 영원한 숙제로 마음속에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내 아이에게는 좌우명으로 삼게 할, 내가 알고 있는 최상의 것이다.
우선 우리에게 생소한 비록 네자의 용어지만 "난득호도"에 대해 일단 설명을 하도록 한다. 동양철학자인 성균관대학교 박재희교수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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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 중에 가장 힘든 것이 똑똑하면서 바보인 척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난득호도(難得糊塗)! 바보(糊塗)인 척하기는 정말 어려운(難)일이다.’
원래는 청(淸)나라 문학가인 정판교(鄭板橋)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자신의 색깔을 감추고 적당히 이데올로기와 영합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지식인의 인생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난득호도’의 철학이 일부 지식인만의 인생철학이 아니라는데 있었다. 중국의 적잖은 집에서 이 글귀를 발견했고 심지어 서울의 황학동이라고 할 수 있는 북경의 ‘판지아위엔(潘家園)’ 고물(古物) 거리에서도 이 글귀를 이용한 물건이 자주 눈에 띈다.
중국인들은 똑똑한 자신의 능력을 왜 감추려 하는 것일까? 왜 바보 같은 사람인양 꾸미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을 사는 중요한 처세 방법으로 여기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아주 다양하다.
자신의 본 모습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생존을 위한 고도의 위장술일 수도 있고, 상대방을 안심시켜 좀 더 강한 공격 효과를 기대하는 전술일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아낌없이 드러내 보이는 한국인은 이런 면에서 고수(高手)가 아니다. 비록 순진함과 솔직함이 아름답다고 해도‘난득호도’의 인생철학에서 보면 하수(下手)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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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인용한 박재희 교수의 "난득호도"에 대한 설명으로 얼마쯤 이해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부터 난득호도에 대한 나의 생각과 예전부터 겪어왔던 "보봐리즘"이란 일종의 정신병과 연계하여 투자와 관련해서 글을 풀어볼까 한다.
"난득호도"와 "보봐리즘"이란 용어의 등장으로 독자들의 감으론 어려운 글이 될것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코 어려운 현학적 글을 쓰고자 하는게 아님을 밝혀둔다.
"난득호도"에 대한 의미설명을 위에서 되었고,
"보봐리즘"은 어떤 의미일까?
"보봐리즘"이란 플로베르의 소설 <보봐리부인>에서 유래한 말로 허영심과 풍부한 상상력에 의하여 자기암시에 사로잡힌 나머지 자신을 실재하는 자신과 다르게 여기는 정신분석학적 용어이다.
이런 현학적 표현 말고(내가 워낙에 현학적 표현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쉽게 말하면 "작은 거짓말이 다음 거짓말을 낳고, 그 거짓말이 다시 더 큰 거짓말을 낳는, 결국은 그러한 거짓말을 사실로 믿어버리는" 뭐 그런 종류의 정신병이다.
예컨데,
한 볼품없는 미혼여성이 어느 한기업의 비서로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 회사의 사장 아들이 미혼의 기획실장으로 있다고 하자. 기획실장의 몇번의 눈길에, 이 여성은 신분상승의 욕구를 가지고, 기획실장의 몇마디 질문에 잘보이고 싶은 나머지 이 여성은 자신의 주변에 대해서, 작은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면서 둘은 가깝게 지내면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지만 여자의 대답은 거짓이 커지고 커져서, 인제는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마침내, 둘은 결혼약속을 하게 되어 양가 상견례를 하게 되는데, 그때의 여자의 마지막 말은, 부모님이 생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돌아가셨다."가 된다는 그러한 예로써 "보봐리즘"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쩝.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처럼 "난득호도"와 "보봐리즘"이란 용어는 위에서의 설명에서 느끼듯이 상당히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다.
나에게 있어서 "보봐리즘"에 대한 사고의 틀을 형성한지는 거의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저러한 나의 경험을 이 면에 쓰는것은 지면만 넓게 할뿐이기에, 간단하게 말하면, 나는 유달리 "보봐리즘"환자들을 많이 겪었고, 그래서 언제든 솔직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게 수많은 여성들을 대해보진 못했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받은 느낌은 솔직한 사람들보다는 자신을 잘보이기 위한 소위 보봐리즘증상을 보인 여성들이 훨씬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러한 증상의 인간형이 점증하고 있음을 또한 느낀다.
보봐리즘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지만, 동창회건 기타모임이건 모임에 참여하여 토론아닌 토론을 하다보면, 어느 한 사람이 어떤의견을 개진할때, 다음 참여자는 그 의견을 깨기위해 존재하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아마도 그들의 심리에는 더 잘나보이고, 똑똑해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끔 생각해본다. 내가 잘나보인다면 과연 내겐 무슨 이득이 있을까? 내가 돈이 많아 보이게 되면, 나에게 돈을 싸들고 와서 빌려주겠다는 사람보다는 돈을 빌려달라고 오는 사람이 많을것이고, 내가 똑똑하게 보이게 되면, 나에게는 부탁을 들어주기위한 사람보다는 부탁을 하러오는 사람이 많을 것이며, 이래저래 계산적으로만 판단한다면 내겐 도움이 되는 일이 없다.
좋은물건일수록 중국인들은 자기집에 꼭꼭 숨겨두고 없는척하며, 한국인은 모든 지인을 초대해서 자랑을 한다고 한다. 상대방으로부터 언짢은 일을 당했을때도 한국인들은 "두고보자"며 허장성세의 말발만 세우고, 중국인들은 아무도 모르게 복수한다고 한다.
이를 투자와 연계를 시킨다면, 어떠한 정보에 의해서 투자가 이루어질 때, 내가 정보를 얻으면, 먼저 내가 투자하기도 전에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정보를 공유할려고 하는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아마도 일종의 발버둥일 것이다. 하지만,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알릴수 있는 정보. 이건 정보가 아닌것이다...
진짜 값진 정보는 통제가 우선이기때문에 쉽게 나에게 도달되지 않는 것이 속성인 것이다.
내가 선물옵션투자를 하면서 발견한 말도 안되는 유혹이 있다.
모든 투자판이 복마전이듯이 이 시장도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일부는 거지근성으로 가득차 있는거 같다. 수많은 글들로 자신을 포장하고, 전문가로 위장하여, 어떤과정에 통해 초보투자자를 섭외하고 회유하여 원금보장을 하겠다며 자신에게 투자를 하게 한다. 그런데 초보들은 그들에게 아낌없이 몇천을 쥐어주고 나중에 원금은 커녕 원금전체를 잃어버리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자신을 전문가로 칭하며 유혹하는 이들은, 내 작은 판단이지만, 그들이 전문가라면,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고, 또한 남의 돈을 운용할 이유도, 여유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돈벌기도 바쁜데 어찌 남의 돈을 벌어주겠는가? 또한 그들이 원금을 보장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에게 돈이 있다는 의미인데, 무엇때문에 남의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하겠다는 것인가? 그들도 그들이지만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는 초보들도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 사실판단을 못하는 상황이 된 듯하다.
결론적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잘난척하고, 똑똑한척 하는 사람은 일정부분 이처럼 겉으로만 포장했을 뿐 실속은 없는 사람들일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 곳에서 밝힐 이야긴 아니지만, 내가 잡식성으로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목적중의 하나는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한 이유도 있다. 다행히 1996년에 별것아닌 사기같지 않는 사기를 당한이후, 어느순간 다시는 그렇게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껏 몇번의 유혹이 있었으나, 한번의 실수도 하지 않아왔다.
사기를 당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욕심이다. 욕심을 버리고 단순하게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유혹에 넘어갈 이유또한 없는 것이다.
우린 잘 보이려 노력하지 말자.
그리고 잘 보이려 노력하는 사람을 경계하자.
"난득호도"와 "보봐리즘"의 상대성을 이해하면서....
"바보인 척 하기는 정말로 어렵다"라는 말이다.
언제가부터 나에게 엄청난 의미로 다가왔던 이 말은 또한 나에게 영원한 숙제로 마음속에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내 아이에게는 좌우명으로 삼게 할, 내가 알고 있는 최상의 것이다.
우선 우리에게 생소한 비록 네자의 용어지만 "난득호도"에 대해 일단 설명을 하도록 한다. 동양철학자인 성균관대학교 박재희교수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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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 중에 가장 힘든 것이 똑똑하면서 바보인 척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난득호도(難得糊塗)! 바보(糊塗)인 척하기는 정말 어려운(難)일이다.’
원래는 청(淸)나라 문학가인 정판교(鄭板橋)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자신의 색깔을 감추고 적당히 이데올로기와 영합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지식인의 인생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난득호도’의 철학이 일부 지식인만의 인생철학이 아니라는데 있었다. 중국의 적잖은 집에서 이 글귀를 발견했고 심지어 서울의 황학동이라고 할 수 있는 북경의 ‘판지아위엔(潘家園)’ 고물(古物) 거리에서도 이 글귀를 이용한 물건이 자주 눈에 띈다.
중국인들은 똑똑한 자신의 능력을 왜 감추려 하는 것일까? 왜 바보 같은 사람인양 꾸미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을 사는 중요한 처세 방법으로 여기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아주 다양하다.
자신의 본 모습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생존을 위한 고도의 위장술일 수도 있고, 상대방을 안심시켜 좀 더 강한 공격 효과를 기대하는 전술일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아낌없이 드러내 보이는 한국인은 이런 면에서 고수(高手)가 아니다. 비록 순진함과 솔직함이 아름답다고 해도‘난득호도’의 인생철학에서 보면 하수(下手)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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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인용한 박재희 교수의 "난득호도"에 대한 설명으로 얼마쯤 이해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부터 난득호도에 대한 나의 생각과 예전부터 겪어왔던 "보봐리즘"이란 일종의 정신병과 연계하여 투자와 관련해서 글을 풀어볼까 한다.
"난득호도"와 "보봐리즘"이란 용어의 등장으로 독자들의 감으론 어려운 글이 될것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코 어려운 현학적 글을 쓰고자 하는게 아님을 밝혀둔다.
"난득호도"에 대한 의미설명을 위에서 되었고,
"보봐리즘"은 어떤 의미일까?
"보봐리즘"이란 플로베르의 소설 <보봐리부인>에서 유래한 말로 허영심과 풍부한 상상력에 의하여 자기암시에 사로잡힌 나머지 자신을 실재하는 자신과 다르게 여기는 정신분석학적 용어이다.
이런 현학적 표현 말고(내가 워낙에 현학적 표현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쉽게 말하면 "작은 거짓말이 다음 거짓말을 낳고, 그 거짓말이 다시 더 큰 거짓말을 낳는, 결국은 그러한 거짓말을 사실로 믿어버리는" 뭐 그런 종류의 정신병이다.
예컨데,
한 볼품없는 미혼여성이 어느 한기업의 비서로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 회사의 사장 아들이 미혼의 기획실장으로 있다고 하자. 기획실장의 몇번의 눈길에, 이 여성은 신분상승의 욕구를 가지고, 기획실장의 몇마디 질문에 잘보이고 싶은 나머지 이 여성은 자신의 주변에 대해서, 작은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면서 둘은 가깝게 지내면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지만 여자의 대답은 거짓이 커지고 커져서, 인제는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마침내, 둘은 결혼약속을 하게 되어 양가 상견례를 하게 되는데, 그때의 여자의 마지막 말은, 부모님이 생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돌아가셨다."가 된다는 그러한 예로써 "보봐리즘"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쩝.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처럼 "난득호도"와 "보봐리즘"이란 용어는 위에서의 설명에서 느끼듯이 상당히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다.
나에게 있어서 "보봐리즘"에 대한 사고의 틀을 형성한지는 거의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저러한 나의 경험을 이 면에 쓰는것은 지면만 넓게 할뿐이기에, 간단하게 말하면, 나는 유달리 "보봐리즘"환자들을 많이 겪었고, 그래서 언제든 솔직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게 수많은 여성들을 대해보진 못했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받은 느낌은 솔직한 사람들보다는 자신을 잘보이기 위한 소위 보봐리즘증상을 보인 여성들이 훨씬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러한 증상의 인간형이 점증하고 있음을 또한 느낀다.
보봐리즘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지만, 동창회건 기타모임이건 모임에 참여하여 토론아닌 토론을 하다보면, 어느 한 사람이 어떤의견을 개진할때, 다음 참여자는 그 의견을 깨기위해 존재하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아마도 그들의 심리에는 더 잘나보이고, 똑똑해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끔 생각해본다. 내가 잘나보인다면 과연 내겐 무슨 이득이 있을까? 내가 돈이 많아 보이게 되면, 나에게 돈을 싸들고 와서 빌려주겠다는 사람보다는 돈을 빌려달라고 오는 사람이 많을것이고, 내가 똑똑하게 보이게 되면, 나에게는 부탁을 들어주기위한 사람보다는 부탁을 하러오는 사람이 많을 것이며, 이래저래 계산적으로만 판단한다면 내겐 도움이 되는 일이 없다.
좋은물건일수록 중국인들은 자기집에 꼭꼭 숨겨두고 없는척하며, 한국인은 모든 지인을 초대해서 자랑을 한다고 한다. 상대방으로부터 언짢은 일을 당했을때도 한국인들은 "두고보자"며 허장성세의 말발만 세우고, 중국인들은 아무도 모르게 복수한다고 한다.
이를 투자와 연계를 시킨다면, 어떠한 정보에 의해서 투자가 이루어질 때, 내가 정보를 얻으면, 먼저 내가 투자하기도 전에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정보를 공유할려고 하는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아마도 일종의 발버둥일 것이다. 하지만,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알릴수 있는 정보. 이건 정보가 아닌것이다...
진짜 값진 정보는 통제가 우선이기때문에 쉽게 나에게 도달되지 않는 것이 속성인 것이다.
내가 선물옵션투자를 하면서 발견한 말도 안되는 유혹이 있다.
모든 투자판이 복마전이듯이 이 시장도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일부는 거지근성으로 가득차 있는거 같다. 수많은 글들로 자신을 포장하고, 전문가로 위장하여, 어떤과정에 통해 초보투자자를 섭외하고 회유하여 원금보장을 하겠다며 자신에게 투자를 하게 한다. 그런데 초보들은 그들에게 아낌없이 몇천을 쥐어주고 나중에 원금은 커녕 원금전체를 잃어버리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자신을 전문가로 칭하며 유혹하는 이들은, 내 작은 판단이지만, 그들이 전문가라면,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고, 또한 남의 돈을 운용할 이유도, 여유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돈벌기도 바쁜데 어찌 남의 돈을 벌어주겠는가? 또한 그들이 원금을 보장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에게 돈이 있다는 의미인데, 무엇때문에 남의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하겠다는 것인가? 그들도 그들이지만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는 초보들도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 사실판단을 못하는 상황이 된 듯하다.
결론적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잘난척하고, 똑똑한척 하는 사람은 일정부분 이처럼 겉으로만 포장했을 뿐 실속은 없는 사람들일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 곳에서 밝힐 이야긴 아니지만, 내가 잡식성으로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목적중의 하나는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한 이유도 있다. 다행히 1996년에 별것아닌 사기같지 않는 사기를 당한이후, 어느순간 다시는 그렇게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껏 몇번의 유혹이 있었으나, 한번의 실수도 하지 않아왔다.
사기를 당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욕심이다. 욕심을 버리고 단순하게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유혹에 넘어갈 이유또한 없는 것이다.
우린 잘 보이려 노력하지 말자.
그리고 잘 보이려 노력하는 사람을 경계하자.
"난득호도"와 "보봐리즘"의 상대성을 이해하면서....
출처 : '난득호도(難得糊塗)' 와 '보봐리즘'
글쓴이 : 야옹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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