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몽 연속극 작가가 미첬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연속극 주몽은 전국민의 시선을 집중하고 있고 지금 중국의 동북공정 방어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데 잘 나가던 극 내용이 이상하게 앞뒤가 맞지 않는것이 두개가 있다.
아무리 연속극 이라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연속극이란 조리있게 써야하고 또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서도 극 용어가 합리적 이유가 있어야 하기에 우선 두가지를 지적한다.
1. 고구려 라는 국호
드디어 주몽이 高句麗 라는 국호를 짓는다. 그리고 그 국호의 뜻을 소서노에게 설명한다.
" 이 高句麗라는 뜻은 높고 밝은뜻이기 때문에 고구려라 한 것이다"
아니 高句麗 라는 말 속에 어디 높고 밝은뜻이 들어있는가? 모르면 필자한테 물어볼 일이지. 히히
우리 민족은 앗선(朝鮮)이 세워지기 전 까지의 이름이 바로 구리였다. 혹 배달(培達)이라고도 하지만 배달은 밝달, 즉 밝은땅의 임금인 밝달임금 즉 단군(檀君)과 같은 말이다.
그럼 왜 구리 인가?
천부인으로 만든 우리 글자 ㄱㄴㄷ...ㅎ 에서 ㄱ 의 뜻은 가장자리 이다. 강가니 바닷가니 갓길 모두 가장자리 이고 가죽도 가장자리이며 왕겨의 겨도 가장자리인데 지금 계집은 세종때 까지만 해도 겨집 이였고 북한은 물론 경상도에서도 여자를 껍데기라는 가시, 갓인애 > 가시네 라 한다.
또 굴 이나 골도 감둥이 검둥이가 같은 말이듯 같은 말이며 가장자리 이다. 무엇인가 빠진 껍대기 이다.
따라서 남녀 결합시 남근은 중심이 되지만 여음은 그 가장자리가 되니 여음이 바로 굴이다.
즉 굴은 구무 가 되고 구무는 구멍이며 여음이고 골도 굴이다, 즉 골짜기는 골이 짜개진 것이니 그냥 골은 굴과 같은 무멍이고 여음이다.
이 말은 노자 도덕경 6 장 谷神不死 是謂玄牝 에도 나온다. 즉 谷자는 유방 두개 아래 가리쟁이가 있고 그 가운데 입(口) 가 있는 글자이며 그래서 이는 생명의 탄생을 말하고 그래서 생명의 신은 죽지 않는다는 말이며 是謂玄牝은 이를 일러 소 엉덩이에 비수자국 과 같은것 이라 한것이다.
또 사람의 일생은 어떤가? 말이 몇마디 되지 않던 원시말로 생각해 보자. 사람은 굴 속에 씨를 뿌리고 굴 속에서 싹이 트며 굴속에 있던 태아가 크면 굴 구멍을 나와서 또 굴구멍(입)으로 먹거리가 들어가야 하고 또 그 찌꺼기는 역시 굴 구멍으로 배설한다.
우리 말에 똥이나 방귀의 냄새를 구린내라 한다. 구린내는 굴인내에서 나온 말이고 그 굴은 우리의 위장이다.
이렇게 그 굴안에 씨를뿌려 굴안에서 싹이트고 굴에서 나와서 굴구멍으로 먹고 굴구멍으로 배설하는 옛 사람들은 굴 안에서 살았고 죽어도 굴 구멍으로 들어갔다. 그럼으로 사람의 다른 말이 바로 굴이고 이 굴에 우리말에 흔히붙는, 즉 갑순이 갑돌이 하느 접미사 이 가 붙으면 굴이> 구리 가 된다.
뭐 짐승도 굴 속에서 살아서 구리가 될걱 같지만 사람이 짐승의 대표이고 또 사람 입장에서 말 하니 구리는 짐승을 말하는것은 아니다.
신지 전자 굴 그림

여기에 대한 중국인들이 객관적 으로 본 근거 문헌을 찾아 보자
* 진서 동이전에 의하면 "여름에는 나무 위의 깃에서, 겨울에는 굴속에서 살았다"고 했다 (夏則巢居冬則穴處 - 晋書 東夷傳)
* 또 삼국지에서도 나온다.
...‘보통 거주하는 굴구멍의 큰집은 깊고, 사다리는 아홉 개까지 있는데 이는 많을수록 좋다(常穴居大家深九梯以多爲好)’라 했고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하고 주목해야 할것은 "보통 거주하는 굴구멍의 큰집은 깊고 사다리는 아홉 개까지 있는데 이는 많을수록 좋다"(常穴居大家深九梯以多爲好) 이다.
즉 많은 사람이 사는 큰 굴구멍 일수록 깊고 사닥다리를 옆으로 아홉개나 놓았다는 것인데 이 사닥다리를 많이 놓았다는 것은 그만큼 굴이 깊고 식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사다리 들은 그 굴구멍이 평지가 아니라 굴에서 급경사 진곳, 즉 낭떠러지 위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상으로 볼때 좌측이 터진 尸자 그림 꼬리처럼...즉 좌로 터진 "ㄷ"의 아래 꼬리 부분은 바로 사닥다리를 놓았던 자리 그림 일것이다.
이렇게 굴 속에서 살던 한아비들은 죽어서도 굴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는 땅 굴만 아니라 아예 굴속에다 시신을 안치 한다는 말이며 이는 지금 인도네사아등 오지에서 사람이 죽으면 절벽...즉 낭떠러지 에 굴을 파고 시신을 안치 하는데 이역시 그림 글자를 만든다면 같은 그림이 될것이다.
주검(죽엄)시(尸) 그림
그래서 위 신지 녹도 전자에서 그 입구가 막힌 글자로 진화한 것이 바로 주검시(尸)자 인것이다.
따라서 단군조선 (배달국 )이전 환웅때부터 우리는 우리 종족의 명칭을 '구리' 라 하였고 이것이 한자로 표현 하면서 높다는 뜻의 高자가 붙어 고구려(高句麗)가 되고 또 고리(藁離)의 음대로 고려(高麗)가 되었는가 하면 이것의 영문표기가 KOREA가 되었다.
그러면 이번에는 우리 조상이 구리 라는 중국인의 표현을 보자
중국인은 한자로 구리 표현을 구려(九黎), 고리(藁離),구이(九夷)라 하였는데 그 근거를 중국 기록에서 찾아 보자
* 왕동령(王桐齡)이라는 중국 사학자는 이십오사를 인용하여 삼묘족(三苗族)의 나라를 구려(九黎)라 하였고 구려는 옛날 천자의 이름 (古天子之名)이고 구려의 임금을 치우 라 한다고 했다.
* 위서(魏書)에는 "고리(藁離)에서 온 동명(東明聖王)이 세사람을 만나 흘승골(訖昇骨)에 이르렀다"라는 말 있다.
* 후한시대後漢時代의 공안국孔安國도 "<구려국>의 군주는 <치우>이다.(九黎君號蚩尤是也)"라 하였다.
* 이십오사 에서는 구이(九夷)라 하였다.
이 이외에더 다수의 기록이 있지만 생략하고 여기서 한자의 뜻과 음에 대하여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이유는 여기에 지금 전개되고 있는 사건은 환인 환웅 시대로 한자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 이야기 이고 그후 환웅의 신하 신지의 제자 창힐이 한자를 만들었다 하나 이도 그림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원시 한자 이기 때문이다. 그후 중국인들은 이 창힐 한자를 토대로 자기네 들이 우리 상고사를 기록 할때 우리 말과 글자의 뜻은 상관없이 엇비슷 하게 적어 놓은것만도 다행 이다.
이상을 참고로 위에 중국의 기록인 "구려"(九黎), "고리"(藁離), "구이"(九夷 -여기서 구이는 아홉 동이족 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는 구리를 쓴다는 것이 그렇게 써진것으로 본다
단 여기서 "굴"이 한자 굴(窟)에서 나온말이 아니가 의심 할수도 있느데 이는 신지의 제자인 창힐이 한자를 만들었으므로 우리말의 대다수를 본뜬것이 한자 음이니 한자가 우리 말과 같은것이 많다.
* 그렇다면 지금 우리말에 "구리"라는 말이 남아 있는가?
그 흔적은 "멍텅구리"의 "구리"에 그대로 남아있고 심술 꾸러기 작난 꾸러기의 "꾸러기"도 굴이 > 구리 > 꾸리 > 꾸러기 이다.
따라서 위 연속극 주몽에서 극작가들이 구려의 뜻이 높고 밝게 어쩌구는 완전 우리 역사와 우리 말의 뿌리를 알지 못하고 쓴 소치이고 고구려는 이 구리, 구려, 고리 에서 나온 말이다.
2. 다물의 뜻이 무엇인가?
극작가는 금와왕을 정신병자로 만들었다. 즉 연속극이 시작될때는 금와왕이 잃었던 조선의 영토를 회복하는게 꿈 이었기 때문에 부여의 신물을 다물활로 삼았다.
여기서 다물(多勿)을 흔히 사학자들은 잃었던 국토 회복 이라 하지만 한자 多勿 속에는 국토회복의 뜻이 전연 없으니 역사 학자들은 그게 왜 국토회복인지 전연모른다.
多勿 이란 우리말 입을 다물다 의 다물을 음차하여 한자로 쓴 기록이다. 즉 입을 다물때 남의 살을 합치는것이 아니라 자기 살을 합치는것이 다물 이니 남의 땅을 침탈하는것이 아닌 자기 땅을 합치는것이 다물인것이다.
그렇다면 다물활을 부여의 신물로 삼았던 부여국의 꿈은 읽었던 옛 조선의 땅을 회복하는것이었고 따라서 금와왕은 다물군을 이끄는 해모수를 친 형제 이상으로 대했고 그가 죽고 나서도 그 부인인 유화부인을 자기 부인보가 더 보살폈으며 그 해모수에게서 난 주몽을 친자 이상으로 대 했고 다음 대를 이을 태자도 주몽을 삼으려 했다.
그런데 주몽이 정말 해모수의 뜻대로, 또는 다물의 정신대로 잃었던 옛 땅을 회복하려는 다물군을 창설하자 적으로 돌리고 자기아들 대소의 뜻 대로 한나라와 교섭을 하려 한다.
금와왕은 처음과는 달이 부여에만 집착한다. 그러나 부여만 가지고는 다물이 아니다. 잃었던 옛 영토를 회복해야 다물이다. 그러니 주몽과 합세를 하여 한나라를 격파하고 잃었던 조선의 옛 땅을 찾아야 할 텐데 그까짓 부여 하나 지키려고 원수로 알던 한나라와 손을 잡을 수 있는가?
아무리 금와왕이 병중이라 하나 이렇게 정신병자로 만들어 연속극의 앞 뒤가 맞지 않게 할 수가 있는가?
차라리 금와왕이 정신이 없을 정도로 중병에 누어 있다거나 차라리 죽었다고 하고 그 아들 대소가 그런짓을 한다면 말이 될 텐데 말이다.
이는 금와왕이 정신병자가 아니라 극작가가 정신병자 인것 같다.
글출처 카페 이름 :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chunbuinnet
귀거래사/김신우
하늘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넘머 내그리 쉬어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그 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 내몸 갈곳이야 없으리
작은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친구를 사랑하리라
말 이 없는 저 들녘에 내 님을 그려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